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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속 전투종족-1화 (1/318)

<1화>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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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지옥 솔로천국.’

그 진리의 문장을 믿고서 버틴 지도 어언 潷년.

마침내 카일은 깨달았다.그냥내 인생이 지옥이라고.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커플준비에 한창일 텐데.

본인은 여기서 매일 같이 쇠질이 한창이 었다.

처음에는 나름 괜찮은 곳이 라고 여겼다.

든든한 아버지, 자상하신 어머니 , 무뚝뚝한 형, 잘 챙 겨주는 누나.

남작가에 불과하지만 나름 든든한 뒷배까지.

헌데 알고 보니 가족 네 명 전부와, 영지의 모든 이들이.

손에 돌멩이만쥐어줘도 제국과 싸우던 극악의 전투종족이란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평화의 나날 속에서는 검 대신 바벨을 든다.

“카일. 한세트 더해야지.”

“누님. 아까부터 계속 한 세트만 더 하라고 하시는데요.”

“이번이 진짜 마지막. 카일? 한세트 더.”

차라리 아버 지 처 럼 엄한 목소리 로 요구하면 또 모르겠는데.

카일의 누이는 아주 따스한 어조로 ‘한 세트 더.’ 라는 끔찍한 말을 내뱉는 다.

“저 진짜못하겠는데요.”

“할수있어. 자, 누나가 도와줄게.”

위 에 서 바벨 을 붙잡고서 한 세 트만 더 ! 라고 외 치 는 누이 .

어차피 쇠질에 대해서는 일절 타협이 없는 가족이다.

덕분에 카일은 다 포기하고, 이를 악물고 바벨을 들어올렸다.

그렇게 겨우 한세트의 폭풍이 지나가고.

“잘 했어! 카일. 이것 봐. 할 수 있잖아?”

“누님이 도와주셔서 겨우 한 거죠.”

“난 아무것도안했는데?”

“?”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 까쳐먹는 소리지 ?

“나는 그냥 봉에 손만 댔는데 嘗 다 네 가 한 거 야, 카일.”

« ” …-

“그러니까, 한세트만 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카일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다.

하지 만 지 옥은 아직 도 현재 진행 형 이 었다.

“하체 안하고 어디가냐, 카일.”

이번에는 형에게 붙잡혀 기어코 하체까지 끝내야만 했다.

거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유산소 중이던 아버지와 마주쳤다.

“같이 달리자꾸나. 카일.”

헬스인들조차 가장 고통스럽 다는 유산소 시 간.

카일은 결국 연병장 敢바퀴를 돌고서 야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듣자하니 아버지는 이후로도 15바퀴를 더 달렸다고 한다.

‘억울하다.’

그렇다. 억울했다. 이건 해도 너무 억울했다.

이 시간에도 주인공들은 서로 꽁냥거릴 준비에 바쁠 텐데.

로판에 들어온 자신은 쇠 질만 潷년째 하고 있다.

이 대로는 안 된다, 무조건 도망쳐 야 한다.

해서 가족들 몰래 아카데미 입학 신청서를 보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그 결과가 도착하는 날인데.

-귀하의 입학신청은반려되었습니다.-

시 발, 도대체 왜?! 카일은 머리를 감싸 쥐 었다.

*

“무조건 반려시켜. 무조건.”

장관의 말에 교육성의 부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도대체 뭐라고 장관에 게까지 보고가 된 거지?

“아카데 미 근처 에 도 못 오게 해 . 입 학하는 순간 우리 는 재 무성과 전쟁 이 다. 알겠나?”

“예,장관님. 저, 그런데 무슨 이유로 반려를….”

그러자 교육성 장관은 그대로 잉크병을 내 던졌다.

“그걸 생 각하라고 중간 관리 가 있는 거 야! 위 에 서 결정을 하면 나머 지는 알아서 하라고!”

쩌렁쩌렁한 장관의 고함에 교육성 부장은 후다닥 인사를 하고 도망쳤다.

곧 장관실 문이 닫히자 그는 어우우, 하고 신음을 흘렸다.

“그 미친 전투종족 가문이 왜 또 아카데미에 오려고 해 … 오지 마…. 제발 오지 마….”

책상위에 놓인 한장의 입학신청서.

- 존 나센 남작가 차남, 카일 존 나센. -

장관은 그 앞에 대고 빌고 또 빌었다.

제발 이 미친 전투종족 가문의 핏줄이 아카데미 근처도오지 않게 해주세

요.

.

이번에도 아카데미가 반파되면, 재무성 장관이 제 목을 조를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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