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5화 (7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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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1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저야 뭐...개인적으로 월급이 적어도 소설도 쓸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직장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는 있지만 그런 일자리가 쉽게 나올리가 없죠.

대부분의 시간은 워크넷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이력서를 보내는데 쓰다가 워크넷에 등록된 대부분의 일자리를 확인하고 나니 시간이 조금 남더군요.

간만에 글을 쓰는데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지금 이 글을 하루, 그것도 4시간만에 써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한편 쓰는데 2일 정도 걸렸던 옛날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글을 쓰면서 확고히 결심하게 된 것은 결국 원하는 직장을 찾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아무 직장이나 취직해 글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더라도 조금씩 글을 써서 최악의 경우엔 한달에 한편씩이라도 써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였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이 소설은 '전형적인 자기 만족형 소설' 입니다.

상업적인 면을 베재하고 오로지 저의 취향, 개인적인 사상등이 녹아든 '자기만족형 소설' 이죠.

제 소설을 봐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글을 쓰는 이유가 제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가 6이고 독자 분들을 위해서가 4입니다.

야설이긴해도 이 소설에는 분출해내지 못한 저의 어둠속에 있는 모든것을 쏟아부어내면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 저와 취향이 비슷하거나 저에 의해 자신도 모르던 어둠(ㅋㅋ;;)을 알게 되어 저와 동류가 되어가는 분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뭐랄까...타인을 내 색에 맞게 물들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ㅎ.

만약 제가 절필 선언을 한다면...위와 같은 마음을 가진 제가 정말로 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빡세거나 고된 직장을 얻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여러분, 올해를 좋게 끝낼 수 있길 바랍니다.

PS:ㅅㅂ! 크리스마스 따위 다 엿먹으라 그래! 내가 이벤트 기획자만 되면 오로지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만 주구장창 열어버릴거야!

PS2:이상,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향기를 맡아 버닝한 솔로의 몸부림이였습니다.원래 지하실이었던 것을 개조한듯, 창문 하나 없어 불빛이라곤 조명밖에 없지만 마법등을 설치하여 옅은 분홍빛이 성인용 도구, 기구들로 가득찬 방안과 그 중심에 삼각 목마를 타고 있는 여성을 비추고 있었다.

끼익- 끼익- 끼익-

"히잇! 크힉!"

고문용 삼각 목마는 원래 끝을 날카롭게 하여 여성의 음부를 서서히 찢어지도록 하는 잔인한 고문 기구다.

하지만,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온 아름다운 미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우아한 육체를 지닌 중년의 미부가 타고 있는 삼각 목마는 전체적인 구조는 똑같았으나 몇가지 틀린점이 있었다.

첫번째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끝부분이 날카롭지 않고 뭉툭하며 어느정도 일정한 거리마다 규칙적으로 남자의 것과 비슷하게 생긴 모형 성기가 세워져 있었는데 성기 여기저기에 작은 돌기들이 지네 다리 숫자처럼 무수히 솟아나 있었다. 두번째는 삼각 목마 자체가 앞뒤로 움직이는데 어떤때는 앞뒤로 흔들기도 하고 어떤때는 좌우로, 혹은 사람이 미끌어 넘어갈 정도로 크게 기울기도 했다.

짜악--!!

"하아앙!"

그 때, 미부의 엉덩이를 향해 기수용 채찍이 날카롭게 휘둘러져 실핏선이 길게 이어졌는데, 기이하게도 비명 소리 대신 쾌감이 섞인 교성음이 터져나왔다.

"어이, 누가 허리를 멈추라 그랬어? 미리 말해두는데 이건 '체벌' 이지 너 기분좋으라고 하는게 아냐."

"하…하아…하아…하…하지만…너…너무…많이 가버려서……."

끼익-! 끼익-!

"크히이익!"

그 때, 기습적으로 삼각 목마가 크게 앞뒤로 요동치기 시작하였고, 큼지막한 모형 성기를 질안에 넣고 있던 그녀는 질벽을 무참하게 긁어대는 작은 돌기들에 의해 절정에 가버려 그대로 보지액을 흘려버렸다.

