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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해서 말해두는건데 현재 마스쿼레이드라 설정한 뱀파이어 조직은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외부인들이 카마릴라와 사바트를 합쳐 부르는 것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나중에 월드 오브 다크니스 세계관에 정통한 사람과 대화하시다가 뱀파이어 조직명을 마스쿼레이드라고 말한다면 농담 아니고 바보 취급 당해요.
마스쿼레이드의 뜻은 가장무도회, 즉 인간에게 정체가 밝혀져선 안된다는 카마릴라의 관습법(Tradition)중 하나입니다.
루이네가 속한 조직은 카마릴라로, 인간에게 들키지 않고 영역을 나눠 '사냥' 한다면 그에 반대되는 사바트들은 뱀파이어가 누구보다 우월한 종이라고 주장하며 대놓고 습격하는 놈들입니다.
어차피 둘다 인간을 먹잇감으로밖에 안보는 놈들이라서 나쁜놈 vs 그냥 개새끼 들의 대립 구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래는 예~전에 밝혀져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려서...한동안 던전 확장편을 쓰는데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대해 아시는 분들께서 태클을 거신다거나 제가 잘못된 지식을 줬다고 불만을 터트리시면 곤란하십니다 고갱님 ㅇㅁㅇ/
PS:저 이도류 할버트도 원래는 네이드의 병기! 그냥 다 빼앗아 먹어라, 다 빼앗아 먹어!사후 경직으로 목없는 시체가 되어 꿈틀거리는 타시렌을 뒤로한 디엔은 투르바라 전사들이 대장의 지휘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던져 랫맨 하나가 사망하고 몇 명이 부상당했다는 보고에 확실히 전투적인 종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몬스터들은 무덤을 만들어주는 관습이 없기에 사망한 랫맨의 시체를 가지런히 놓아두기만 하고 부상병들은 포션을 이용해 회복을 시키면서 빠르게 하이스트 크라임 클랜을 향해 이동하였다.
그 전에 타시렌을 포함한 시체를 확인해보니 정확히 56명으로, 중규모 클랜으로선 매우 뼈아픈 손실일테니 아직 적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아내지 못한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기회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이스트 클라임 클랜과 서리칼날 클랜의 거리는 대략 3~4일. 아마 적 클랜장은 타시렌이 돌아오는 날짜를 서리칼날 클랜으로 향하는 시간까지 더해 대략 5일 정도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디엔은 무리를 해서라도 3일 안에 하이스트 클라임 클랜의 위치를 발견하고 하루동안 충분히 쉰다음,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눈치채기전에 기습 공격하여 적이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부대 운용의 정석대로 이동하면서 샤쿠의 기병대를 통해 정찰을 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이동하였고, 도중에 하이스트 클라임에 의해 초토화가 된 소규모 클랜의 흔적을 두 눈으로 발견한 디엔은 자신의 계획을 망가뜨린 투르바라들을 어떻게 괴롭혀야 잘 괴롭혔을까 라며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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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촥!
"이 멍청한 새끼들! 손이 보이잖아! 빨리 못 해!"
녹색빛의 머리칼과 비늘을 지닌 투르바라 여성이 뜨거운 용광로에서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미노타우르스들을 향해 채찍질을 하였다.
하나같이 근육질적인 몸매에 붉거나 갈색, 간간히 붉은색이나 검은색 가죽과 투우처럼 날카로운 인상의 소머리, 기다란 뿔과 대부분이 190cm를 가뿐히 뛰어넘는 키를 가지고 있는데다 인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번식 속도만 좋다면 그 누구보다 인간에게 위협을 가져다 줄 정도로 강인한 종족들이었으나, 여기에 있는 이들은 투르바라 전사가 날린 채찍을 맞고 비명을 질러야 하는 노예에 불과하였다.
"무우우--!"
미노타우르스들은 매우 두꺼운 가죽을 가지고 있었기에 채찍에 매우 날카로운 쇠파편을 박아넣어 채찍을 맞은 미노타우르스들은 두터운 가죽 안쪽에서 피가 새어나왔다.
