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럭키가이-74화 (74/120)

<-- 74 회: 럭키 가이! -->

이 글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혀 생각 없이 쓰는 가벼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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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이른 새벽의 기운 서린 시간. 아직 해도 미처 뜨지 않았건만 상당히 상쾌한 기분이다.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온 몸에 힘이 차고 넘쳐 흘러서 주체를 못하던 게 이제야 겨우 안정이 되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이전에 아침이면 몸 가누기도 힘들었던 것과는 천지 차이다. 특히나 밤새고 나서 어둠이 가시고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마주할 때. 진짜 예전 같지 않다 느끼는 시점이 바로 이런 때인데 20대의 새벽은 밤 새워 놀아도 찬란 그 자체였거든. 근데 지금 30대의 새벽은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과 온 몸에 흐르는 피로감에 쓰러지고 엎어지고 싶단 생각만 가득할 뿐이다.

뭐…… 대부분이 그렇겠지. 나도 그랬으니.

아니, 그랬었지!

“후후.”

아무 것도 안 하고 밤을 새기만 해도 힘든 판국에…… 그 밤을 나 홀로가 아니라!

“……아, 주인님…….”

“아저씨이…….”

주미 원장, 시은이와 함께 불 같이 활활 태워버렸다 아니겠냐!

뒤돌아 고개 돌린 곳에는 녹초가 된 듯 퍼져 있는 두 사람이 보였다. 지금 여기가 어디? 주미 원장의 5층 건물 가장 꼭대기 층. 이 자리에 있는 두 사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었고, 인간을 압도하는 육체 능력을 지닌 존재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도 훨씬 지친 몰골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잠이 들었는지 침대 자리에 널브러진 청령까지!

“좋은 아침.”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주얼 상으로 일반 여자들과 비교했을 때 갈락티코 스쿼드 되시겠다! 어제 청령의 힘을 취한 이후 청령은 기절을 한 모양인지 깊은 수면에 빠져들어 더 이상 손대지 않았지만 주미 원장과 시은이는 사연이 달랐다.

청령의 퍼블을 딴데다, 남자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쓰리섬을 했단 것은 정말인지…… 난 이제 이미 그랜드 슬래머!

“둘 다 많이 피로해 보이는데?”

물론 이전의 나였다면 기 빨려서 완전 퍼져 있는 게 당연지사였겠지만 청령의 영력을 얻었기 때문인지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오히려 나 홀로 두 사람을 모두 압도했다는 것 아니겠냐? 후후후, 특히나 주미 원장과 시은이를 동시에 엎어두고 번갈아 가면서…….

“아…….”

그 생각을 하자 마자 다시 한 번 더 불끈 고개를 드는 녀석을 보니 흐뭇한 마음에 미소가 절로 번져 나왔다. 정말인지 이 영력이라는 것이 요놈을 통해서 흡수가 되었기 때문인지 강력해도 이렇게 강력할 수가 없었다. 전 같았음 물 고구마 마냥 흐물흐물 해져야 할 판에 이렇게 강단 있고 단단한 상태를 유지 할 수가 있다니!

“워워.”

왠지 모를 승리감에 도취된 나는 나의 난폭하고 성난 레드 드래곤을 진정 시키며 셔츠를 걸쳤다.

“주인님, 어디를……?”

그런 나를 향해 나신의 주미 원장이 흐트러진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물음을 던졌다. 지금 이 시간에 어디를 가느냐는 듯 한 그녀의 물음에 나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이제 집에 돌아가서 쉬어야지.”

물론 굳이 집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이 아늑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도 될 일이겠지만 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

“아……. 돌아가실 건가요?”

그러자 주미 원장이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물음을 던졌다. 옆에 있는 시은이는 그 사이에 고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든 건지 쌔근쌔근 숨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었다. 하긴, 시은이가 급 향상된 나의 체력과 원래 쩔어주는 주미 원장과 함께 페이스를 맞추다 보니 무리한 동작들이 많았지. 후후……. 그게 어떤 건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카마수트라는 정말 위대한 인류의 유산인 것 같다는 소감 하나만 남기고…….

“걱정 하지 마. 다시 돌아올 테니까. 이제는 힘이 너무 많이 넘치니 주미 원장을 내가 먼저 가만히 안 둘 거야.”

이전 같았으면 진짜 복상사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쫄리는 맛이 있는 섹스를 나눴겠지만 이젠 사연이 달라졌다. 이게 정말 얼마나 큰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청령이 가지고 있는 영력의 절반, 500년 영력을 얻어 그런지 몰라도 전혀 피로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과하게 드러차 있던 것이 밤새도록 몇 번을 연달아 사정하고 배출하다 보니 이제야 겨우 밸런스가 맞춰졌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내가 어찌 이제 주미 원장을 거절 할 수 있겠는가?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다른 생각 한다는 판국에 75F라는 어마어마한 바디를 가진 그녀를 눈 앞에 두고서 말이지!