그녀가 타고 있는 삼각 목마는 이미 소변, 질액으로 흥건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작은 웅덩이가 생성되어 있었다.

짜악!!

"하악!"

절정에 달하자마자 자신의 엉덩이를 내리치는 기수용 채찍에 의해 또다시 실핏줄이 났지만, 그녀의 얼굴은 고통보단 쾌락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미부의 엉덩이를 무차별적으로 내리친 남성, 디엔은 속으론 웃었지만, 겉으로는 짜증을 숨기지 못한다는 티를 팍팍 내며 신경질적으로 말을 이었다.

"자아, 아직 100회 더 남았다! 빨리 움직여!"

"예…예에…하응……!"

삼각 목마에 올라탄 티아는 이미 수십번이나 절정에 가버려 손가락으로 만져도 가볍게 가버릴 정도로 민감해진 상태였으나 디엔의 불호령에 천천히 허리를 들어 올렸지만, 들어갈때는 미끈하게 들어가도 뺄때는 온갖 돌기들이 질벽 여기저기에 긁히기 때문에 팔의 힘으로 가까스로 몸을 조금 들어올리는데 가까스로 성공할 수 있었지만.

끼익--!

"끼하아아앙!"

이번엔 삼각 목마가 성난 들소마냥 크게 들썩였고, 돌기들이 질벽을 거칠게 긁으면서 다시 한번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자! 99번이다! 아직 갈길이 멀어!"

"하아…하아…하아……."

디엔이 내린 처벌이란, 삼각 목마위에서 모형 성기를 보지에 삽입한체 200번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었다.

모형 성기에 붙어있는 무수한 돌기들, 무작위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삼각 목마, 절정에 달할때마다 채찍을 내리쳐 또다시 절정에 치닫게 만드는 악마의 거미줄에 걸려버린 가녀린 나비, 티아는 더이상 움직일 기력도 없는지 삼각 목마 위에 상체를 눕혀버렸고, 거친 숨을 내쉬며 몸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제외하곤 더이상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미줄의 주인인 악마는 자신의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단번에 잡아먹지 않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조금씩, 확실하게 괴롭혀 나갔다.

'단순히 쑤셔박는걸로는 재미가 없지. 이 참에 확실하게 피학의 쾌락을 알려주고 말겠어!'

지금까진 손바닥으로 때리는 스팽킹으로 피학의 쾌락을 알려주었지만, 당연히 그정도로 만족할리 없는 디엔은 어딜 맞든간에 모두 쾌락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피학심을 키울 요량으로 이미 그녀가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수용 채찍을 그녀의 등, 허리, 엉덩이를 향해 무참히 휘둘렀다.

촤악! 짜악! 촥-!

"학……! 히익……! 주…주인님…이…이 이상은……!"

촤아악!!

"히이…또…또오…가아…버려어어……!"

수차례 채찍으로 여기저기 맞으면서 또다시 피학적 쾌락으로 인해 절정에 달해버린 티아의 모습에 이정도면 충분히 교육이 됐다고 생각한 그는 선심을 썻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흥. 여기가 한계인가? 하는 수 없지, 이번만은 이쯤에서 용서해주겠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 이처럼 '자비' 를 베풀어주지 않을테니 그렇게 알도록!"

"예…예에…가…감사하압…니다……."

체력이 거의 사라진 탓에 조그마한 목소리로 가까스로 대답한 티아는 스스로 일어설 기력조차 없었기에 디엔이 직접 그녀의 몸을 들어 공주님 안기 식으로 안아주었고, 방금전의 표정이 거짓말이었다는 듯, 자애로운 미소를 띄며 그녀를 향해 달콤하게 속삭여주었다.

"수고했다. 힘들었을테니 오늘은 나와 함께 쉬도록 하자."

마치 아이를 달래는 듯한 어투였으나, 디엔보다 2배이상 나이가 많은 티아는 자신을 연하 취급하는 어투에 불쾌감보단 감격을 먼저 드러내며 모든힘을 짜내 그의 목을 두르며 힘껏 안겨들었다.

"죄송해요……. 절대로…절대로…이번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께요……."

