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그날, 체육관 밖에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에게서 도망치던 채원은 차에 치여 정신을 잃고 만다.
이제 죽었구나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에덴’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괴물이 여기에서도 나타난다.
위험에서 채원을 구해준 건, 에덴의 수호자라는 이한.
대하는 방식은 제멋대로지만
채원에게 바라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에덴은 구원자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아래서부터 정수리까지 쭉 훑는 그의 시선에 소름이 돋았다.
…위험하단 생각이 들었다.
“근데 굳이 힘 안 빼도 될 것 같군. 찾았거든.”
꿈이 아닌 현실임을 직시하는 채원에게
마침내 운명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