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0화 (12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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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를 하는 와중에도 글을 안쓰면 기분이 착잡해지는 이 불편한 진실...권사로 했는데 보스 몬스터가 근접전 타입이라면 1인 플레이로도 충분히 잡더군요. 권사가 역시 췩오임 ㅇㅁㅇ/

큼큼, 권사 찬양글을 나열하고 싶지만 그렇게하면 당연히 욕먹을테니 원래 쓰려 했던 후기를 쓰도록 하지요.

저는 옛날부터 괴수 영화를 좋아했는데 한때는 악마가 등장하는 영화에 푹 빠졌더랬죠.

영화에서 성수에 맞으면 악마고 언데드고 '아파요 꾸잉꾸잉' 거리는데 고위 악마들은 다른 떨거지들과 달리 '아. 시방 지금 니가 날 쳤냐?' 수준으로 약간의 타격을 입고 말더군요.

그 때 고위 악마를 능욕할때 어차피 죽지도 않으니 성수를 이용한 플레이를 생각해보자, 싶어서 생각해본 결과...

성수 관장 플레이. 미치도록 아프겠지만 죽지는 않아! 원래 관장 플레이는 배설감이든, 배가 빵빵해지는 고통이든 괴로운 표정을 지어야 하니까 최고의 상황이 연출되리라 믿습니다. 그야말로 여자 악마들은 성수 관장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태어난거 아닌가효?

그런데 저는 악마를 조교 할때 자연스래 생각해낸 성수 플레이를 일단 국내 야설 작가분들의 작품에서 본 적이 없고 일본의 만화, 게임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깜놀했슴다.

아니, 잠깐. 내가 이상한거야? 그런거야? 악마 조교 할때 성수 플레이를 생각해낸게 나 밖에 없던거야?!

제발 저의 완벽한 착각이고 다른 작품에 이미 있다고 말해주세요!

내가 변태인건 인정하겠지만 이정도까지 변태일리가 없잖아!찌컥! 찌컥! 푸웃!

"히…히이…또…또오 왔다아아……."

그녀의 몸 전체는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보지와 항문에서는 정액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능욕을 당해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반항적이던 눈초리는 맛이 가면서 풀려버리고 혀를 내밀며 쾌락에 몸부림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서큐버스에 가까웠지만, 수 시간의 능욕 끝에 잠시 이성을 잃은것일 뿐, 완벽한 정복은 아니었다.

아직 한참 많이 남은 성수로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물건을 깨끗히 씻겨내고 모렌카린의 몸에 묻은 정액들도 씻겨내려주자 온 몸에서 느껴지는 따가움에 잠시 요동을 쳤으나 미약한 신음성 외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디엔은 더이상 능욕을 해봤자 허공에 자위질을 하는것이나 마찬가지라 여기고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미천한 인간 따위에게 맛이 갔다는 사실은 기억하겠지. 지금은 푹 쉬어두는게 좋을거야. 체력만 회복되어 보이면 곧바로 2차전에 돌입해줄테니까.'

남은 성수들을 가지고 창고에 반납한 그는 티아를 통해 성수를 구비해둘까 싶었지만, 몰래 스칼리아에 돌아가다 조직원들에게 발견되면 곧바로 끌려갈테니 지금 남아있는 것을 적절히 활용하는게 나아보였다.

"하아…하아…쌔액- 쌔액-"

드디어 디엔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모렌카린은 거친숨을 내쉬다가 쌕쌕거리며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그녀를 향해 씨익 웃어보이며 바지를 추스린 그는 뒤늦게 뭔가 잊은것 같은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곰곰히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무언가를 하지 않은것 같은데. 뭐지? 내가 뭘 안 했었더라?'

포로로 잡은 모렌카린과 셰라하디를 능욕해뒀다. 봉인지 내부의 탐색을 명했다. 광물의 탐색도 명했다. 본거지로 돌아와서…어라?

"아차! 논공행상을 안했구나! 부하놈들에게 암컷들을 나눠주기로 했었는데!"

원래는 카심과 워팩토리 클랜을 소개하고 논공행상을 통해 부하들에게 암컷들을 포상해야 했는데 모렌카린의 봉인지를 발견한 것 때문에 부득이하게 미뤄진 것이었다.

