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만렙커피:던전입구점

다 망해가는 카페를 전전긍긍하며 끌어가던 어느 날.
늦은 밤, 의문의 손님이 찾아왔다.

“오늘 영업은 끝났습니다만?”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대검으로 내 머리를 후려치는 손님이라니.

죽은 줄로만 알았다. 느닷없이 이상한 메시지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 바리스타로 각성하였습니다. ]

“미안한데, 이건 그냥 커피가 아니야.”

이제 두 번 다시는 망하지 않으리라.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