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9화 (3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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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와 함께 올리는 짤방

-내가 다른 사람들의 야설을 보면서 느낀건데...

존나 야한 장면을 뽑아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애.

근데 나는 야한 장면을 별로 안 쓰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저는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구르고 굴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중반부부터 미칠듯이 능욕을 해서 독자분들도 주인공처럼 굴려지는 기분을 한꺼번에 보상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야한 부분이 너무 없잖아!' 라는 독자분들의 절규가 느껴지는 관계로 스토리의 흐름이 조금 비틀어져도 능욕씬을 많이 넣어볼 생각입니다.

...독자분들을 핑계 삼고 있지만 솔직히 저도 그동안 능욕씬이 너무 없어서 많이 답답했어요 -_-;;

PS:요즘 기분이 안좋아서 한동안 연중하고 있습니다. 아예 절필까지도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글을 쓰지 못하는 여건이 된것도 아닌데 절필을 하면 지금까지 저의 소설을 봐주신 분들의 마음을 배신하는 것 같아서 절필은 왠만하면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연참 신공 ㄱㄱ' 를 하고 싶지만 내일부터 개강입니다...

또다시 교수님들 쌰바쌰바 대작전을 개시해야겠군요;;티아를 질펀하게 능욕하기로 결정한 디엔은 케사르에게 명령하여 곧바로 워배너를 던전에 배치시켰고, 그와 동시에 한가지 메세지음을 받을 수 있었다.

-새로운 워배너가 당신의 던전에서 가동되었습니다-

-워배너의 마력으로 당신의 귀환 마법의 제한 시간이 25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25시간 안에 복귀 마법을 사용하시면 그 시각을 기준으로 1시간 쿨타임 후에 다시 귀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이네로부터 받은 기간은 일주일로 지하수로에서 거의 하루를 있었으니 남은 시간은 6일.

그 6일동안 디엔은 자신의 물건으로 티아의 뇌리속에 새로운 남편이 누구인지 각인시킬 작정으로 케사르에게 계속해서 작업을 시작하라는 명령과 함께 티아가 갇혀있는 감옥으로 향하였다.

철컹! 철컹!

"으아아아! 죽여버릴거야! 내 아이들이 겪었던 고통보다 더 잔인하게 죽여버릴거야아아!"

팔이 빠져버릴 것 같은 고통속에서도 디엔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미친듯이 울부짖은 티아는 망막이 붉어지고 온 몸을 분노로 떨며 저주어린 음성으로 그를 향해 저주를 퍼붓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저주를 한 귀를 흘려 넘긴 디엔은 자신의 갑옷을 해체시키고 한 쪽 구석에 내려놓더니 상의를 풀어해치며 티아를 향해 다가갔다.

"아직은 기세가 등등하네요. 그래도 한 침대를 굴렀던 사인데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닥쳐!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네 놈을…흐읍!?"

다시 한번 독설을 내뱉으려던 티아였지만, 기습적으로 안쪽으로 파고들은 디엔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파고들어 혀끝으로 그녀의 비소를 거칠게 핥아갔다.

상대방의 급작스런 행동에 반격을 가하려던 티아는 쇠사슬에 의해 손발 하나 꼼짝하지 못하고 그대로 디엔의 공격을 받아야만 했고,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열락에 허벅지를 오무렸지만, 오히려 그녀의 어설픈 반항이 그의 가학심을 불태우게 만들어버렸다.

할짝- 할짝-

"그…그만…하…하지마……!"

"헤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 했는데 벌써 꼬리를 내리는건가요? 자식들이 죽인 원수잖아요? 좀 더 거칠게 반항을 하셔야죠."

"너…크힛!"

또다시 무언가 말문을 열려던 찰나에 일부러 손가락 네 개를 모아 한번에 그녀의 질 안으로 삽입시킨 디엔은 바들바들 떨며 쾌감에 저항하려는 그녀의 모습에 씨익 웃어 보였다.

'그래! 바로 이 기분이야!'

자신을 깔보고 원한을 가진 여자를 쾌락으로 굴복시키는 이 맛! 그동안 여기저기서 구르고 구르느라 이런 종류의 능욕을 거의 하지 못한 디엔은 자신이 구른만큼 보답을 받고자 더더욱 집요하게 티아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문을 자행하였다.

쭈풉- 쭈풉-

물이 가득차 있고 찰기있는 통로에 무언가 들어가고 빠지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티아의 표정은 더더욱 일그러져갔고, 희롱당할수록 점점 아려오는 느낌 절정으로 치닫는 감각에 필사적으로 부정하였다.

'안 돼……! 내 아이들을 죽이고…가정을 붕괴시킨 원수…게다가 이딴 남자 따위에게 또다시 가버릴 순 없어……!'

남자 따위에게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에 더더욱 강렬한 불쾌감, 원한을 억지로 증폭시킨 그녀는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했는지 절정을 버텨내기 시작하였으나, 그런 그녀의 낌세를 눈치챈 디엔은 손을 빼고 자신의 하의를 풀어내리더니 티아의 허리를 붙잡았다.