지금 당장은 모렌카린의 등장에 깜짝 놀라 부하들도 미쳐 생각을 못했을 뿐, 시간이 지난다면 분명히 불만이 터져나왔을 것이 분명하다.

일단 광맥 탐사를 위해 나간 부하들이 모두 돌아올때 제대로 분배를 해주겠다는 약조를 통해 지금 당장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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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몬스터들은 모렌카린의 등장에 놀란 상태였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논공행상을 통해 암컷들을 하사하면서 불만이 드러나는 불상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단 충실한 부하이자 예상외의 전력으로 대두된 진칼리는 자신을 상처입혔던 서리칼날의 전사를 하사받았고, 케사르와 원에게도 전용 암컷들을 하나씩 포상하였다.

샤쿠는 솔직히 줄까말까 고민이 매우 컸으나 결과적으로 아트로팔의 척추를 얻게 되었고 도주하려던 투르바라 전사들을 붙잡았으니 암컷을 내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보니 샤쿠의 일은 과정이 꼬이거나 복잡해지고 어렵게 진행되지만 결과가 예상보다 좋은 기이한 실적을 내는듯 하다.

그 밖에 포션이나 무기를 제작하면서 후방 지원을 한 몬스터들중 케사르의 추천을 통해 몇명을 선발하여 포로로 잡은 암컷들을 내어주었고, 서리칼날 클랜과 하이스트 클라임 클랜을 공격하는데 나름 활약한 몬스터들에게도 배분해준 후, 남은 암컷들은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 암컷으로 지정되었다.

부하들에게 여자들을 포상하는 디엔과 포상받은 여자들을 마음대로 범하는 몬스터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워 팩토리 공방원은 디엔이 공용 암컷중 투르바라들을 선착순으로 범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었고, 자신들을 괴롭혔던 투르바라들을 범하면서 느낀 쾌락으로 각성하여 최대한 자신들의 특기를 살리는 일을 통해 인정받길 원하였다.

물론, 너무나도 가학적인 지배에 카심처럼 신중하거나 나이가 많은 미노타우르스는 꺼림칙한 느낌을 지우지 못하였으나, 투르바라들에게 지배당했던 젊은 미노타우르스들은 지금의 체제에 매우 만족해 하였다.

찌이컥!

"찢어져……! 찢어진다고! 꺄아아악!"

"씨발년! 네 년이 내 뿔을 부러뜨려서 이딴 모양이 되어버렸어!"

뿌컥! 찌익!

한 쪽 뿔이 부러져 기형적으로 아물어버린 미노타우르스가 처녀막이 찢어져 피로 범벅이 투르바라 전사의 보지를 거대한 소자지로 격렬하게 범하였다.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뿔을 부러뜨리고 그것을 전리품 마냥 목걸이 같은 장식품으로 만들며 자신들의 눈 앞에서 자랑했었던 그녀를 한번 허리를 튕길때마다 죽는 소리를 자아내자 지금까지 억눌려왔던 보상심리와 가학심이 터져나와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미노타우르스들도 자신들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괴롭혔던 투르바라의 보지를 꿰뚫고 있었다.

"네 년이 휘두른 채찍 때문에 한쪽 눈이 실명했다고! 죽어! 죽어버려!"

"제…제발…더…더는 무리예요…잘못했어요……. 잘못했으니 제발…아아아악!"

워팩토리의 미노타우르스들은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공격해오고 신중함을 미덕으로 삼는 어른들의 가르침을 받아 차분한 성격이었지만 오랫동안 고통받아 조금이라도 복수를 해보자 싶어 강간을 하게 되었는데, 자신들의 복수에 처절하게 울부짖는 투르바라들의 모습에 한번 풀린 물꼬는 구멍난 둑처럼 서서히 커져갔다.

디엔의 선처로 가장 나중으로 미뤄진 다른 몬스터들은 광기에 가까운 미노타우르스들의 복수에 기가 질린듯이 고개를 내저었다.

"암컷들이 저렇게 비명을 지른건 처음인데?"

"우와, 진짜 매섭게도 강간하네. 쟤네들 처음 맞아?"

"저런 굵기와 길이로 찔러대니 누구라도 죽는 소리를 낼 수 밖에……."

