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무향의 궤적

※ 주의사항: 이 작품은 강압적이고 가학적인 장면이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우 그룹의 장남이자 신우 건설 전무인 이주혁. 어릴 때 만난 자신의 오메가가 눈앞에서 죽었지만, 그를 잊지 못해 그 어떤 오메가도 품으려 하지 않는다. 누구와 섹스를 해도 사정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엔 언제나 자신의 오메가가 흘리던 감미로운 향을 상상하며 자위를 해야만 했다. 자신의 비서이자 경호원인 베타 권이현을 깔아눕히기 전까지는. "날 위해 뭐든 하겠다고? 그럼 누워서 다리 벌려요." 이주혁의 헌신적인 경비견 권이현. 우성오메가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페로몬샘이 손상되어 아무 향도 나지 않게 되었다. 어릴 때 떨어져 버린 자신의 알파 이주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자신이 있었지만, 그는 향이 사라진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너무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잃어버렸던 제 짝을 곁에서 지킬 수만 있다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주혁은 헌신적인 권이현에게 점점 가혹해진다. "전무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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