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의 마지막 세대. 냉기폭풍사의 ‘아스가르드’를 플레이할 적. 늘 괴상한 방식으로 퀘스트를 클리어했던 한서진. [인마.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라는 거야. 거절하면 지긋지긋한 평화. 하지만 승낙하면 실컷 싸우다 죽을 수 있는 거라니까. 어?] 오크 군단장을 제압하는 대신 설득해냈고. 폐쇄적인 엘프에게서 세계수의 잎을 얻어냈으며. 단 한 번의 거짓말로 신들의 전쟁을 멈추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오늘. [Story of Midgard] [Act 1. 왕좌와 거짓말쟁이] 다시금 게임을 잡았다. [‘언변가’ 선택 완료.] [게임을 구동합니다.] [과거의 영웅에게 찬란한 여정의 축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