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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네와 로로나가 자신을 향해 신경을 껐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복귀후 의지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힘든 수련을 통해 시간을 때우던 디엔은 반복되는 수련에 지루함을 느꼈으나, 자신들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블러디 바이퍼의 길드원들은 왠만해선 그에게 손을 벌리지 않았기에 하루하루가 무료하였다.
그러던 중, 심심함을 이기지 못한 디엔은 지부 내에서 자신의 던전으로 복귀하는 일종의 도박을 하게 되었다.
재수없게 누군가가 던전에서 복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바보라 해도 당연히 간자, 수상한 인물로 생각하여 엄청난 추궁을 받게 될 것이지만, 그런 위기감을 무료함이 이겨낸 것이다.
애초에 감각적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그에게 있어 따분함은 죽음보다 무서운 것이었다.
게임에서의 얘기일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아무런 병치거리 없이 오래오래 산다고 해도 그 조건에 '지루함' 이 들어가 있다면 차라리 짧고 굵더라도 신나게 살고 죽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반나절정도 던전에서 놀다가 복귀한 디엔은 그때부터 계획적으로 던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조건을 만드는데 신경썼다.
아무도 없을때는 일부러 화장실쪽에서 귀환 마법을 사용하여 누군가가 자신을 찾으려 해도 화장실에 있었다고 하던가, 아무도 없는 으슥한 공간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있었다는 식으로 변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깊게 따지고 보자면 상당히 궁색한 변명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무 이유없이 사라진것보단 훨씬 나은 편이다.
게다가 이 저택의 담벽에는 알람 마법이 설치되어 있고 디엔의 귀환 마법 스킬은 마나를 사용하지 않아 그 흔적이 전무하기에 아무리 깊은 의심을 해도 답이 안나오리라.
그렇게 사람이 없는 때를 노려가며 자신의 던전으로 돌아가, 훈련을 하거나 영역을 넓히려는 몬스터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는 한 달이 되자 능욕중인 티아가 어느정도 요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옥으로 들어섰다.
"히…히윽……."
온 몸이 땀에 절어 번들거리는 피부와 물기에 젖어 늘어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티아는 전보다 더 많이 썩어문드러진 자신들의 딸들에겐 더이상 감응을 얻지 못하였는지 뒤, 아래에서 공격해오는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몸을 들썩이며 힘없이 규칙적인 신음성을 발하고 있었다.
'크크큭. 이제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
디엔은 미리 좀비들에게 밤이 되면 자신들이 하는 일을 멈추라고 명령하였다. 한 달동안이나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제 아무리 뛰어난 모험가라 할지라도 과로사로 죽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쉽게 잠을 재워주면 재미가 없으니 한 시간마다 몇십초 동안 허리를 움직이라고(물론 좀비들은 단순한 명령밖에 듣지 못하니) 했기에 잘만하면 자신의 항문과 질안을 쑤셔대는 통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게 하여 정신력이 회복될 틈을 주지 않았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잠을 오랫동안 자지 못하면 약해지지. 잠을 자지 못하는 원한이란게 생각보다 무섭단 말씀이야.'
군대를 다녀온 이후, 잠을 푹 자는데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몸으로 깨닫았기에 가능한 계획이었다.
"그만."
"하아…하아…하아……."
혀를 빼물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티아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인 디엔은 코렌과 이리나 좀비들에게 입구를 지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감옥 안에 두 사람만 남게 되자 그대로 쓰러진채 미동도 하지 못하는 그녀의 몸에 걸터올랐다.
"자…잠깐…그…그만…이…이제…항복할테니……."
자신을 집요하게 정복하려는 디엔의 모습에 정신력이 극도록 약해진 티아는 결국 항복 선언을 하였으나, 암컷의 구멍 안에 육봉을 쑤셔넣지도 않고 항복을 받아내는 것은 너무나도 재미없는 짓이라 여긴 그는 엎드린채 엉덩이를 붙여 더이상 구멍이 사용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보이는 그녀의 엉덩이 살을 밀어재끼며 보지 안으로 힘껏 밀어넣었다.
쑤컥!
"히이……!"
"항보옥? 잘난듯이 날 깔보던 눈빛은 어떻게 된거지? 원독에 찬 눈빛으로 날 노려봐야 하잖아? 응?"