하나같이 발목에 두꺼운 쇠구슬이 달린 족쇄를 달고 있었기에 움직임이 둔했으나 그들을 관리하는 투르바라는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가차없이 채찍질을 날렸다.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모두 그만! 잠시동안 휴식을 허락한다!"
그 때, 한 투르바라가 다가와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툭 건들자 채찍을 들던 관리인은 마치 아량을 베풀듯이 말하고선 어디론가 향하였다.
아마 전투적인 종족이다보니 이런 관리직이 체질에 맞지 않아 자유시간을 얻기 위함이리라.
"족장님…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망치를 내려놓고 털썩 주저앉은 미노타우르스는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며 한스럽다는 듯 말하자, 이들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뿔이 굵은 흑갈색 가죽의 미노타우르스가 고개를 내저었다.
다른 미노타우르스들과 달리 그의 몸 여기저기에는 이런저런 쇳덩어리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아마 그를 결박하기 위한 도구이리라.
"조금만…조금만 참아야 한다……. 투르바라들은 주변에 원한을 쉽게 사는 성격이기 때문에 언젠가 반드시 이들을 타도하고자 다른 클랜들이 연합하여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가 먼저 죽게 생겼습니다!"
족장의 말에 붉은 가죽의 미노타우르스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평소같았으면 감히 엄두도 못할 하극상을 보였지만, 그 누구도 그의 행동을 나무라지 않았다.
오랜 노예 생활로 이들의 전의와 클랜의 자긍심이 많이 꺽여나갔기 때문이다.
"알고있다……. 하지만…지금의 우리가 반란을 일으켜봤자 모두 개죽음일 뿐이니 지금은 기회가 찾아오기를 노릴 수 밖에……."
"문제는 무기가 아닙니까? 투르바라들이 우리들의 무기들을 사용하면……."
이들은 힘이 강하지만, 전투형 클랜이 아니라 공방형 클랜이었기에 투르바라들의 습격에 나름 저항을 하였으나 결국 모든 전사들이 전사하고 대장장이들은 잡혀 지금의 치욕을 겪게 되었다.
게다가 이들이 만든 무구는 하나같이 뛰어났기에 주변에 다른 클랜들도 그들의 작품을 강탈하고자 자주 싸움을 걸어왔고, 어찌어찌 버텨나가다가 기회를 엿본 투르바라들의 총 공격에 무너지고 만 것이다.
비록, 일부러 다운그레이드 한 무구들을 생산하였으나, 그것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투르바라들의 전투력은 더더욱 강해져 자신들의 희망도 더더욱 멀어져가리라.
이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자유라는 희망을 스스로 부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나 현재로선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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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이 가진 무기들, 생각보다 좋은데?"
타시렌이 지닌 마법 무기는 둘째치고 다른 무기나 방어구의 능력치를 하나하나 살펴본 디엔은 평범한 외양과 달리 동급의 방어구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아이템 능력치 창에서 제작 공방란 에 '워 팩토리' 라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진칼리는 전사이기에 케사르와 같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워 팩토리가 뭐하는 공방인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이스트 크라임 클랜 내부에 워 팩토리 공방이 존재한다는 뜻이었다.
"성능은 좋은데 외양은 진짜 심심하네. 잘 못 보면 오히려 하급 무기로 보일 정도인걸?"
분명 동급의 무구보다 한단계 강한 무구였지만, 문제는 외양이 양산형으로 단조되어 나오는 양산품처럼 아무런 특색도 없어보인다는 것이었다.
게임이든 만화든, 무협이든 판타지이든 '성능 = 멋' 이라는 공식은 대다수 따르기 때문에 멋들어지고 여러가지 특색이 보이는 무구들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그만큼 뛰어난 무기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고정관념이리라.
그런데 워 팩토리의 무구들은 상점에서 구할 수 있는 양산형 무구들과 거의 똑같이…아니, 몇개는 오히려 더 심해보일 정도로 단순한 형태였다.
