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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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무쌍난무로 적을 쓸어대던 놈이 깡패 두 명과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상콤하군요 -_-ㅋㅋㅋㅋ

일단 코렌과 아리나는 아기 공장의 첫번째 제물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도 공장 가동같은 부분은 상상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글로 쓰면 어떻게 변질될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시시싯- 오셨습니…키이--?"

받은 명령대로 주술사들과 일꾼들을 배치시키며 작업에 열중하던 케사르는 디엔이 귀환 마법으로 돌아오자 예의상 인삿말을 하려던 중, 그의 발치에 쓰러진 두 여성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이, 두 명 뿐이다만 일단은 이년들로 참아."

"정말로 주인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시는 겁니까?"

"왜? 별론가?"

"키싯-! 키싯-! 아닙니다! 설마 이토록 빨리 저희들에게 암컷들을 공급해주실 거라곤 상상도 못해서……."

놀람과 기쁨, 흥분과 기대로 감칠된 케사르는 감탄어린 표정 -이라고 해도 표정이 변하긴 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을 지어 보이며 조금은 존경심이 묻어나오는 눈빛으로 변하였다.

"나이도 어리시고 인간 사회에서는 남자들은 상당히 낮은 계급이라 생각해서 솔직히 말해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 길면 2~3년 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어느정도 각오는 해 둔 상태였는데 이건……."

어떤 방식으로 암컷들을 공급했는지는 두 번째 문제다. 케사르는 처음엔 영 못 미더워 보이던 작은 주인의 능력에 신뢰감이 생겨남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이에 비해 뛰어난 능력을 보인 당신의 모습에 블랙 스웜프 공방의 충성도가 3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블랙 스웜프 공방 충성도 73-

프리미엄 패키지 효과로 70부터 시작하는 충성도에서 3 상승하였음을 확인한 디엔은 나름 기분이 좋아졌으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이 두 여자들로부터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고보니 이 년들의 재능이 어떤지 잘 모르겠군."

이미 적대적이 되면서 호감도는 물 건너갔기에 코렌과 아리나의 재능이 어떤 것인지 확인이 불가능 하였다.

불분명한 재능을 가진 여자들로부터 태어난 새끼들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아니겠는가?

"아, 그건 문제 없습니다. 저희들이 직접 확인할테니까요."

"확인한다고? 어떻게?"

"쉬리리-- 지식이라기 보단 본능적인 부분인데…저희들의 씨앗을 수정시키면서 느껴지는 율동이라고 밖에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저희들은 저희들이 품는 암컷들에게서 느껴지는 반응으로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직감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만 저희들도 어떤식으로 그것이 가능한지는 모릅니다."

즉, 쉽게 까고 말해서 암컷…여자들 안에 자신들의 양물을 집어넣으면서 생기는 감촉으로 상대방의 재능을 파악한다는 말인데, 말 그대로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냥 몬스터 특유의 민감한 감각이나 특성쯤으로 생각한 디엔은 오히려 일이 쉬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굳이 내가 상대방에 대해 알아낼 필요는 없겠군."

"그렇습니다. 일단 암컷들만 주신다면 나머지는 저희들이 알아서 해드립죠."

그렇게 자신들의 성욕을 해소해줄 암컷들을 얻게 된 리자드맨들은 그녀들을 프리미엄 패키지의 효과로 생성된 감옥으로 끌고갔고, 한 시간 안에 돌아가지 않으면 쿨타임이 초기화되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니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용건을 처리해두기로 했다.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1시간 안에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패널티는 역시 좀 그렇구만. 나중에 패치 형식으로 조율이 되었으면 하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쉴 때 만큼은 느긋하게 쉬고 싶은 디엔은 1시간이라는 촉박한 패널티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아마 이 부분은 현실성과 관련이 없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변경되리라.

"그동안 제조된 포션은 없나?"

"잃어버린 선조들의 기술 문제도 있고 숙련도 문제도 있어 하급 포션을 하나 만드는게 고작이였습니다."

"일단 그거라도 줘 보도록."

케사르가 내민 작은 원타형 유리 안에는 선홍빛에 가까운 붉은 액체가 들어가 있었다.

-하급 힐링 포션-

블랙 스웜프 공방이 제조한 하급 포션. 공방의 기술로 조합된 약초들로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품보다 좀 더 좋은 효과를 준다.

