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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새벽 2시 30분...
오늘 예비군 훈련 가야 하는데 왜 하필이면 이때 필링이 솟아오르냐고요 ㅠㅠ
이번 슬럼프를 이용해 조교 분위기를 바꿔봤습니다. 아주 확 바뀐건 아니고 좀 더 묘사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했는데 느낌이 어떨까 모르겠네요.
'뭐가 바뀐거임?' 이라고 하면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으니 버로우 타야겠지요;;
PS:완전 복귀는 아닙니다. 일단 예비군 훈련 끝나고 나서 다시 필링을 점검해봐야 해요.제카쿰의 행보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던 디엔은 인간들과의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는지 수시로 확인하였다.
그의 이상은 분명 가까운 근미래뿐만 아니라 먼 미래까지 오크와 인간이 화합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인간이 가진 베타적인 성격과 이기심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마왕이 또다시 강림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인간들은 '어? 마왕이 등장했네?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의 모든것을 희생하겠노라!' 라고 할까?
권력을 가진 이들이라면 마왕의 등장이 가져올 권력 구도의 움직임, 권력 강화를 위해 자신이 나아가야 할 행보 등등을 생각하며 마왕의 공포가 코앞까지 닥쳐오지 않는한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고 행동할 것이다.
거기다가 공포심을 이기지 못하거나 비겁한 몇몇은 배신을 하여 구차한 생명을 부지하려 할 것이고, 몇몇은 죽는 그날까지 구석에서 벌벌떨다가 손짓한번 못 내밀고 허무하게 죽을 것이다.
600년전의 마왕강림때는 마왕이 지상계의 몬스터들을 너무 강압적으로 대하였기 때문에 정복에 실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인간들과 몬스터들은 협력하진 않았지만 서로 다른 영역에서 마왕군을 상대하였고, 마왕군은 넓은 전선을 유지하느라 힘을 한 곳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분명히 몬스터들의 힘이 없었다면 지상계는 마왕의 손에 들어갔겠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몇몇 인간들은 몬스터 따위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기록을 하지 않았을 정도다.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몬스터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오로지 마왕에게 배신한 몇몇 클랜들의 모습만을 보고 인간들의 단합된 힘으로 사악한 마왕과 비겁한 몬스터들을 토벌했다고 칭송할 정도로 자신과 다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인간들이 제카쿰의 이상론을 받아들이는건 그야말로 임파서블이다.
그렇기에 디엔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원대한 계획을 지닌 이상론자가 한 발자국도 내밀지 못하고 자신의 계획이 좌절되는 모습을.
"암컷들은 설득하는게 아니라 복종시켜야 하는거야. 아무리 강한 암컷이라 해봤자 남자의 우수한 무기 앞에서는 무릎꿇을 수 밖에 없는 비천한 존재일 뿐인데 제카쿰 녀석은 너무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고 있어.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할짝- 할짝- 츄릅-
디엔은 '우수한 무기' 를 정성스래 봉사하고 있는 두 여성을 음흉한 미소로 내려보며 입을 열자 몸의 절반이 은색 비늘로 뒤덮혀 있고 날카로운 눈매와 도마뱀 눈동자를 지닌 인외적인 매력을 가진 여성이 입가에 정액을 묻히며 대답하였다.
"저는 노예가 되는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이라고 생각치 못했어요. 암컷이 되는게 이렇게 좋은것인줄 알았다면 그렇게 저항하지 않았을텐데……."
자신을 향해 독기있는 눈빛으로 독설을 퍼붓던 셰라하디는 여전히 날카로운 눈꼬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쾌락으로 눈매가 풀려있어 '암컷' 의 표정이 되어있었다.
모렌카린을 복종시키고 연달아 셰라하디까지 공략하기 시작한 디엔은 쾌락에 솔직하게 만들도록 수차례 절정으로 보내버리고 그녀의 입에서 복종 선언이 나올때까지 괴롭혔고,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상황이였다.
"하우움…마시써……."
모렌카린은 농염한 혀놀림으로 귀두와 기둥 뿌리까지 쓸어핥느라 정신이 없았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탕을 핥듯이 탐욕적이며 정성스러운 그녀의 혀놀림에 기분좋은 표정을 지어보인 디엔은 어차피 전쟁이 일어날 것은 기정사실화되어 있다고 믿고 있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두 암컷들이 주는 열락에 빠져들기로 하였다.
'그러고보니 티아를 1년동안 만나지 못한다는게 좀 아쉽긴 하군.'
