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최고의 유망주 TOP 10 안에 들던 좌완 투수 유민후! 정통파 투수의 길을 걷던 중 부상으로 인해 왼팔을 쓰지 못하게 되고 기교파 우완으로 전향해 다시 한번 비상을 노리나 실패하고 만다. 모든 것을 잃은 후 잠에서 깨어난 순간,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강속구를 뿌려대는 왼팔,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오른팔 과거로 돌아온 에이스의 일대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