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오해 #재회물 #첫사랑 #앙숙 #뇌섹남 #계략남 #순정남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순진녀 #성장물 #힐링물 “난 정말로 나쁜 사람은 못 본 것 같아.” 보육원에서 자라 비록 한 번도 풍족한 적은 없었지만 사람들의 선의를 믿으며 긍정적이고 순진하게 살아가던 아시에 린. 모두가 위험하다고 반대해도 그녀의 삶의 목적은 오로지 졸업 후 외교국에 들어가 무법지인 한스팀에서 헤어진 여동생을 찾는 것뿐이다. 그러나 왕립마법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모든 학생들의 우상인 선배, 류스카와 처음 해 보는 사랑에 푹 빠져 정신을 못 차리게 되고. 그는 마치 그녀의 한스팀행을 막겠다는 듯 번번이 린의 공부를 훼방 놓는다. 린은 기꺼이 그런 그에게 휘둘리지만 그 결말은 차가운 배신뿐. 결국 그녀는 외교국에도 한스팀에도 가지 못하고 자신을 배신한 첫사랑, 류스카와 같은 재무국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내가, 단 한 번만……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면, 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류스카와 눈만 마주쳐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린은 이제 누구보다도 그에게 차가울 수 있었다. “제가 아직도…… 선배에게 안달 난 멍청한 애로 보이세요?” 진실을 알게 된다면 당장 위험한 한스팀으로 달려갈 린과 양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린을 지키려는 류스카의 행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