유부녀의 농염한 육체와 정성스런 봉사 기술의 조합을 가진 티아에겐 미안하지만 지금은 던전의 세력을 확장하는게 우선이었기에 나중에 복귀후, 시간이 남으면 제대로 서 있을수도 없도록 쑤셔박아주기로 결정한 그는 아직 미숙한 혀놀림만으로는 제대로 만족할 수 없자 잡기 쉬운 모렌카린의 '손잡이' 를 잡아 당겼다.
"아흑!"
머리뿔이 잡혀 몸이 강제로 끌려올려진 모렌카린은 뿔이 잡혀 강제로 끌려올라가는 고통으로 인해 -그녀의 말에 의하면 머리카락을 잡아끄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작은 신음성을 내질렀지만,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운것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얼굴은 홍조로 붉혀져 있었다.
"정말 악마라는 것들은 다루기 쉬운 종족이란 말이야. 대충 아무대나 뻗으면 여기저기 뻗어져 있는 손잡이들이 알아서 잡혀주니 말이야. 그야말로 노예가 되기 위해 존재하는 준비된 암컷들이 아닌가? 하하하핫~!"
"하흐응~~ 맞아요오~ 제 몸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사용해주세요~"
매끄러운 허벅지를 비비꼬며 마치 서큐버스같은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의 몸을 후배위 자세로 만들고 평소같았으면 허리나 엉덩이를 잡았겠지만, 뿔을 잡아당긴 디엔은 그대로 뒤에서 삽입하였다.
찌컥!
너무나도 매끄럽게 삽입되었지만, 질 내부에는 인간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조임과 주름으로 기분좋게 디엔의 물건을 감쌓아왔다.
푸컥! 퍽퍽퍽!
"하힉! 자지 너무조아아아~~!"
허리를 피스톤 운동하고 뿔을 앞뒤로 잡아 흔들자 표정이 쾌락으로 물든 모렌카린은 지금까지 자신이 느껴왔던 쾌락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렬함에 벌써부터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크흐으!"
푸슈웃!
인간의 보지로선 느낄 수 없는 조임에 기분좋은 신음성을 흘린 디엔은 방금전까지 봉사를 받아뒀기 때문에 평소보다 빠르게 사정을 가했다.
"햐아앙~~!"
정액이 자궁을 때리자 기분좋은 쾌락성을 내지른 모렌카린은 엉덩이를 흔들며 자지를 여러 방향으로 비틀어 더더욱 남자를 기쁘게 해주었다.
추우웃--!
자궁 입구를 귀두로 꿰뚫으며 사정을 하면서 기묘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대로 2차전을 돌입하려 하였으나, 옆에서 안타까운 표정으로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둔 셰라하디의 모습에 씨익 웃으며 자지를 뽑았다.
츄륵-
"아흐응~~! 주인니임~ 좀 더 해주세요오~"
거칠게 자지를 뽑아내자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려왔지만, 미칠것 같은 쾌락에 중독된 모렌카린은 그런 자신의 치태보단 한번 더 디엔이 쑤셔주길 간절히 바랬다.
이성보단 감각적인 약육강식의 차원에서 태어나 자란 덕분에 쾌락에 솔직한 악마족인 모렌카린은 복종 선언과 동시에 창부와도 같은 분위기로 돌변하였으나, 한때는 나름 큰 규모의 클랜장으로서 주변 세력들을 압박할 수 있었던 클랜장이었던 셰라하디는 복종 선언을 했어도 솔직하게 쾌락을 원하는 것은 아직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휙-!
"꺄……."
셰라하디의 팔을 잡아 끌어 자신의 품 안에 안긴 디엔은 그대로 딥키스를 가해왔고, 깜짝놀란 토끼눈처럼 동그랗게 떠진 그녀의 눈매는 서서히 가라앉으며 풀려나갔다.
"아후우우……."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암컷의 신음성을 흘린 셰라하디는 키스가 끝나자 혀와 혀 사이를 잇는 은색 실을 길게 늘어뜨렸고, 침대에 누우며 자신의 육봉을 가리키자 무슨 뜻인지 이해하였는지 보지를 귀두쪽으로 조준하며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자세로 서서히 몸을 가라앉혔다.
찌커억!
"하아앙~~!"
인간의 것이라 보기 힘든 길이와 굵기를 지닌데다 벌써 음마 스킬이 20레벨을 초과하면서 전에는 아주 자세히 봐야만 보였던 돌기들이 얼핏봐도 눈에 띄게 -대략 손톱만한 크기- 커졌기에 질주름을 강하게 마찰시켜 왠만한 여자들은 삽입만으로도 절정에 달할 정도로 강한 쾌락을 안겨다주게 되었다.
