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물이 되었던 젊은 천재, 16년 만에 화려하게 각성하다.
서기 2024년, 세상은 한 대과학자의 손에 의해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렸다.
대량의 영기(靈氣)가 넘쳐흐르면서 모든 사람이 수련에 정진하는,
이른바 신기원(新紀元)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신기원 33년, 어린 시절 불세출의 천재라고 불렸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폐물이 된 초우의 힘이 16년 만에 각성한다.
이제 오랜 세월 동안 때를 기다려온 젊은 고수가
비로소 이빨을 드러내며, 화려한 날개를 펼치려 한다.
자신을 위해,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