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간접적인 3P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략혼인을 앞둔 박상중(베타)과 천성수(오메가). 둘은 같은 성향을 갖고 있어 서로에게 연애감정이 생기질 않는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앞에 정하원(알파)이 나타나면서 박상중에게 변화가 생기고, 천성수는 박상중을 내어주는 대신 조건을 거는데……. “상중 씨도 정하원 본부장이 마음에 드나 봐요. 얘기할 때마다 꽃이 피긴 하더라.” 근데 우리가 정략혼으로 묶여있어서 어지간해선 헤어지기가 쉽지 않아서 말이지. “그러니까 말인데…,” 천성수가 은근하게 속삭였다. “우리 상중 씨 배에 아기집 들어서게 좀 만들어볼래요?” 후천적 변이라는 거, 들어봤나 몰라? *** “먹고 싶은 거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그거 나랑 합시다.” 그 오메가는 못 하잖아. 뜨겁게 달궈져서 원할 때마다 박아주고 저 안까지 사정해주는 것. 그리고 끝내는-, “내벽이 찢어지듯 퉁퉁 부어오를 만큼 노팅도.” “….” “나랑 해봐요. 날 가져.” 갖고 싶잖아. 당신도. 알파가. * 이 작품은 <물 많은 옆집 형>의 연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