"제…제발…더…더이상은…힘들어……."
티아는 애절하게 부탁하였지만, 디엔은 씨익 웃더니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여 뿌리 끝까지 집어넣었다.
쑤우욱---!
"히이잇!"
"항복을 한다면 당연히 존댓말로 말해야 하지 않아? 항복을 한다는 말을 한 순간부터 너의 주인님은 바로 이 몸이라구?"
"그…그건…흐오오옷……!"
주인님이라는 단어에 잠시 반항하는 것처럼 나오자 허리를 살짝 아래로 내리고 귀두를 질벽 윗부분을 거칠고 천천히 긁어오며 뽑아내자 가죽을 덧대어 만든 인공 자지보단 훨씬 강렬한 쾌락에 비명인지 감탄사인지 모를 비명을 지른 그녀는 귀두까지 완벽하게 질 밖으로 빠져나오자 질액을 분출했다.
수십, 수백번이나 가버리면서 온 몸이 최고로 민감해진터라 거친 진퇴 운동 한방에 절정으로 가버린 것이다.
"히이…히이……."
항문과 보지를 동시에 꿰뚫리는 것보다 남자의 자지가 들어오는 감촉이 몇십, 몇백배 좋았기에 티아는 쾌락에 이성이 날라갔는지 흔히들 말하는 아해 얼굴을 하며 혀를 빼물었다.
"크크! 삽입하자마자 가볍게 가버리고 뽑을때 완전히 가버린건가? 이거 정말 대책없는 치녀잖아? 앙?!"
철썩!
"크흑!"
루나틱 돈에서는 자신이 지배할 모든 암컷들을 스팽킹 노예로 만들 계획이라도 세워뒀는지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내리친 디엔은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남아있던 질액이 분출되자 그제서야 자기 입맛대로 흐름이 진행된다고 여기면서 입가의 미소를 지우지 못하고 다시 한번 삽입에 들어갔다.
찌이이---
일부러 질의 감촉을 느끼며 천천히 삽입해 들어가자 티아는 음란해진 자신의 구멍으로부터 기어올라오는 신음성을 참아내고자 입을 다물었지만, 순간적으로 허리를 크게 튕겨 자궁 입구와 귀두끝을 거칠게 키스시키자 앙 다문 입은 자연스래 벌려지고 말았다.
"후하아아앗!"
찌컥! 찌컥! 찌컥!
"그…그만……! 망가져! 망가져! 이상해진다 말이야앗!"
어떻게든 엉덩이를 조여 디엔의 자지를 막아내려 하였지만, 오히려 보드라운 엉덩이살이 마찰을 시켜주면서 자지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어때? 지금까지 너는 이런 쾌락을 거부했던 거야. 네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이런 쾌락을 얻게 해줄 수 있어. 단 한마디, 나에게 '주인님' 이라는 말만 한다면 말이야."
"그…그런…히극!"
자기 할 말만 하고 상대방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거칠게 쑤셔박기 시작한 디엔은 물기로 젖은 질벽이 아련하게 조여오자 이내 사정감을 느끼고 더더욱 속도를 올리기 위해 그녀의 양 팔을 붙잡아 물기어린 엉덩이살과 강하게 부딪혀 나갔다.
착! 착! 착! 착!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동굴안을 크게 울려 퍼트리자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음란한 소리를 향한 부끄러움으로 인해 고개를 숙인 티아였으나, 마지막으로 뿌리까지 깊숙하게 집어넣어 자궁 안쪽으로 귀두를 밀어넣으며 정액을 자궁안에 쏟아붇자 큰 교성음과 함께 몸이 크게 일으켜졌다.
푸슛! 꿀럭- 꿀럭-
"꺄하아앙!"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그녀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낸 그는 평소보다 더욱 흥분했는지 생각보다 많이 분출된 정액의 양에 놀라며 잠시 숨을 고르는듯 싶더니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쭈풉-
"아…안 돼…정말로 망가져…망가져버려……."
정신력이 극도로 약화된 티아는 이대로 가다간 정신이 붕괴될 것 같다는 공포감에 애원하기 시작하자, 마치 선심썼다는 듯이 잠시 허리를 멈춰준 디엔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했다.
