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3화 (173/173)

--------

예상치 못한 이벤트 덕분에 몇단계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나, 디엔은 조금도 조급해하지 않고 지금 자신이 할 일에 치중하고자 하였다.

자신이 채운 자격 조건인 근력, 건강, 민첩의 조화는 아무리 봐도 전투라던가 물리적인 행사를 통해 시련을 통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24개의 아이템을 필요한 것만 챙기는 것도 시련을 통과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24개의 아이템을 채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성녀와 용사의 후계자, 셜리를 육노예화 시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에 푸른색 유리 구슬을 안전하게 보관해두고 성녀의 조교를 마무리 짓기로 하였다.

끼이이- 철컹!

조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성녀 조교의 전용 조수, 모렌카린이 먼저 도착하여 성녀에게 명령을 하고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어제 네 년 때문에 내 구두가 더러워졌잖아! 당장 핥아!"

"예…예에……."

한 교단의 성녀다운 강인한 정신력 덕분에 어제의 조교로 이성이 붕괴되지 않았지만, 공포로 의지력이 극도로 약해진 프로렌스는 악마의 명령에 저항은 커녕, 거부의 기색조차 내뱉지 못하고 모렌카린의 하이힐을 낼름낼름 핥았다.

"쿄호호호홋~! 구석구석 핥…아, 주인님, 오셨어요?"

"히…히익!"

마魔를 증오하는 광명의 교단이 자랑하는 성녀가 자신의 신발을 혀바닥으로 낼름낼름 핥아가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던 모렌카린이 디엔의 기척을 느끼고 인사를 하자, 그녀의 하이힐을 핥던 프로렌스는 공포어린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웅크렸다.

"제…제발 부탁이예요…반항하지 않을께요…더이상 고문하지 말아주세요…흑흑흑……."

몸을 웅크리고 두 팔만 올려 싹싹 비는 그녀의 모습은 더이상 성녀로서의 기품, 우아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학대받고 고통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약한 암컷의 본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내 명령대로 하겠단 말이지? 나는 네가 극도로 혐오하는 좀비로 강간시킨 최악의 개새끼인데? 혹시 나를 방심시킨 다음에 '내가 무릎을 꿇었던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라고 하면서 공격하려는건 아니고?"

"아, 아녜요. 정말로 명령대로 할께요! 그러니까 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아함을 뽐내던 기품과 자신을 증오하던 저주를 내뱉던 성녀가 그 모든것을 내버리고 무릎을 꿇으며 굴복하는 모습에서 오싹오싹거리는 쾌감을 느끼게 된 디엔은 힘이 있는자의 패악을 저질렀다.

"좋아, 그렇다면……."

훌렁-

자신의 바지춤을 내리고 성녀의 기준으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세계에서 가장 징그러운' 물체를 꺼내놓자, 이미 발기된 그의 물건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다.

"스스로 이 몸의 물건에 삽입해라."

"예? 어…어떻게……."

"간단하잖아? 내게 엉덩이를 보이고 스스로 삽입하면 끝이라고? 아,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할테니 이 몸이 좀 도와주지. 큭큭큭!"

"……."

더이상의 가혹한 조교는 그녀의 정신을 붕괴시켜버릴 위험성이 있다.

디엔이 가장 싫어하는 노예는 마음이 붕괴되어 인형처럼 변질되버린 여성인데, 현재 임신 공장에 있는 모든 암컷들이 이와같은 현상이다.

'나중에 싱싱한 암컷을 생포해서 임신 공장에 투입시키면 구경하러 가봐야겠구만.'

현재 임신 공장은 반본적인 신음성을 제외하면 절규도, 울음도 들리지 않는, 마음이 파괴된 인형들만 존재하기에 구경하는 맛이 없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게 되면 여러 종류의 몬스터 암컷들을 노예로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때가 되면 감상할때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으우…욱……."

사락- 사락--

수녀복 치마단을 걷어 올리자, 새하얀 순백의 가터벨트와 이어져있는 스타킹의 모습이 드러났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그녀는 쭈뼛쭈뼛 거리며 디엔의 몸을 향해 뒷걸음질해 나갔다.

-------

요즘 계속해서 안좋은 꿈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할머니와 아버지와 같이 냇물가 너머에서 웃으시며 손을 흐드시는 장면과 동생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데 아무리 달려도 쫓아갈수가 없는 꿈이.

며칠동안 이런 꿈만 꾸니 불안해져서 글이 안써지고 수시로 어머니와 동생에게 전화를 하는등, 정신적 불안증세가 일어나더군요.