지하실에 몇시간이나 있었는지 몰라도, 나오고보니 밖은 이미 달이 떠올라 있었다.

"꺄항!"

"하응!"

"아아…좀 더……!"

저택 내부에는 온갖 교성음이 난무하였는데, 마침 심심하던차에 수간이나 구경하러 가기로 한 디엔은 1층에 준비된 '교합실' 로 향하였다.

저택을 지키는 늑대들은 2개의 조로 나뉘어 행동하는데, 유일하게 모든 늑대들이 모이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대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넓은 공간에서 하루 일과들을 모두 마친 메이드들이 자신들을 지켜주는 늑대들을 향해 '봉사' 를 하는 시간인 것이다.

'크큭……! 이거 장관이군.'

티아를 안고 교합실로 향한 그는 늑대들에게 깔려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메이드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꺄흐으응! 더……! 더 해주세요 여보!"

그 중, 가장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다른 늑대들보다 덩치가 더 큰 대장 늑대와 배가 만삭처럼 불거진 분홍빛 머리의 메이드, 세시였다.

바닥에 깔려있던 세시는 두 다리로 자신의 남편의 허리 부분을 감싸안았고, 늑대는 세시의 어깨에 두 다리를 올리며 허리를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나가고 있었다.

꿀럭--! 쿨럭 쿨럭!

이내, 사정을 하는지 바닥에는 동물 특유의 점성높은 정액이 투둑거리며 흘렀지만, 오히려 더더욱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쾌락을 갈구한 늑대는 참을 수 있는 쾌락의 한계에 벗어나자 얼굴을 하늘로 길게 올리며 울부짖었다.

"아오오오!!!"

"끼햐앙! 멋져! 최고예요옷!"

자신의 질을 단번에 가득 채우는 짐승의 가공할 정액량에 혀를 길게 내물며 절정에 달한 세시는, 이내 허리를 멈추고 얼굴을 아래로 내려 혀를 길게 내민 늑대의 혀를 입안으로 받아들였다.

"하움…우움……."

늑대와 인간의 입모양은 키스를 하기엔 너무나도 구조가 달랐기에, 사랑하는 남편으로부터 키스를 받고 싶어 세시가 직접 개발한 '사랑의 키스' 가 바로 지금의 모습이다.

"하아…하아…이제…인간 남자는 필요 없어……. 이 사람만 있으면…더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어……."

이내 키스를 끝낸 세시는 쾌락의 여운을 즐기며 자신의 삶이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듯한 미소를 짓더니 늑대의 목을 부드럽게 끌어당겼고,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체온을 느끼면서 모든 것을 얻은듯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물과의 섹스에서 자신의 새로운 삶의 이유를 찾게 된 암컷의 행복한 미소였다.

'좋아. 내가 원한게 바로 저런 것이였어.'

그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던 디엔은 이제서야 자신이 바라던 '임신 공장' 이 거의 완벽하게 완성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암컷은 당연하게 수컷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그것을 행복으로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수컷이 자신보다 상위의 존재임을 각인시키고 당연하다는 듯이 수컷에게 봉사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 것이야말로 디엔이 원하는 임신 공장의 모습이였다.

참고로 말하자면 던전의 풍경도 이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일부 암컷들의 정신이 붕괴되었으나, 먹는것과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면서 정신력을 회복할 구간을 만들어 서서히 복종하는 암컷의 숫자를 불려나가고 체계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자 지금까지 자신을 따라오면서 수고해준 간부들에게 원하는 전용 암컷을 하사하기도 하고 힘든 재료를 구했다던가, 혹은 열심히 일을 하여 다른 몬스터들보다 더 많은 재료를 구했다던가 식으로 어느정도 눈에 띄는 공을 세운 몬스터들에겐 일부러 보여주기용으로 전용 암컷을 하사하여 다른 몬스터들이 분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던전에선 지금도 자신만의 암컷을 받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거나 약초를 채집하고 있으리라.

'교합실' 에서 나온 디엔은 그대로 티아의 침실로 향하였다.