참고로 디엔의 현재 음마 스킬은……
-음마-
설명 : 당신의 카마수트라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다. 하지만, 그만큼 아무생각없이 아랫도리를 휘두르면 더더욱 가혹하게 파멸됨을 기억하자.
레벨 : 23(엑스퍼트)
효과 : 성교시 절대 지치지 않는다. 드레인 계열 공격에 면역이 된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성기의 돌기가 도드라지게 되어 상대방을 빠르게 절정으로 보내버린다. 상대방을 절정에 보낼시 0.1%의 확률로 랜덤의 능력치를 1 흡수할 수 있게 된다. 레벨당 흡수 확률이 0.05%씩 상승한다.
흡수 확률 : 1.2%
가치 : 레전드
기본 흡수 확률 0.1%에 0.05x22=1.1
1.2%의 흡수 확률을 가지게 되었으나 1.2%의 확률로는 아직 능력치 흡수를 하기엔 부족한건지, 아니면 그냥 재수가 없는건지 한번도 흡수해보지 못하였지만 음마 스킬의 레벨에 따라 상대방을 더더욱 빠르게 절정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기에 능력치 흡수에 관련된 효용은 아직 체감하기 어려웠다.
푸짝! 푸짝!
단 한번의 삽입만으로 절정에 달하면서 물기젖은 질내부가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디엔은 셰라하디의 가슴을 강하게 붙잡으며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흐히이아아앗~~!"
탄탄한 가슴에 손을 받치며 몸을 위아래로 흔들던 그녀는 가슴에서도 느껴지는 고통마저 쾌락으로 느끼며 쾌락성을 울부짖었고, 레벨업한 음마 스킬의 효과로 별로 지나지 않았음에도 눈동자가 조금씩 뒤집혀져가고 있었다.
"주…죽을것 같아! 이…이렇게라면 죽어도 좋아아아앙~~!"
너무나도 강렬한 쾌락이 육체를 지배하자 몸의 제어권을 잃어버린 셰라하디는 저절로 아헤가오 얼굴이 되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유일하게 허용되는 것은 허리를 위아래로 흔드는 것 뿐.
"허리가……! 허리가 부셔질것 같아앗! 후아아흐으으응~~!"
자신의 허리 위에서 헐떡이는 반 인간, 반 도마뱀의 모습을 한 암컷 몬스터의 음란한 허리 놀림에 사정감을 느낀 디엔은 잡고 있던 가슴을 새빨개지도록 강하게 짓누르며 뿌리끝까지 보지 안으로 밀어넣었다.
"크캬아아아앗~~~! 귀…귀두가아아…자궁을 때려어어엇~~!"
귀두가 자궁의 입구를 관통해 끝 부분을 강하게 찔러내자 몬스터의 음성으로 비명을 질러버린 그녀는 근접한 거리에서 뜨겁고 강하게 두들기는 정액들을 받아들이며 두 팔을 추욱 늘어뜨렸다.
찌컥! 찌컥!
섹스중에 남자가 가장 기분이 좋을때는 사정하는 순간도 있지만, 사정을 하면서 자지를 계속해서 마찰시키는 것도 있다.
그렇기에 허리를 위아래로 튕기며 거세게 공격하자 셰라하디의 몸은 그대로 무너지면서 디엔의 몸위로 쓰러지고 말았고, 사정을 끝내고 사정 후의 열락을 즐기던 디엔은 자신의 얼굴을 향해 다가오는 도마뱀 꼬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윽 스윽-
셰라하디의 꼬리는 애교를 피우듯, 살랑살랑 거리며 디엔의 얼굴과 어깨, 팔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하였고, 나름 사정 후에 조금 민감해진 디엔의 몸은 부드러운 비늘로 뒤덮힌 도마뱀의 꼬리가 가져오는 감촉을 즐겨보였다.
인간의 암컷으로는 맛볼수 없는 감각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어보인 디엔은 다리를 오므리며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있는 모렌카린의 음란한 몸뚱아리도 즐겨주고자 생각하니 지루할 틈이 없는 게임 라이프를 즐기게 되었다.
정말 지랄같은 문제도 많았지만, 그 모든 역경들을 딛고 여기까지 기어올라왔기에 자신에게 예속된 암컷들을 즐기는 그는 평소와 달리 마치 분노를 풀듯이 격하게 허리를 움직여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