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요, 언니." 황제와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젊은 황후의 죽음. 범인은 바로 후궁을 단단히 쥐고 있는 다른 비빈이었다. 황후의 동생 하운사는 어려서부터 끔찍이 사랑했던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오로지 복수를 하기 위해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하게 된다. 그녀는 황제와 언니가 함께했던 추억들을 이용해, 황제를 꼬드겨 이 궁의 정점에 오르기로 마음먹는데…. 자기 자신을 잃은 채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궁에 평생을 묶여 산다 해도, 형부를 꾀는 희대의 요녀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해도,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하리라. 원제: 问鼎宫阙 역자: 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