침대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구가 고급일수록 오래 쉴때마다 버프가 생긴다거나 피로도가 빨리 회복되는 기능이 있는데, 티아의 침실은 최고급품 목재와 매트리스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피로도를 회복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겨우 일개 암컷에게 너무 많은 호화가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녀가 던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너무나도 크다.

지금 던전에서는 수많은 1세, 2세 몬스터들이 훈련을 하며 전사로서의 기량을 키우고 있는데, 티아가 상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면 그들 모두가 식량을 채집하느라 전투 훈련을 받지 못할 확률이 90% 이상이다.

지금은 동물들을 기르고 있지만(가끔씩 정신이 붕괴되어 흥이 안나는 암컷이나 반항이 유독 심한 암컷들은 발정제를 먹인 가축들에게 던져 강제로 임신시키기도 한다) 동물성 사료같은 부분은 던전 근방에선 쉽게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티아가 사료들을 구입해 두고 있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였고, 그 식량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들까지 모두 총괄하는 그녀가 있기에 디엔의 던전이 돌아간다고 확언할 수 있는 것이다.

침대 위로 티아의 몸을 부드럽게 내려준 디엔은 누우며 그녀를 자신의 품안으로 당기자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이 자연스럽게 딸려들어왔다.

'따뜻해…….'

몇년 전만해도 자신보다 작은 연하의 소년이였지만, 지금은 자신 하나 쯤은 품안에 넣어도 충분한 공간이 남을 정도로 건장해진 디엔의 모습에 감회어린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이내 그녀의 표정에 미소가 조금씩 옅어져갔다.

"무슨 걱정이라도 있나?"

"……."

왠지 모르게 서글픈 미소를 짓는 티아의 모습에 디엔은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음성으로 그녀를 불렀다.

이윽고, 눈물을 흘리며 침울해진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인님……. 주인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올해로 딱 스물. 왜?"

"그렇군요……. 주인님은 이제 혈기왕성한 20대가 되셨지만…저는 이제 47세예요. 지금은 관리를 하고 있으니 괜찮지만, 최소 5년 이상 나이를 먹으면 더이상 집중 관리로도 막을 수 없게 늙어지겠죠……. 젊으신 주인님은 나이를 드실수록 더욱 강인해지시고, 멋진 남성이 되겠지만…저는 머리가 하얘지고 주름이 생겨나면서 늙어갈거예요. 주인님 앞에선 저는 언제나 아름다운 얼굴로서 존재하고 싶어요. 그러니 5년이 지나면 저를 버리……."

"웃기는 소리로군."

"…에……?"

디엔은 분을 못이기듯이 누워있던 상체를 벌떡 일으키고 지금처럼 '작위적인' 분노의 표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화가 난다는 듯이 얼굴이 일그러졌다.

"내게 복종한 노예는 '나' 라는 존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것이 나의 '이상' 이자 '자존심' 이다! 넌 내 노예야! 그러니 넌 내 곁에 있음으로서 행복해져야 해! 이건 당연한 진리야! 늙어가는게 무섭다고? 그렇다면 늙어도 미모를 잃지 않는 방법을 찾아주지! 그러니까 노예인 너는 내게 행복한 미소를 보이면 되는거다!"

"주인님……."

지금까지 그가 분노한 모습을 보면 두려움에 벌벌 떨었지만, 지금의 두려움에는 자신을 생각하는 자상함이 섞여 있었기에 감격어린 눈물을 지어보인 티아는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노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였다.

"저는…주인님의 노예가 될 수 있어서…너무나도 기뻐요. 만약 과거로 갈 수 있게 된다면 주인님께 반항했던 옛날의 저를 꾸짖고 싶네요."

어째서 이렇게 행복한 삶을 거부했던건지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미소로 작게 웃어보인 티아를 안은 디엔은 선언하듯이 그녀를 향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기다려라. 어떻게 해서든지 네가 자신감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금의 그 미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가 어떻게든 해줄테니까."

그는 악마적인 플레이와 가학적인 쾌락에 일그러진 사악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사람에게 만큼은 반드시 보살펴주는 심성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였다.

지금까지 자신의 노예들을 괴롭히기도 한적이 많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괴롭히거나 버린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것이 그의 결심을 뒷바침하는 증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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