아이템 가치 : 슈페리어

회복력 : HP 40~50

생산 공방 : 블랙 스웜프

종류 : 포션

처음으로 포션류 아이템을 얻게 된 디엔은 신기하다는 듯이 유리병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이자 케사르는 포션의 효과를 좀 더 설명하기 시작했다.

"포션은 마신다고 한번에 회복되는게 아닙니다. 마시는 순간부터 체내에 흡수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대략 7~8초 동안 천천히 회복되어 갑니다."

포션의 특징은 뛰어난 회복력도 있으나, 전투중에 마실 수 있는 간편성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면도 적지 않다.

전체적으로 따지자면 7~8초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전투중에 마신다면 상황에 따라 짧다는 판단도 가능하다.

일단 소매 안쪽에 있는 유일한 안 주머니안에 포션을 넣어두기 위해 손을 끌어당긴 순간, 어디선가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악----!"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다른 음성의 비명이 한차례 더.

"꺄악! 뭐, 뭐야아앗!"

익숙한 목소리였기에 입가에 미소를 띄어보인 디엔은 케사르를 향해 턱짓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의식을 차렸나 보군. 자, 그렇다면 쇼를 구경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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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과 아리나는 같은 머리색깔이 알려주듯이 자매다.

참고로 중세 초기에는 평민은 이름만 사용하였고 귀족들은 'XXX XXX' 식으로 성과 이름을 함께 사용하였으나, 그 후에 평민에게도 성이 생기면서 자신들과 평민들의 수준이 똑같을 순 없다고 생각한 귀족들이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성과 이름, 미들 네임, 영지명, 패밀리 네임같은 것들을 붙여넣게 되었다.

루나틱 돈의 세계관은 중세 초기이기 때문에 귀족들은 성과 이름만 사용하고 평민들은 이름만 사용한다.

어쨌든, 싸움이라곤 한 적이 없어 보이는 꼬마의 삥을 뜯어 모험가가 되려는 생각을 야망(...)을 가지고 있던 두 여성은 방심의 댓가로 상당한 피해와 함께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의식을 되찾았을때는 자신들이 모험가가 될 때 상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몬스터들이 자신들을 향해 노려보고 있음을 알게된 그녀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미 그녀들의 몸은 구속구로 결박된 상태였고, 처음 본 몬스터의 모습에 공포감을 받은터라 반항은 커녕, 구석으로 몸을 피하는게 지금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이였다.

분명히 어떤 빌어먹을 꼬맹이가 자신들을 때려눕힌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어째서 의식을 찾고 보니 꼬마가 아니라 차가운 동굴 감옥에 갇힌 상태에 눈 앞에 몬스터가 있는지 영문이 몰라 공포와 의문이 한꺼번에 몰아치던 중, 익숙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일어나셨네요, 누나들?"

"너…너!"

코렌은 디엔의 능글맞은 얼굴을 보자마자 순식간에 일어난 분노가 공포를 뿌리치며 몸을 일으켰지만, 감옥안에 들어가 있던 리자드맨이 그녀의 몸을 강하게 걷어찼다.

"꺄흑!"

"너무 그런 난폭한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안그러면…내 부하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큭큭큭……."

어깨를 들썩이며 낮게 웃어보인 그의 모습에 아리나가 자신들이 겪은 의문들을 풀고자 질문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여긴 어디야! 우리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고!"

"음…적의 유도 질문에 넘어가는건 3류 악당들의 전형적인 시츄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그런짓을 하는지 이제 알겠네요. 상대방이 느낄 절망감을 기대하는 이 기분을. 일단 첫 번째, 여긴 스칼리아가 아닙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변경 지방이라고 해야 할까. 어째서 이런 곳에 왔는지는 알아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두 번째 질문은……."

잠시 말문을 흐린 디엔은 자신을 향해 무언가를 기대하는 시선을 모은 감옥안의 리자드맨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자 리자드맨들은 서서히 그녀들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네 년들은 나의 부하들의 씨앗을 받는 씨받이가 되는거야. 늙어 죽을때까지 영~원히 이 감옥 안에서 나의 충실한 부하들이 될 리자드맨 새끼들을 많이 많이 낳아달라구. 그럼…기대할께요 누나들. 큭큭큭!"

