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라스트 데드-1화 (1/262)

< -- 1 회: 프롤로그 -- >

워커.

박테리아가 바이러스를 일으켜 감염된 인간 들.

살아있는 인육을 먹기 위해서라면 본능을 따르는 좀비 들.

인간이 진화를 거듭하고 문명을 발달시킬 수록 바이러스 또한 진화를 거듭했다.

이 바이러스 들은 긴 인간의 역사에 잠식하면서 우리 들을 위협했었다.

차라리 우리는 그 과거를 그리워할지 모른다.

과거에 존재했던 바이러스 들은 사람을 전염시키면서 죽였으니까.

그러나 우리는 과거를 더 이상 그리워 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최대 문제는 생존이고 살아남는 것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워커 들을 제거한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나서서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정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노아.

성경 노아의 방주에서 따온 생존자 연합을 뜻한다.

노아는 바이러스 피해가 다소 적은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고,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통제한다.

노아는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생존자 들에게 나름대로의 생존법과 무기 사용법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서는 백신 개발에 여념하고 있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은 노아이고, 노아 역시 우리 생존자 들을 위해 존재한다.

더군다나 생존자 들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칠수록 워커 들은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살아있는 신선한 육고기가 아니다.

우리 생존자 들이 몸부림칠수록 워커 들은 서서히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절대적인 목표는 인간을 감염시킨 바이러스를 찾아서 없애야한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인류의 생존과 번영.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라면 더 이상 숨지 않고 맞서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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