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 진화운의 무림기를 다룬 무협소설 『무법자』 제1권. 상상을 초월하는 무공을 지녔으면서도 노후를 걱정하는 소심한 무사 진화운. 사랑하는 딸과 아내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혼탁한 세상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저자는 어처구니없이 강하면서도 비겁하고 유치하며 치졸하기까지한 무협의 신종 영웅을 탄생시키며, 피바람 부는 무림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