가장 사이즈가 큰 리자드맨보다 더 길고 굵은 미노타우르스들의 소자지가 처음 개통당한, 혹은 여성상위로 자기들이 원할때 시작하고 원할때 멈추는 섹스만을 즐겼던 투르바라들은 처음 강간을 당하게 되자 보지가 찢어질듯이 아픈 생소한 감각에 울부짖었다.

"그만해! 이 소대가리 새끼들! 죽여버릴거…카학!"

"무우우---!"

한 미노타우르스가 사정을 끝내고 동료들을 위해 뒤로 빠지자 그가 강간하던 투르바라는 악에 받쳐 소리를 질렀으나 뒤이어 다른 미노타우르스가 곧바로 삽입하여 자궁 입구를 뚫고 들어가자 마치 창으로 관통당한 충격에 꺽꺽대며 마치 죽기직전의 신음성같은 것을 힘겹게 내뱉었다.

"카학! 꺼으윽……!"

뿌컥! 푸찍!

뒤에서 기다리던 미노타우르스도 그 투르바라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미친듯이 허리와 그녀의 허리를 잡은 손을 앞뒤로 격렬히 흔들자 이미 싸질러놓은 정액이 윤활제 역활을 하며 거친 마찰음이 울려퍼졌다. 만약, 정액이 윤활제 역활을 하지 못했다면 그녀의 질 내부는 강렬한 마찰에 의해 피가 터져 나왔으리라.

"카심, 워팩토리 공방이 가진 내부 교훈이 뭔지 몰라도 애들이 저렇게까지 될때까지 방치한건 좀 아니지 않나?"

"…저의 실책입니다. 저렇게까지 불만이 쌓였으리라곤……."

신입인 미노타우르스들이 어떤식으로 반응할지 반 호기심, 반 기대감으로 찾아와봤는데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모습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것은 카심이였다.

오랜 금욕, 포로 생활로 여러가지가 억눌려왔기에 불만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으나 한번 풀리자 광기가 느껴질정도로 저렇게까지 터져나올 줄은 몰랐던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이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아니었음을 통감하였다.

"뭐, 이제와서 그런걸 따져봤자 페이지 낭비지. 이제부터라 욕구 불만을 해소해주면 되니까."

순수한 것일수록 더럽히기도 쉽기 때문에 암컷을 범하면서 쾌락의 맛에 쉽게 길들일 수 있다면 디엔이 의도하는 방식대로 조련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 데드 스컬에서 가장 혹독한 처벌은 사형이 아니라 추방형일 것이다. 암컷들을 윤간하여 욕구불만을 푸는게 일상인 현실에서 내쫓긴다면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추방자들은 절망에 빠지고 말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 근처에 쓸만한 광물은 존재하던가?"

"어떤 금속이든 광맥을 찾는다는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좀 더 시간이 주십시오."

"어차피 금방 찾을 수 있다고는 생각 안했으니 천천히 하라고."

광물건은 그리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고 이곳과 채광 지역의 거리가 멀면 그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광맥을 발견하여도 포기할 확률이 크기에 그다지 큰 기대는 넣지 않은 디엔은 느긋하게 하라는 말과 함께 상황때문에 지금까지 미뤄뒀던 의문점을 내놓았다.

"그런데 셰라하디는 어떻게 이걸 구한거지? 혹시 알고있나?"

노예 생활이긴 해도 한 지붕에서 살았던 카심에게 자신의 척추쪽을 가리키며 '이것' 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난감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저희들은 언제 얻었는지조차 모릅니다. 처음에는 전리품으로 여기저기 떠돌다가 그녀에게 온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녀의 말투로 보아 저것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확실히 아트로팔의 척추가 등장하였을때 셰라하디는 정확하게 물건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물건이며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 분명한데…….

만약 아트로팔의 척추가 있는 던전을 발견해도 워팩토리 공방의 노예들을 반드시 이용했을텐데 카심이 모른다는 것은 다양한 가능성을 얘기해주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이거다 라고 주장할만한 단서는 없었다.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 몰라도 이만한 아이템이 있었던 장소라면 다른 무언가가 또 있을지도 몰라. 셰라하디를 최대한 빠르게 복종시켜야겠지만…모렌카린도 복종시켜 악마를 내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다는 욕망도 무시 못하겠고…끄응…….'

