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아내의 눈빛에 도를 닦게 되고, 남편의 몸짓에 심장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서로의 모습이 당혹스럽기만 하다. 동료끼리 이러지 말자고,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라고 마음을 달래보지만 밀어낼수록 불이 붙고, 혼이 빠질 듯한 달콤함은 도저히 출구가 보이질 않는데……. 본격! 쿨하게 끊으려다 핫하게 붙어버린 신혼일기! 이 결혼, 정말 끝낼 수 있는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