그러다가 오늘, 빌어먹을 개꿈이 나타나지 않아서 기분좋게 글을 씁니다.

진짜 지옥같았어요...어우...잠을 설쳐대서 아직까지도 졸립네...꾸욱-

흠칫!

"꺗!"

성경험이라곤 억지로 강간당한게 전부인 프로렌스가 스스로 보지안에다가 정확하게 자지를 넣을리는 만무.

그렇기에 허벅지 위쪽과 귀두가 맞닿게 되자, 그녀는 그 부분을 중심으로 묘한 감각을 느끼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뭐…뭐죠……? 어째서 이런 쾌감이……?'

쾌락이란게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던 그녀는 그것이 '느낀다' 라는 표현으로 설명이 되는 감각임을 깨닫게 되자 의아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디엔도 마찬가지.

'이상한데? 실수로 이런 일이 생길것은 예상은 했다만, 이 반응은 뭐지?'

단순히 놀랐다, 라는 설명으론 표현하기 힘든 그녀의 반응에 귀두 끝으로 반대 방향의 허벅지를 꾸욱 눌러보았다.

"하응!"

귀두가 부드러운 피부를 파고들자, 프로렌스의 입에서 다시 한번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꾹- 쿡쿡- 꾸우욱-

"하큭! 히잇!"

자신의 귀두가 살결을 거칠게 마찰시킬때마다 마치 전기 충격이라도 받은듯이 움찔움찔거리자, 그녀의 온 몸을 민감하게 만드는 미약과 자신의 음마 스킬로 강화된 물건이 뭔가 상호작용을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쿡쿡쿡. 이제는 남자의 자지가 닿기만 하면 느껴버리는거냐? 정말이지 어디까지 음란한 몸뚱아리인지 나조차 상상이 안되는군."

"예, 예에……. 제 몸은…남자의 그것이 닿기만 해도…느껴버리는 변태 치녀입니다……."

반항했다가 또다시 어제와 같은 고통과 고문을 겪을것 같다는 두려움에 비웃음섞인 조롱을 오히려 수긍한 성녀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자신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써댔다.

자신의 조롱에 저항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이제는 완벽하게 쾌락만 각인시키면 타락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디엔은 구멍을 찾지 못해 신음성을 흘리며 몸을 앞뒤로 흔드는 성녀의 개미같은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직접 구멍을 향해 밀어넣었다.

"자…잠깐만요! 거기는 부정한 구멍이예요! 더러운 곳이라구욧!"

"크크크! 그렇기에 하는거라고! 으랏차!"

쑤컥!

"싫어어어엇! 그만해주세요! 그 곳은 안 되요!"

무언가가 들어와서는 안되는 구멍을 꽉 채우는 굵기의 고기 막대기의 감촉에 비명을 내지른 프로렌스는 본능적으로 도망가려 하였지만, 뒤쪽에서 들려오는 냉정한 목소리에 심장이 얼어붙는것만 같았다.

"내 물건이 싫으면 네가 모시는 여신님의 상으로 후벼줄까? 특히 대가리를 휘적휘적 저어주면서 말이야."

"그…그건……! 아…알겠습니다…부디…저의 더러운 구멍을…즐겨주세요……."

"호오, 학습 능력이 뛰어난데? 남자에게 부탁하는 방법도 스스로 깨우치고?"

"……."

사회에서는 자신이 다가가면 고개를 숙이고 몸을 필 줄 모르던 비천한 남자에게 이토록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스러웠지만, 여기서 자존심 상하다고 몇마디 하면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질것을 확신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스윽- 쯔즈즉--

"하으으……!"

보지 구멍으로도 꽉 차는 굵기와 길이를 가진 디엔의 자지가 항문을 강제로 뚫고 들어가자, 이물체가 몸 속을 휘젓는듯한 불쾌감에 성녀는 자신의 허리를 붙잡은 디엔의 팔뚝을 잡으며 신음성을 토해냈다.

푸컥! 차악!

"꺄하앗!"

순간적으로 힘껏 앞으로 허리를 밀쳐내자 단숨에 뿌리까지 들어가 아랫배와 엉덩이가 만나며 살과 살끼리 부딪히며 일어나는 음란한 소리가 조교실 전체를 울려 퍼트렸다.

"크흐으~! 성녀 나으리의 항문 처녀를 겟…아, 맞다. 그건 리모라 여신님이 먼저 가져가셨지? 크하하하하!"

"……."

자신뿐만 아니라 여신님까지 모욕하는 그의 언사에 분노가 치솟아올랐지만, 분노보다 자신이 어제 받은 고문의 고통이 더 컸기에 반항하지 못한 성녀는 귀를 꽉 틀어막고 싶은 기분이였다.

