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무당기협

인명은 재천이라 했고, 나에게도 귀천의 때가 왔다. 내 앞에 환영처럼 일렁거리는 검은 옷의 저승 차사. 두 번째 호명. [……혁련…….] 하아, 그래. 가자. 더 살아서 무엇하겠는가? “불로초입니다! 제가 드디어 불로초를 구해 왔습니다! 주군!” 뭐? 불로초? 야, 누가 차사 놈 아 가리부터 좀 막아라! 사패천주 혁련무강. 죽음의 순간 기적처럼 찾아온 불로초로 인해 다시 한번 무림으로 향하는데… 아아악, 왜 하필 무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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