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씨’가 마른 고향별을 살리기 위해 지구로 왔다. 남자 씨, 정자 구하러! 태어나 지금껏 만나본 남자 0명. 남자와 연애를 드라마로 배운 여자 외계인. 그녀 앞에 잘 생긴 재벌집 막내아들이 나타나는데. 이 남자, 뭔가 이상하다. 별명이… ‘부처핸섬’이라고?! 오지게 핸섬하되, 부처님처럼 온화한 성품에, 여자를 돌보듯 본다나 뭐라나. 아니 뭐 이래. 재벌은 다 바람둥이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