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래의 폭군을 길들였습니다

‘내가 악녀라니! 그것도 조무래기 악녀라니!’ 대륙 최고 부호 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나 다이아몬드 수저의 삶을 누리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 덤으로 죽기 전 마지막으로 읽은 피폐 소설 속에 환생한 것도. 나는 남주를 유년 시절부터 지독하게 괴롭히고, 훗날 여주를 질투해 독살 시도하다가 사형선고 당하는 엑스트라 악역이었다. ‘내가 대체 뭘 그리 잘못하며 살았기에 또 요절이야!’ 두 번째 요절만큼은 반대요! 열심히 데드 플래그를 피해 보지만, 피폐 소설답게 결말이 새드엔딩이다. 장차 남주가 제국을 피바다로 만들다 못해 멸망시킬 폭군이 될 예정인 것이다. 어쩔 수 없지. 죽음도 피하고 제국 멸망도 막기 위해, 열심히 남주를 어화둥둥 힐링시켰건만! 기껏 전쟁영웅이 되어 돌아온 남주가 한다는 소리가? “네가 없으면 이 제국 따위 망해도 상관없어.” 세상에, 쟤가 지금 웃으면서 뭐라는 거야? 이거 혹시 폭군 라이트인가요?! #가진 건 돈뿐인 망나니 영애의 #짠내나는 남자주인공 #부둥부둥물 #피폐소설환생 #제국최고미녀 #금지옥엽여주 #원작파괴범 #귀염발랄 #제국최고미남 #연하남 #순정남 #여주한정댕댕이 #은근역하렘 #둔감한 여주 #덕분에 복장터지는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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