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본국검법(本國劍法)의 유일한 계승자. 신가람. 간판은 참 좋다. 문제는 돈이다. “무형문화재? 이름만 번지르르 한 백수 아니냐?” 가람은 가난의 꼬리표를 때기 위해 스트리머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런데 칼질 한 번에 모든 것이 잘려나간다? “뭐야? 이거 원래 이렇게 쉬운 거에요?” 20년 동안 수련만 하고 살아온 검귀의 방송재능이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