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랭킹 1위를 임시 보호 중입니다 (172)화 (172/250)

#172

“감사합니다.”

“뭘요. 유명인 가까이서 보고 좋았어요.”

싱긋 웃으며 대답한 여자는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딱히 목적지가 없던 이연도 얼결에 따라 내려 무작정 여자의 반대편으로 걸었다.

‘여긴 어디지?’

이연은 두리번대며 주위를 살폈다. 사무실과 회의실이 끝없이 늘어서 있는 긴 복도의 끝에는 다른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었다. 천장에 매달린 금속 안내판이 빛을 받아 반짝였다.

▲변이종대응국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