"흐음~ 너무 무리하면 그것도 문제지. 하지만 이대로 두면 또 건방지게 대들것 같단 말야? 역시 여기선 확실하게 '주인님' 이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해줘야겠는걸? 설마 죽기야 하겠어?"
죽든 말든 자기 알바 아니라는듯이 무심하게 중얼거리자 이 이상 절정에 가버리면 더이상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널것만 같기에 굴욕감에 얼굴이 붉어진 티아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주…인님…그…그만…해…주세…요……."
"응? 뭐라고 했나? 내가 요즘 귀가 안좋아서."
팔팔한 20대 주제에 노인들처럼 귀 타령을 하는 모습은 어이가 없지만, 너무나도 절실한 티아는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 한번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주인님……. 그…그만해주시기…바랍니다……."
여전히 작지만 전보다 큰 목소리였다. 디엔은 드디어 듣고 싶었던 단어를 들었지만, 간단히 끝내면 주인님인 자신을 우습게 볼 필요가 있었기에 여기서 확실하게 주인을 섬기게 된 노예의 입장이란 것이 무엇인지 몸으로 직접 깨우치게 해주기로 하였다.
"좋아. 그 정성이 갸륵하니 내 노예로 받아주지. 그렇다면 나라는 주인님을 섬기기 위해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교육시켜볼까?"
철썩!!
천천히 육봉을 빼내는듯 하더니 '교육' 이라는 단어와 함께 강하게 밀쳐올리자 속으로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던 티아는 기습적인 공격에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키햑!? 자…잠깐…야…약속이 틀리잖아……!"
"허어? 감히 주인님에게 반말을 해? 아무래도 간단한 교육으론 끝이 안나겠는걸?"
반항을 얼마든지 해도 좋다. 이미 한번 '주인님' 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흘러나온 이상, 그만큼 정신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니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터.
"흐하하하! 자아, 노예로서의 첫번째 수업, 질내 사정 편과 두번째 수업, 항문 길들이기 편이 연속으로 시작할테니 마음 단단히 잡으라고! 교육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시…싫어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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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쌍연희와 루나틱 돈을 번갈아쓰다 말고 루나틱 돈만 쓰냐고 묻는다면 아직도 '발정' 상태가 나지 않아서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냥 H씬 씹고 쓰는데 허락해주신다면 무쌍연희를 올려드리겠지만...당연히 아무도 그런걸 원할리 없겠죠?
아참, 스칼리아와 림무란의 전쟁이 왜 이리 소규모적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답변을 생각했었는데 깜빡해서 여기에 올려두겠습니다.
일단 스칼리아와 림무란의 사이를 제외하곤 나머지 나라들의 사이는 서로 없는셈 치는 수준입니다. 솔까말로 국경선을 방어하는(정확히는 해안선)병력은 없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쌍연희와 다른 제 3의 적이 존재합니다. 다들 이쯤되면 예상하셨다시피 '몬스터' 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죠.
케사르와 원의 모습만 봐도 몬스터들은 상당히 머리가 잘 굴러갑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쟁 하겠답시고 모든 병력을 끌어모으면 자신들을 방어하는 인간들이 없어지니 몬스터들로선 알아서 차려진 밥상이죠. 뭐, 이건 머리가 없어도 충분하려나?
스칼리아뿐만 아니라 림무란도 비슷한 상황인지라 50만 이상의 대규모 전쟁은 처음부터 글러먹은겁니다. 성립이 안되요.
적의 병력이 수도나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다 할 수 있는 요충지를 공격하지 않는한 몬스터들을 막는 병력은 전쟁용으로 쓰이지 않을겁니다.감옥에서 나온 디엔의 표정은 훨씬 홀가분했다.
비록 마지막에 저항하긴 했으나 그녀의 입에서 '주인님' 이라는 단어가 나온 이상, 의지력이 극도록 약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했기에 지금까지와 달리 확실하게 골인을 향해 진행해 나갔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제 정신을 차리면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해내면서 자괴감에 빠지겠지. 진정한 공략은 거기서부터 완성된다.'
현재 티아는 고문에 의해 숙면을 취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으로 사정한 후에 일부러 고이 잠재운 디엔은 그 것또한 자신이 세운 계획의 일부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며 지금쯤 자신을 안아주길 기대하는 카니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