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와 사이다의 시원한 조합, 메리지 앤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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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검이자 제국의 영광, 타르가옐 가(家).
그러나 이름만 그럴듯한 타르가옐 백작가는 망했다.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쫄딱 망했다.
단지 먹고 살기위해서, 엘제는 정체를 감추고 전쟁에 참전한다.
경이로운 검술로 이름을 날리고, 돈도 두둑하게 벌어서 집으로 돌아온 엘제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 황명으로 인한 정략결혼!
그 상대는 엘제가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줬던 제국군의 부사령관, 샨 키락서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