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친 황제가 갑자기 다정해질 때

고아원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 프레이아. 그녀는 마당에 쓰러진 금발에 녹안을 가진, 아름다운 소년 루스를 줍는다. ‘프레이아, 내게는 너 하나뿐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네 손을 놓지 않을게.’ 하지만 어느 날, “내 말 잘 들어. 내가 곧 데리러 올 테니까.” 루스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그것이 그녀가 기억하는 루스의 마지막이었다. 3년 뒤, “나의 시종이 되는 영광을 주겠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미치광이 황태자의 시종이 되었다? ‘잠깐도 함께 있고 싶지 않다고!’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데, 자꾸만 황태자와 얽히게 되는 프레이아. 샛노란 금발에 창백하리만큼 뽀얀 피부, 가느다란 붉은 입술. 하지만 짙은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황태자 루키우스는 여러모로 프레이아가 알던 루스와는 다르다. ‘루스가 아니야. 그런데 왜… 루스 생각이 나지?’ [고아여주 / 엉뚱여주 / 자뻑남주 / 대형견남주 / 질투남주 / 털털여주 / 복수 / 상처여주 / 상처남주 / 계략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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