"자,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가볼까?"

치퍽! 치퍽! 치퍽!

"하응! 자…잠깐…크히잇! 뭐…뭔가 이상해…흐아앙!"

미약에 의해 민감해진 몸과 디엔이 가진 음마의 스킬로 평소보다 최소 수배, 최대 수십배까지 느껴버린 성녀는 처음으로 겪은 항문 섹스에 불쾌감을 느낄 틈도 없이 쾌락에 허덕였고, 그녀의 신음성이 달콤해질때마다 아랫배와 엉덩이가 부딪히는 소리도 더더욱 크고 빨라졌다.

철썩! 쯔컥! 파앙! 찌컥!

"아흑! 부…부서져버릴것 같…으읍!?"

항문을 강렬하게 쑤셔박고 꽉찬 남자의 자지가 거칠게 마찰을 일으키니 온 몸이 부서질것만같은 느낌을 받은 성녀가 뭐라 말하기 전에 모렌카린이 그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얼굴을 잡더니 강제로 키스를 가해왔다.

츄릅- 츄릅-

혀와 타액이 농염하게 뒤섞이면서 혀끝으로 느껴지는 쾌락과 뒤에서 쉴틈없이 공세를 가해오는 쾌락에, 프로렌스는 섹스를 시작한지 1분만에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으우웁~~!"

푸슛- 푸슈웃--

"뭐야? 겨우 이거 가지고 절정에 달한거야? 이 몸이 제대로 된 쾌락이 뭔지 보여주지. 어이, 모렌카린, 지금부터 격렬하게 할테니까 피해있어."

격렬하게 해준다는 말에 부러운 눈빛으로 혀를 때고 비켜선 모렌카린과 달리, 성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사정하듯이 애원하였다.

"자…잠시만요. 저…방금전에 느껴버려서 조금만 쉬게……."

항문을 통해 자신이 절정에 달해버렸다는 사실을 부정하려는듯, 몸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다잡을 준비 시간을 요청하였으나 디엔의 대답은.

"그건 무리지. 이 몸도 슬슬 본궤도에 올랐단 말씀이야."

거절.

그와 동시에 허리를 약간 뒤쪽으로 구부리고 무릎을 살짝 굽히더니 점프하듯 곧추펴며 몸을 위쪽으로 힘껏 들어 올렸다.

푸컥!

뿌리까지 단숨에 들어간 상태에서 위쪽 방향을 향해 찌르자, 성녀의 가녀린 몸은 디엔의 자지에 의해 땅에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크게 들어 올려졌다.

"까…학……!"

중세 형벌중, 기다란 나무 꼬챙이를 항문에서부터 입까지 뚫으며 일으켜 세우는게 있는데, 장 깊숙히 뚫고 들어오는 큼지막한 자지가 등허리를 뚫으려는 듯이 대각선 방향으로 찔러 올리니 마치 그 형벌을 당한것 같은 충격을 받게 되었다.

"으럇!"

"그…그만…제발 그만……."

푸컥! 푹푹!

방금전처럼 살짝 무릎을 굽히고 점프하듯 펴 올리며 대각선 위쪽 방향으로 힘있게 피스톤 운동을 하자, 성녀는 땅에 닿지 않는 발을 허우적거리며 금방이라도 끊어질것 같은 목소리와 함께 아헤가오 표정으로 혀를 내미는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내장이…뚫어질것 같…제발 살려주세…카흑!"

"걱정마라! 내가 몇번이나 해봐서 아는데 절대 이정도론 안 죽드라고! 크하하하핫!"

굵은 자지에게만 의존한채 허공에 떠오른 상태이기에 모든 체중이 자지를 누르고 있는 만큼, 자극 또한 압박감만큼 커져갔다.

"케헥…크흑……."

내장속으로 자지가 왕복하는 듯한 충격에 숨이 턱턱 막히는 숨소리를 토해내던 프로렌스는 형용키 어려운 쾌락과 고통으로 인해 팔다리가 추욱 늘어져버렸지만, 디엔은 쉴틈도 주지 않고 성녀의 항문에서 척추까지 뚫어버릴 기세로 찔러올렸다.

"역시 길들여지지 않은 항문이라서 그런지 조임이 죽이는데! 첫발 발사다!"

"하으…으우우……."

마치 줄이 끊어진 꼭두각시처럼 추욱 늘어진 성녀의 몸을 앞뒤로 흔들며 사정감을 느낀 디엔은 더더욱 허리를 깊숙히 박아넣으며 뿌리끝까지 항문 속으로 집어넣어 정액을 분출하였다.

