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파 고수에 맞서 싸움을 하던 노인은 결국 죽게 된다. 죽음을 지켜보던 아이는 차가운 북풍이 노인의 몸을 차갑게 만들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이가 몸을 일으키기를 내내 기다렸다는 듯 계피학발의 도인이 아이의 곁으로 다가왔다. 아이는 하늘을 빙빙 맴돌고 있는 독수리에게 할아버지의 육신을 주고자 한다. 잠시 후 도인과 아이는 정파제일의 문파인 무당파가 있는 무당산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