"아무래도 손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음란녀가 다 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누나가 좋아하는 이걸 써야겠네요."

"자…잠깐…시…싫어! 하지마!"

소년답지 않은 우람한 육봉이 자신의 하체에서 맴도는 모습을 목격한 티아는 필사적으로 맹렬하게 거부하였지만, 강간을 할 때 여성이 원하는 부탁을 곧이 곧대로 들어준 역사가 없는 그는 발 뒷꿈치를 올리며 티아의 보지속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집어 넣었다.

쑤컥!

"이야~ 너무나도 미끈하게 들어가서 솔직히 놀랐어요. 은근히 원한거 아닌가?"

"다…닥쳐……!"

어떻게든 쾌감을 참아내고자 하던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찢어 죽여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디엔에게 삽입당하는 순간, 머릿속에서 느껴지던 환희를 격렬하게 부정하였다.

'어째서……? 어째서야……? 이 녀석이 돌아오면 온갖 욕설을 퍼부어주려 했는데…겨우 저런 고기 막대기 하나 때문에 머리가 새하얘지는거야?'

티아는 디엔이 돌아오면 자신의 원한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온갖 저주와 악담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의 준비는 한 순간의 삽입으로 허무하게 분해되어갔다.

16살의 나이로 인해 키가 작은 편이기에 티아의 가슴과 동일한 위치에 서있는 디엔의 머리는 그대로 커다란 가슴 사이로 파고 들어가 위아래로 들썩이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몸이 위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한 티아는 어떻게든 밀쳐내려 하였으나, 그녀의 사지를 결박한 구속구에 의해 더더욱 안쪽으로 파고들지 못하도록 디엔의 앞가슴에 손을 올리는 작은 반항밖에 하지 못하였다.

"주…죽여버리겠어……. 바…반드…크힛!"

어떻게든 원한을 증폭시키기 위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저주를 퍼부어 스스로의 다짐을 더더욱 견고하게 만들려 하였으나,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능숙하게 두 개의 손가락이 그녀의 항문을 꿰뚫었다.

"시…싫어…거…거긴…더…더러운……."

"누나의 몸에서 더러운 곳은 없어요."

순간,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얼굴을 가슴 계곡 사이에서 빼낸 디엔은 힘이 풀려버린 티아의 팔 한쪽을 잡아 올리며 겨드랑이를 핥아내기 시작하였고, 항문에서 느껴지는 형용키 어려움 감각과 겨드랑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쾌감에 그녀의 얼굴은 서서히 원한 대신 쾌락으로 물들게 되었다.

자신의 몸을 칭찬하며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의 행위에 복수심으로 물든 자신의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것을 느낀 그녀는 자신의 딸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창살 너머로 똑똑히 목격하면서 얻은 충격, 분노, 절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쾌락에 부정하였으나, 카마수트라 그랜드 마스터가 되면서 단순히 아무런 기교 없이 두어번의 피스톤질만으로 민감한 여자들은 절정에 달해버리는 능력을 가지게 된 디엔의 앞에서는 무의미한 저항에 불과하였다.

찌컥! 찌컥!

"아…안 돼…이상해져버려……."

이미 한차례 강렬한 쾌락의 파도속에 빠졌던 기억이 남아있는 티아는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의도에 끌려다녔던 것을 상기시키며 어떻게든 힘이 남아있을때 저항을 하려 하였으나, 리자드맨들이 먹인 이상한 약초에 의해 가지고 있던 마나들이 조금씩 분해되어 지금은 조금의 마력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사지는 결박되었고 마나는 모조리 사라진 상황이였기에 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티아의 다리가 부들부들 거리더니 그대로 철퍽 주저앉아버렸고, 마침 피스톤질을 위해 잠시 허리를 빼던 디엔은 갑자기 주저앉은 티아와 함께 끌려나가는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아직 사정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힘이 빠지신건가요? 겨우 어린아이의 자지로 가버리다니…어른의 체통을 지키셔야죠?"

"하아…제발…그만해…더…이상은……."

"딸들의 원수인 저에게 그런 표정을 보인다는 것은 어머니로서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아까처럼 저에게 이빨을 드러내시고 원한어린 저주를 퍼부으셔야 하지 않겠나요?"

탁탁! 찰싹!

그리고선 우뚝 솟아오른 자신의 육봉으로 주저앉은 티아의 얼굴을 탁탁 때리기 시작한 디엔은 자신의 물건에 묻어나있는 번들번들한 애액이 티아의 얼굴을 더럽힐때마다 조용히 잠자며 지금까지 당해온 수모를 되갚고자 기상할 준비가 되어 있던 가학심이 다시 한번 들끓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손찌검을 당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의 더러운 육봉으로 얼굴이 맞을때마다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져가는 티아의 모습에 자신이 남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각인시켜주기 위해 무릎을 꿇어 키높이를 맞추고 마치 안기듯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향해 몸을 내맡긴 디엔은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다시 한번 자신의 물건을 찔러 넣었다.

