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리얼 판타지아 [31 회]아침을여는 사람들(2) - 1
“하이! 좋은 아침!!”
“허허~ 아침부터 쌩쌩하구만!!”
“방가욤. 사이토오빠”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아침 인사를 건넨 뒤 사이토가 빈 의자중 하나에 골라서 앉자 밀레나가 물었다.
“오빠도 모닝커피 마실래?”
“아~ 시켜줘”
“알았어~”
밀레나가 어제 주점에 보이지 않던 웨이트리스를 불러서 커피를 주문했고 사이토는 커피를 가져다 놓고 뒤돌아 걸어가는 여자를 바라보며 밀레나에게 물었다.
“어제 밤에는 저런 웨이트리스 없었잖아?”
“앙~ 왜 관심있어?”
밀레나가 심오한 눈초리로 욺조리자 사이토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고 밤에는 보이지 않던 웨이트리스 NPC 가 아침에는 나타나서 궁금하다는 거지~”
이 말을 들은 밀레나는 커피를 입에 가져다 대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NPC라니 엄연한 유저라구.”
“뭐라구? 웨이트리스가 유저? 유저가 게임 안에서 웨이트리스 같은 걸 한단 말야?”
“흠....냠... 그게 예를 들어 만약에 퀘스트를 갔다가 실패하고 아무것도 못건지고 왔다면 수리비라도 건지기 위해서 저런 일을 하는거야. 수리비라도 건져야 샤낭을 나가니까.. 아쉬우면 저런거라도 해야지”
“그럼 이 게임 안에서는 전투나 스킬직업을 이용한 돈벌이 아니면 저런 웨이트리스 같은 거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거야?”
“당연하지 혹시 빵빵한 현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뒤에서 돈을 대준다면 모를까.. 저정도 직업이면 상당히 평범한거야~”
“그러 또 어떤 직업이 있는데?”
“음... 예전에 각광받던 거라면 초보자존에서 높은계급 사람들이 몬스터 사냥하고서 버리고 간걸 주워서 파는게 인기였는데 줏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도 별로라고 하고 요즘은 리얼판타지아사가 인건비를 많이 줘서 이런 주점이나 그런곳에 취직해서 돈을 번다고 하더라구.
“쓰읍... 돈벌기 힘들구나”
“뭐 저정도면 정말 양호하지. 어떤 여자들은 게임상의 케릭터가 본인이 아니라고 몸까지 팔아서 돈번다니까..”
“쿨럭... 뭐야?”
상당히 심각한 일이라는 생각에 조용히 커피를 마시던 사이토는 자시의 팔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고 있는 손가락의 있어서 손가락의 주인쪽 방향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아미르가 볼이 불룩 튀어나와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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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40까지 올리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