푸쿡- 꿀럭- 꿀럭-

"꺄하아악! 뜨거워요! 뜨거워어어엇!"

창자 안쪽으로 역류하는 뜨거운 정액의 감촉에 비명을 지르며 팔다리를 허우적거렸지만, 디엔은 삽입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정액 한방울까지 모조리 창자 안쪽에다가 밀어넣었다.

"하으…하으으…배…배가…아팟……."

무언가가 나가야 할 구멍에서 오히려 점성높은 액체들이 역류하며 들어오자, 배가 더부룩함을 느낀 그녀는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고통을 호소하였지만, 디엔은 그대로 그녀의 몸을 땅에 엎드리게 하고 새우처럼 구부리게 하여 엉덩이만 치솟아 오르도록 고정시켰다.

"하큭! 자…잠깐…또 하려는건……!"

"에이, 겨우 한번 사정하고 끝내려면 애초에 부르지도 않았지. 이대로 2차전 돌입이다! 참고로 최소한 5회전까지 갈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그…그런…이런 부끄러운 자세는 싫어요! 최소한 정상적인 체위로……!"

"흐쌰!"

찌퍽!

엉덩이만 높게 올린 자세에 치욕감을 느낀 성녀가 발버둥치며 정상위 자세로 바꾸려고 노력하였지만, 그것을 두고 볼리 없는 디엔이 그녀의 골반을 붙잡으며 항문을 향해 몸을 내리 눌렀다.

"캬하아앙! 싫어요! 이런 자세는 싫다구요!"

찌컥! 찌컥!

여기서 협박을 하면 그녀는 다시 꼬리를 내리겠지만, 상대방이 이렇게 저항해야만 강간하는 즐거움이 늘어나기에 아무말 없이 몸을 위아래로 들썩이며 피스톤 운동을 행하였다.

"하으응! 크히잇! 어째서…싫은데도…이런 부끄러운 자세인데도…어째서 느껴버리는거야……!"

"그건 네 년의 천성이 음란하기 때문이지! 부정한 구멍을 쑤셔박아도 쾌락으로 느껴버리는 치녀주제에 성녀라는 이름이 울겠다!"

"그…그런…히잇……! 아녜요! 난 치녀가 아녜욧! 흐하앙!"

"그러면 왜 네가 모시는 신은 너를 도와주지 않는거지?"

순간, 허리를 멈춘 디엔은 그녀에게 진지한 질문을 내던졌다.

"히이…히잇…그…그건……."

달콤함이 섞인 거친 숨소리를 몰아쉰 성녀는 쾌락으로 하얗게 태워버린 머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자, 가장 먼저 의문이 떠올랐다.

'리모라 여신님은 마족도 마족이지만, 빛을 부정하는 언데드를 증오하시는 분이예요. 그런데…내가 좀비에게 강간당하고 있는데 어째서 절 도와주지 않은거죠?'

신의 존재가 분명한 판타지 세계였기에 신의 선택을 받아 성녀가 된 프로렌스는 자신의 정신이 붕괴당할뻔한 충격을 받았음에도 자신에게 아무런 가호도, 신언도 내주지 않는 리모라 여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는 신성력이라는 힘의 궁극적인 본질을 모르기에 생긴 의문이다.

마나는 자연의 기운을 사용하는 힘이지만, 신성력은 자신이 모시는 신의 힘을 연결해주는 파이프와 같은 용도다. 정확히는 신성력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파이프와 연결된거고, 신성력을 사용하면 파이프를 통해 신의 힘이 방출되는 형식이랄까.

이 신성력이라는 힘을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신이 주신 힘을 인간의 욕심으로 연구하는것을 신에 대한 도전이라 매도하며 극도로 혐오하는 성직자들에 의해 신성력에 대한 연구는 조금도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였다.

…라는 설정 때문에 NPC들은 신성력을 사용하면 이러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는 개념만 알고 있기에, 디엔은 바로 그 점을 파고들어 성녀가 가진 신성력을 망가뜨리기 시작했다.

-------

중 2학년때부터 품어왔던 소망을 풀어내서 그런지, 요즘 제게서 독기가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다크함을 충전해야 겠는데 다른 작품들로는 왠만해선 만족을 못하는 몹쓸 몸뚱아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은 기본, 촉수는 선택, 수간은 옵션인 저의 다크함을 충족시켜줄 작품이라던가 소설 뭐 없을까요?

참고로 반다크 판타지적인 작품이라던가 ANG? Yooooooooo!! 같은 작품을 소개하면 주화입마를 각오하고 게이물 써버릴거임 ㅡㅡ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