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첩에게 밀려난 본처의 딸. 그것이 주노를 칭하는 수식어였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도착한 인형의 집에서 위대한 연금술사, 피터 세르지앙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첩에게 쫓겨나 팔려나간 여자라는 평을 바꿔주마. 너는 선망의 대상이 될 거다." 시간이 흐르고 여인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해질 때쯤. 인형의 집에 새로운 주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연금술사 주노 세르지앙입니다.” 더 이상 누군가에게 흔들릴 필요도, 고개를 숙일 필요도 없는 사람. 주노의 수식어가 새롭게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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