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친놈 종합세트

* 본 도서는 리디에서 최초 공개되는 미공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 본 도서의 2,3권에는 일러스트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뭐예요, 이게? 영양제?” “목줄. 네가 도망갈까 봐. 미리 채워 두는 거야.” 먹으면 말 잘 듣는 뭐, 그런 약인가. 그런 거라면 소용없을 텐데. 난 중증환자라. “GPS.” 몽룡이 입을 벌리고 기막힌 얼굴로 제하를 쳐다봤다. 옆에 있던 두산이 변으로 나오니 걱정 말라고 했다. 문제는 그러면 다시 먹어야 한다는 거였다. “나한테만 짖고, 나한테만 그 예쁜 엉덩이 흔들고, 내가 버리기 전까진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그런 개. 내 개가 된다고 약속하면 네 누난 책임지고 살려 내지. 어때?” “…좋아.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 ‘개’가 그 ‘개’인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애초에 진짜 개란 소린 없었잖아!” 안 해. 절대 안 해. 인질로 잡힌 건 맞지만 이런 취급까지 받을 이유는 없다고 몽룡이 소리를 질렀다. “와, 존나 비인간적이다.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도 이렇겐 안 하겠다!” “너랑 개새끼랑 다를 게 있던가?” “다를 게 왜 없어, 시발. 좆도 내가 훨씬 더 큰데! 그리고 그게 언제 터질지 알게 뭐야! 똥 싸느라 힘주다 터지면 평생 섹스도 못 한다는 소리잖아!” 개아가공 석제하 x 또라이수 이몽룡. 상극일 것 같은 두 남자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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