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마도명가의 서자는 적국의 왕자가 되었다

마도 명가, 론베르그의 서자 니콜라 론베르그.
가문 역사상 손꼽히는 재능을 보이며 가주 후보에 올랐지만.
형제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걸로 모든 게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여긴……?’
고급스러운 의복과 이상하게 낯익은 사자 문양.
그는 가문과 적대 관계인 그란데츠 왕국의 2 왕자로 다시 눈을 떴다.
“2 왕자 이놈, 진짜 멍청하네.”
재능은 있으나, 그걸 키울 의지가 없고.
왕위계승권은 있으나, 따르는 이 하나 없는 왕실 대표 망나니.
왕족으로 쌓아놓은 기반이라곤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상관없었다.
전생에서 쌓았던 힘 일부가 지금까지도 이어졌으니.
이거면 충분하다.
“이곳에서, 네놈들을 무너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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