어차피 결론적으로는 두 암컷들 모두 노예화 시키겠지만 어떤 년부터 노예로 만들지에 대해선 상당한 고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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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이나 쉴때마다 한번씩 나오는 생존신고~

다행히도 이세계용자에서 이미 마계 공주를 성수로 관장하는게 있더랍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군요. 왜냐구요?

저는 아직 여러분과 같은 등급의 변태라는 증거가 되잖아요. 이미 선작이 있고 획기적인게 아닌 이상 저와 여러분은 같은 레벨이란 뜻이니 소속감을 느낄 수 있잖습니까 ㅋㅋ

역시 그럼 그렇지. 내가 변태인건 맞지만 인간 말종의 변태일리가 없잖아?

제게 이세계용자에 이미 있는 내용이라고 말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여러분과 같은 노멀 변태라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ㅇㅁㅇ/

PS:그리고 저 디아블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일단 해보긴 하겠지만 디아2에서 타격감, 그래픽, 스토리만 바꾼거라면 하는 도중에 때려칠 확률이 높겠네요.

로카스트의 인간들은 흔히들 북서부 지역을 '제로 랜드' 라고 부른다.

인간이 생존할 확률이 한없이 0%의 땅이라는 의미인 제로 랜드의 경계선에도 수많은 몬스터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이따금씩 인간들의 마을을 약탈하는, 로카스트 왕국 입장으로선 약탈자들이 존재한다.

"크케케케~!"

약탈자 클랜중에서 상당한 세력을 구가하는 고블린 클랜은 인간 시체를 구워만든 고깃덩어리를 씹으며 약탈한 맥주를 게걸스럽게 들이켰다.

몬스터의 먹이사슬로 따지자면 하급에 속하는 고블린들이지만,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게 바로 이들이다.

인간과 거의 비등한 지능으로, 인간들이 사용하는 전술, 전략을 유사하게 따라할 수 있고 엄청난 무력을 자랑하는 기사들을 상대하기 위한 진형을 구축할 정도로 똑똑하기 때문에 세력이 거대해진 고블린 클랜은 인간들에게 있어서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

"킷! 그 때 앞면을 노렸어야 했는데!"

머리가 좋은 고블린들은 자신들이 축제를 즐길때 외부에서 공격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내기에서 진 몇몇을 순찰병으로 돌리게 되었다.

울타리 외곽 부분에서 따분하게 순찰을 돌던 고블린들은 순찰을 돌기 위해 미리 맛있는 고기덩어리들을 배불리 먹었지만 느긋하게 웃고 떠들며 즐기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푸욱!

그 때, 한 고블린의 머리통에 화살이 박히면서 쓰러졌다.

"!! 적이……!"

푹푹푹!

다른 고블린들이 적의 존재를 외치려 하였으나 동시다발적으로 수십발의 화살이 날라들어 순찰병들을 모조리 고슴도치로 만들어버렸고,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던 다른 고블린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다른 지역에 있는 순찰병들도 이들과 똑같은 신세가 되어버렸고, 초록색 갑옷에 나뭇잎, 풀잎 따위를 장식하고 얼굴에는 검은색으로 위장한 인간 레인저들이 나타나더니 시체들을 처리하였다.

"순찰병 제거 완료. 부대는?"

"우리들의 신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 공격 신호를 보내라. 우리들은 사격하기 좋은 곳에 자리 잡아둘테니 나무 위는 공격하지 말라고 해."

"예."

대장으로 보이는 레인저는 조금 뒤늦게 나타난 레인저에게 신호를 보내도록 명령하였고, 그녀는 재빠르게 몸을 날려 자신들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부대원들을 향해 달려나갔다.

이윽고 병장기로 무장한 병사들과 기사들이 축제의 현장을 덮쳐나갔고, 무방비로 있던 고블린들은 팔 한번 휘두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며 도망가려는 몬스터들은 나무 위의 레인저들이 조준 사격으로 하나씩 확실히 꿰뚫으며 생존자를 남기지 않았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국지적인 부분이 아니라 경계선에 위치한 모든 클랜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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