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붉은 바다 푸른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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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이복동생, 루이스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제국의 황제 에일런.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백작성 하녀의 아들인 아델로서 다시 태어난다.
비록 도련님인 리온은 자신을 괴롭히기에 바쁘지만,
그 정도야 너그러이 이해해줄 수 있는 평탄한 삶.
이대로 새로운 삶에 안주하고 살아가려 하지만
운명처럼 과거의 인연들과 얽히기 시작하고.
‘오늘따라 널 홀로 두고 가는 게 마음에 걸려.’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그, 에녹이 실종되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아델은 에녹과 과거 친우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카데미 입학을 명목으로 수도로 향한다.
“네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 전부 내가 하면 돼.”
그곳에서 룸메이트 이안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죽음과도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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