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라는 실수로 북부 대공이자.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인 키아르 대공에게 자신이 만든 사랑의 묘약을 먹이고 말았다. “내가 이러는 건 다 네가 만든 이상한 약 때문이다.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죽어가는 그를 살리려고 했을 뿐인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제게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키아르 대공을 따라 이사벨라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성으로 함께 가야만 했다.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해독제를 만드는 것, 그것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