소설

붉은 이리

돈만 주면 환장한다는 '굶주린 이리', 아랑.별호처럼 돈 되는 일은 살인 빼곤 다 하는 진진의 인생은그 '물건', 아니 그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뉘는데.“자네는 청부업자 일을 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을 것 같은데?”“사람들을 많이 만나긴 했어도 형님 같은 사내는 처음인지라…….”정신을 차려 보니, 그 형님과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의형제는 싫다더니, 이런 건 괜찮은 건가?”“그, 그게 무, 무, 무슨…… 읍!”혼이 빠져나가려고 하니, 이번에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운명에 휘말려 버렸다.15년의 긴 세월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존재와 마주치고,더는 되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가 버리고 말았다.“지옥까지 따라와 보시구려.”……형님.너로 인해 감내할 지옥, 《붉은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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