'뭐, 난 어차피 게임할때 그래픽 안보고 하는 성격이니까. 심하다 할 정도로 심심한 외양이다만 뭐 어때? 성능만 좋으면 됐지.'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다. 겉모습이 좋아 보일수록 그만큼 사람들이 내리는 가치도 커지지만, 디엔에겐 먹는것만 제외하고 어떻게 생겨 먹었든지 성능만 좋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미술품과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
어쨌든 이들의 무기와 방어구를 배분하여 새롭게 무장시킨 디엔은 타시렌이 입고 있던 갑옷을 입어 손 외의 부위를 강화시켰다.
타시렌이 입었을때는 노출도 높은 방어구였지만, 남자인 그가 입으니 그냥 평범한 모습의 흉갑으로 돌변해버렸다. 어딜가나 노출이 없는 더러운 남캐는 서럽게 울어야 할 운명인가 보다.
"대장! 놈들의 위치를 발견했습니다!"
그 때, 한 고블린이 워그를 몰며 헐레벌떡 달려왔다.
"이눔의 시키가. 대장이라 부르지 말고 클랜장님, 주군, 족장님중 하나 쓰랬지."
딱!
"아각!"
자신에 대한 호칭을 정정하도록 꿀밤으로 부드럽게(...) 주의를 준 디엔은 말하라는 듯한 체스쳐를 보였고, 머리를 쓰다듬던 고블린은 한대 더 맞기 전에 재빨리 보고하였다.
"2시간 거리에서 투르바라 녀석들이 경계를 서는 상당히 큰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거기가 하이스트 클라임의 본거지 같습니다."
"주변 지형은?"
현재 주변 지형은 소형이긴 해도 숲들이 있었고 어느정도 높은 크기의 산도 있었기에 하이스트 클라임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변 지형을 알아내야만 하였다.
"에…그러니까……. 마을 뒤쪽에 숲이 좀 있었습니다."
"흠…그곳을 통해 습격하면 괜찮겠는데?"
"그런데 거기는 대부분 벌목이 되어 있……."
딱!
"으갸갹!"
"그런건 빨리 말해. 그 외에는?"
"그게…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
미간을 찌푸리며 입술이 씰룩거리던 디엔은 몸을 크게 펴 올리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며 분노를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정찰병이라는게 단순히 먼저 달려나가 적의 존재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 위치, 주변 지형, 함정의 존재 유무등등 여러가지를 파악할 수 있는 눈썰미와 들키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고급 인력이다.
영화든 소설이든 전쟁씬 부분에서는 크고 화려한 비쥬얼만 강조하다보니 정찰병들의 움직임을 대충 넘겨서 그렇지, 정찰병이란게 아무 병사나 골라서 살펴보고 오면 끝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막중한 직책에 샤쿠의 기병대의 발이 빠르다고 아무 생각없이 정찰을 보냈으니 오히려 그 부분을 생각치 못한 자기 자신을 탓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다음엔 전문 정찰병들을 양성해야겠어……."
왠지 이번에 주먹이 나오면 꿀밤 정도로 안 끝날것 같다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낀 고블린은 불안해하며 눈알을 뒤룩 뒤룩 굴려댔다.
"어쨌든 적에게 안 들키고 오고간 장소는 기억하고 있겠지?"
"이옙! 그거야 기억하고 있습죠!"
"잘난척 그만하고 빨리 안내해. 모두 이동한다!"
한대 더 맞을새라 재빨리 늑대머리를 돌리고 안내를 시작한 정찰병의 모습에 고블린이라는 놈들과 놀면 놀수록 질리지가 않는다고 생각한 그는 피식 웃으며 조심스럽게 부대를 이동시켰다.
하지만, 한가지 그가 간과한게 있었는데, 고블린 정찰병이 말한 2시간이 부대 이동 속도를 계산한게 아니라 워그를 탄 자신의 속도였다는 것이었다.
