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지 않은 사람이 만지면 공포를 느끼는 접촉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예준. 예준은 등교길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치한에게 만져지고 그대로 기절하고만다. 그런 예준에게 얼굴도 모르던 건우가 버스에서 볼만했다며 말을 걸어오고 예준은 불쾌감에 건우의 심기를 거스르고만다. 그 이후로 건우에게 찍힌 예준은 열심히 도망다니고 건우는 예준을 쫓다가 같이 넘어져 얼떨결에 입을 맞추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