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서찰, 그곳에 찍혀있는 직인 두 글자, '묵객'. 마교의 교주도 무림맹의 맹주도,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거대 문파의 수장이라 해도 피해갈 수 없는 정의의 집행관, 그러나 의문의 종적을 남기고 묵객이 사라져 간다? "모든 것을 되돌려 주지!" 잃어버린 정의를 되찾으려는 천금성의 마지막 묵객, 이제 그가 키워온 힘을 내보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