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마법사의 나무가 되었다

대현자 멜디오스와 드래곤에 대한 전설이 얽힌 ‘마법사의 나무’가 있는 마을. 이 마을엔 규칙이 있다. 바로 이방인들의 일에 관여하지 말 것. 하지만 테이트는 폭우가 쏟아지던 저녁, 숲에서 쓰러진 도망 노예를 발견한다. 살기 위한 몸부림을 무시할 수 없던 그녀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폈고,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남자에게 리브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어느 날 그녀가 마법사의 나무로부터 모든 힘을 흡수하게 되면서 머리에 꽃과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테이트의 주변은 조용할 날이 없다. 도대체 테이트는 왜 나무의 힘을 흡수하게 된 걸까? 그녀는 자신이 궁금한 질문에 대한 해답에 다가갈수록 혼란스럽기만 하다. 멜디오스와 드래곤의 관계, 마법사의 탑과 신전, 황궁의 대립. 그리고 알 수 없는 결계 마법까지. 점점 커지는 스케일에 두렵지만 오늘도 진실을 알기 위해 한발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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