그날, 입에 재갈이 물려있고 나무에 매달린채 복날의 개처럼 얻어맞아 전투 불능에 빠진 고블린 하나가 태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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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말했었던 디엔의 주력 종족, 리자드맨, 랫맨, 고블린과 함께하는 미노타우르스의 등장입니다 ㅇㅁㅇ/
미노타우르스를 언급하면서 '오우거같은 대형 몬스터는 싫다' 라고 했는데 몇몇 분들께서는 미노타우르스가 대형 몬스터이지 않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 미노타우르스라는게 소설마다 혹은 판타지 게임에서도 설정이 다 달라요.
어떤 곳에서는 오우거마냥 키가 크고 어떤 곳에서는 인간보다 크지만 그렇다고 억 소리 나올 정도로 거대하진 않는등 다양각색하기 때문에 미노타우르스는 이러이러하다 라고 딱 정해 말할 수 없습니다.
따지고 보자면 미노타우르스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소머리의 괴물이라고 하지만 중요한것은 '괴물과 싸우는 영웅의 업적' 이지 D&D 마냥 미노타우르스의 키는 정확히 몇이며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상세하게 다루는 설정이 있을리 만무하지요.
원래 신화라는게 괴물이 거대하면 뭐처럼 크다라고 묘사하지 몇m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료 표현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저는 D&D 설정을 참조하여 190~230cm 사이로 설정해뒀지만요.
참고로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포메트는 양머리에 사람 몸을 가진 악마인데, D&D 에서는 6m 거구의 미노타우르스로 등장하죠.
예? 제 소설에는 어떤것으로 선택하겠냐구요? 어차피 나오지도 않을 놈인데 그런거 생각해서 뭐하겠습니다 ㅋㅋ
작은 산 뒤쪽에 부대를 이동시키고 휴식을 시킨 디엔은 본인이 직접 산 꼭대기에 올라 나무숲에 몸을 숨기고 하이스트 크라임 클랜의 마을을 살펴보았다.
'거리는 걸어서 40분 가량 소모. 적의 기습을 대비해서 주변의 숲들을 모두 벌목해놨군. 게다가 저 마을은 상당히 공략하기 힘든데……. 귀찮게 됐어.'
일단 외부의 침입을 막는 나무로 만들어진 울타리의 굵기와 크기가 상당하여 단번에 뛰어넘거나 박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약간 높은 언덕위에 자리잡은터라 고지를 점령할수록 우위를 점하는 냉병기 시대의 전술상 정면 공격은 매우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정 위치마다 2차, 3차 울타리가 존재하여 2배 이상의 병력이 아니고서는…아니, 2배의 병력이어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지휘하는데 실수를 저지르면 곧바로 퇴각할 정도로 잘 짜여진 방어벽이였다.
난폭한 성격의 종족들이라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방어에 그다지 치중하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투르바라들도 자신들의 성격이 지랄맞다는 것을 알고 적들의 침입에 대한 방어는 매우 튼실하게 짜는 편이라고 한다.
'쓰으…이거 힘들겠는데. 차라리 1만대 1만의 대결이었다면 집중 돌파로 울타리들을 파괴하고 중앙부터 까부셨을텐데. 숫자가 적은 대결이다보니 답이 없네.'
대군과 대군의 싸움에 고지를 점령한 이들이 저정도 방어벽을 믿고 있다면 코웃음 쳐주며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하고 간단하게 쳐부술 수 있겠지만, 소수와 소수의 싸움에서는 1명의 손실이 100명의 손실과 비등하였다.
'다행이라면 경계병들의 군기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다는 것이랄까.'
아무래도 약탈자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보니 진득하게 한 자리에서 경계를 서는 것과 궁합이 맞지 않은 투르바라들은 자기 경계 자리를 슥 훑어보곤 자기네들끼리 모여 떠드는 모습을 보니 야간 기습이야말로 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제는 도마뱀들 중에서도 야행성 도마뱀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리자드맨과 투르바라들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일단 근접전으로 몰 수 있다면 숫적 우위를 점한 이쪽이 이길 수 있어. 문제는 접근하는 방식이겠군.'
그나마 위안이라는 점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충분한 물자를 지참해두었기에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좁지 않다는 것이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자들을 계산한 후, 울타리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 디엔은 무쌍연희에서 전략, 전술들을 짜던 경험치를 토대로 빠르게 적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나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