"자…잠깐! 농담이지! 웃기는 소리 하지마! 우리가 잘 못 했어! 그러니까 제발 용서해줘!"

파랗게 안색이 질려버리며 말문이 닫힌 아리나 대신 코렌이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말투로 용서를 구걸하였으나, 이미 리자드맨들은 그녀의 옷을 찢어내듯이 벗기고 있었다.

"우리 엄마가 누군지 알아! 지금은 은퇴했지만 예전엔 잘 나가던 모험가라고! 지금 당장이라도 풀어주면 없던 일로 해줄테니까 그만 해!"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이번엔 협박을 내뱉은 코렌의 말에 디엔이 고개를 돌리며 그녀들을 덮치려던 리자드맨들을 향해 명령을 내렸다.

"잠깐 기다려. 너, 다시 말해 봐."

"흥! 이제라도 알아들었으면 당장 풀어!"

자신의 협박이 통했다고 생각한 그녀는 더더욱 의기양양하게 말하였으나, 디엔은 그런 대답을 듣고 싶었던게 아니였는지 직접 감옥 안으로 들어가 주저앉은 상태인 그녀의 복부를 강하게 걷어찼다.

퍼억!

"커헉!"

"내가 알고보면 꽤 온정이 많은 사람이거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건 '모녀상봉' 이지. 좋게 말할때 너희들 집 약도를 그려내는게 좋을거야."

자신들 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 여기로 보내겠다는 그의 뚜렷한 의도에 안색이 하얘진 코렌과 아리나는 그래도 부모간의 정이 있었는지 주변 리자드맨들이 보내는 기세에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굳게 입을 다물었다.

"호오. 입을 다무시겠다? 그럼 협상을 해볼까? 나는 지금부터 네년들의 어미에게 갈 생각이다. 이 녀석들은 내가 죽으면 뿔뿔히 흩어지게 돼. 너희들이 너희 어미의 힘을 믿는다면 나는 그대로 죽으면서 너희들은 자유의 몸이 되는거야."

"자…잠…큭!"

"난 네 년에게 제의하지 않았어."

일단 실력은 낮지만, 마법사인 아리나가 황급히 코렌의 입을 막으려 하였지만, 디엔의 발길질이 그녀의 몸을 가격하며 주변에 있던 리자드맨에게 명령을 내려 그녀의 입을 막도록 하였다.

애초에 그의 말은 꼬투리 잡으면 한도 끝도 없을 정도로 허점투성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리가 그리 좋지 않은 코렌은 눈빛을 반짝이며 속아 넘어갔고, 자신들이 만났던 골목길을 중심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자택은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였다. 골목길에서 위쪽으로 나가 상점가와 이어지는 사거리에서 오른쪽 주택가로 향하여 왼쪽에서 세번째 저택.

씨익 웃어보인 디엔은 그녀의 말을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키고 몸을 돌리려던 찰나, 묘한 것을 발견한 그의 눈은 그녀들의 옷에 걸려있는 똑같은 브로치를 향하였다.

정확히 살펴보니 도금된 겉표면과 화사한 꽃 문양이 장식된 적당히 수수하고 화려한 브로치였는데, 딱히 돈이 될만해 보이지 않고 장식이라고 보기엔 너무 단조로워 보였으나 자매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가족 관계를 증명하는 어떤 물건이리라 생각하고 브로치들을 낚아챘다.

"아! 그건 엄마가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야! 내 놔!"

역시나 알아서 정보를 내뱉어주는 코렌의 모습에 씨익 웃어보인 디엔은 브로치를 따로 챙겨두고 감옥 밖으로 나가며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케사르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자신은 복귀 마법으로 그녀들을 쓰러뜨렸던 장소로 돌아갔다.

"쉬리리- 시작해라."

케사르는 디엔에게서부터 받은 마지막 명령, '마음껏 범해라' 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수하 리자드맨들에게 입을 열었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아들은 리자드맨들은 두 자매의 옷을 마저 뜯어내고 투명한 얇은 비늘 껍질로 뒤덮힌 붉은색 성기를 키우고 강제로 두 다리를 벌린 다음 허리를 잡고 자신들의 물건을 그녀들 안에 삽입하기 시작하자 처녀막이 찢어지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쯔지지직---!

"시…싫어어어어엇!"

"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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