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쳐버린 S급 에스퍼의 구애를 받고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이쯤에서 죽어. 그게 너한테도 편하고 나한테도 편한 거 아니겠냐.” B급 가이드라는 이유로 A급 에스퍼인 연인을 A급 가이드에게 빼앗기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인의 손에 죽었다. 죽음보다 괴로운 배신감에 몸서리치며 죽어갔던 강선아. 눈을 떠보니 괴수 전쟁이 터지던 그 날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꿈일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모두 꿈대로 흘러갔다. 꿈에서 했던 것 처럼 똑같이 행동을 했지만 연인이라 믿었던 사람은 다시 한번 자신을 배신했다. 밀려오는 허무함에 아무도 없는 길에 앉아 대피소로 가는 지도만 들여다보며 투덜거리고 있던 그 순간. 꿈 속에서 S급 에스퍼로 유명했던 그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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