쑤욱!

"크히이잇! 시…싫어엇……!"

피스톤질을 할때도 강렬한 쾌감이 느껴지지만, 삽입을 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티아는 다시 한번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본능적으로 이번에 절정에 달하면 자신이 아니게 될 것 같다는 미지의 공포감을 느끼며 그의 몸을 밀어내려 하였으나, 한번 삽입이 되면서 다시 힘이 빠져버린 그녀는 디엔의 몸짓에 몸을 들썩거리는 것 밖에 하지 못하였다.

쭈풉! 쭈풉!

그녀의 질안이 더더욱 물기로 가득차자 묘한 소리가 동굴 안을 울려퍼트렸고, 더더욱 찰지게 자신의 물건을 감싸주는 주름을 느낀 디엔은 사정감을 느끼더니 더더욱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저도 이제 슬슬 나올것 같네요. 우리 함께 가요."

"서…설마……? 그…그만! 그마…아아아악!"

푸슈우웃--

그녀의 절규에 아랑곳하지 않고 질 안으로 깊숙히 꽂아넣으며 정액을 분출한 디엔은 사정의 쾌감을 느끼며 몸을 기분좋게 바르르 떨었고, 두 눈이 크게 떠지며 강렬한 쾌락에 입을 벌린채 최초의 비명을 제외하곤 아무런 소리를 내지 못한 티아의 모습에 사정을 하면서 계속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고, 그렇게 몇차례 더 움직이자 미쳐 나오지 못한 정액들이 다시 그녀의 자궁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렇게 사정후의 여운을 느끼기 시작한 그녀는 문득, 그의 목이 생각보다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일어날땐 매우 모자랐지만, 앉아있을때는 가까이 다가온 디엔의 목을 조르기엔 충분할 정도로 쇠사슬이 이어졌던 것이다.

조용히 두 팔을 들어보인 티아는 생각보다 여유가 있는 쇠사슬의 모습에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디엔의 목을 조르기 위해 양 손이 모아지려던 찰나, 디엔은 상체를 일으키더니 티아의 턱을 검지와 엄지로 붙잡아 내리며 얼굴을 날려 혀를 집어넣어 강렬한 쾌락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혀를 무참하게 유린해 나갔다.

'시…싫어…사정 후에 키스라니…이건…너무 비겁하잖아…….'

사정후의 강렬한 딥키스로 온 몸이 움찔거리며 절정후의 쾌감으로 다시 한번 머릿속이 쾌락에 정복될것 같았던 티아는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렸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농후한 혀놀림에 자신이 아직 이성이 있을때 복수를 갚기 위해 서서히 두 손이 디엔의 목을 향해 모아져 나갔다.

그렇게 거의 목과 근접해 나가던 순간, 입에서 혀를 때어낸 디엔은 또다시 삽입을 하였고, 그로 인해 두 팔에 힘이 빠져버린 티아는 이를 악물며 팔의 힘을 유지하려던 찰나,

"앞으로도 지금처럼 누나에게 여자로서의 기쁨을 매일매일 알려드릴께요. 사랑해요."

"!!"

지금까지의 목소리와 다른, 부드럽고 달콤한 어조로 '사랑해요' 라는 말을 듣게 된 티아는 그 순간 어째서인지 몰라도 증오심이 눈 녹듯이 사라짐을 느끼더니 디엔의 목을 조르려던 팔을 그대로 그의 몸을 끌어안아 그와 자신의 몸이 밀착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모르겠어…내 아이들을 죽인 원수인데…더이상…복수심이 들지가 않아…….'

비록, 디엔을 향해 복수심을 불태웠지만, 그와 함께 침대에 벌였던 격렬한 정사의 여운을 잊지 못해 딸아이들이 몬스터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모습에 자위를 할 정도로 뇌리에 각인된 쾌락을 벗겨내지 못하였고, 다시 한번 그가 쾌감을 안겨다주면서 달콤한 어조로 사랑한다고 말하자 복수보단 여자로서의 행복을 선택하고 만 것이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정숙한 유부녀였던 티아는 그렇게 쾌락에 의해 타락하고 말았다.

'후우! 십년 감수했네.'

솔직히 말해서 자신의 목을 조르기 위해 티아의 손짓을 감지한 디엔은 이제와서 몸을 피하기엔 늦었다고 여기고 약간 무리수를 두었는데 처음 느껴보는 여자로서의 행복에 중독된 덕분에 일이 제대로 풀리게 되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정복된 것은 아니다. 아직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쾌락을 얻고자 하는 암컷의 본능으로 인해 자신을 받아들인 것 뿐, 확실하게 정복하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자신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이미 게임은 끝이지만.

'자아, 이제부터 어떻게 복종을 시켜볼까?'

디엔은 자신의 몸을 꼬옥 끌어안으며 신음성을 헐떡이는 티아를 향해 방어선이 무효화된 요새를 바라보는 정복자의 미소가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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