“정말요? 행복해요! 주인님!”

그런 나의 말에 주미 원장이 보란 듯이 가슴을 출렁이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내게로 안겨왔다.

“정말인 유네스코에 보호 지정 해야 할 가슴이야.”

“후훗, 그런 인간들의 하찮은 보호보단 주인님의 보호를 받고 싶어요.”

“난 꽤 난폭하게 다루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어느 쪽이든…… 주인님이 해주시는 것이라면.”

탄력 넘치는 큰 가슴과 다르게 잘록한 허리. 그 허리를 감싸 안고 입을 맞추자 주미 원장이 행복감 가득한 몸짓과 함께 ‘으응’ 하고 야릇한 소리를 내며 내게로 기대어 왔다.

기실 구슬이가 내게 재력을 안겨주기 시작했다면 주미 원장은 그 뿐 아니라 전반에 있어서 내게 가장 많은 것을 준 존재일 것이다. 진짜 운 좋게 미약으로 홀리지 않았다면 정말 재앙에 가까운 인연이었을 테지만…….

“그러면 애타게 만들어야지.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겠어.”

“아……! 너무 하세요……!”

지금은 최고의 인연이 아닌가? 가슴을 만져주지 않으니 이렇게 칭얼거리는 얼굴을 하다니. 허허, 어허허허! 남자라면 누구든 부러워 할 만한 아침을 영접하고 있는 셈이다.

“어쨌든……. 이제 난 슬 돌아가보도록 할 게.”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을 하시려고……?”

“주미 원장에게 워낙 좋은 선물을 받았으니 그것도 직접 몰아봐야지. 저기 난폭 운전 하는 너구리는 교통 법규 익히기 전까지 운전대에 접근 못 하게 할 거야.”

“후훗, 네! 주인님…….”

“그리고 뭣보다 이제 이런 힘이 있는데 볼품 없는 액션과 몸뚱이로 살아갈 수는 없지. 생활의 여유도 가질 겸 겸사겸사.”

사실 이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몸도 좀 반듯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만 사실 그런 것보다도 조선족 새끼들로 말미암아 위기의식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 도심 한복판서 전기 충격기 맞을 줄 누가 알았겠냐? 세상이 참 살기 힘들어졌다지만 이런 액션에 있어서 희생양이 되고 싶진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또 그놈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가서 복수를 위해서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거나 할 수도 있잖아? 원래 이런 뻔한 전개가 있어줘야 또 시원한 액션이 나오는 법이거든!

“그렇군요…….”

“그리고 우리 주미 원장 쉴 시간 정도는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지.”

“아이, 참…….”

뭐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뭐가 걱정이겠느냐? 500년 영력을 날로 먹은데다 미녀 요괴 군단을 거느린 계범도 되시겠다!

“아무튼…… 그런데 저 청령은 어떻게 처리를 하지?”

“필요한 영력도 모두 얻으셨으니 이제 제 선에서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님의 목숨을 위협한 미물이잖아요.”

그 말에 나는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든 청령을 돌아보았다. 흠, 아마 주미 원장 손에 맡긴다면 더 이상 청령을 볼 일은 없어지겠지……?

“영력은 모두 소실 한 거야?”

“아니요. 하지만 대부분……. 9할 이상을 잃어버렸을 거예요. 그릇은 깨졌고, 그 힘은 외부로 쏟아져 나갔으니 아주 일부만 남아 간신히 형상을 유지하게 해줄 정도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청령도 내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것이겠지?

“하지만 구렁이는 원래 간악하고 흉폭한데다 원한을 가지고 있으면 평생 잊지 않으니 후환을 제거하는 편이 좋아요.”

……음. 방심은 하지 말란 말 같다. 주미 원장의 말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확실히 청령의 거취를 결정하는 문제가 애매하긴 하다.

“하지만 굳이 죽일 필요는 없잖아. 주미 원장 감시하에 두고 노예처럼 부리는 건 어떨까?”

영력을 모두 잃은 데다 이런 상황이니 굳이 죽일 필요는 없겠지. 암요, 암. 눈눈이이라고 하지만 내가 어떻게 요괴랑 똑같이 놀겠냐?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선은 지켜줄 필요가 있다. 그래, 그리고 난 청령의 첫 남자가 아니냐? 물론 그게 사랑이 베이스가 된 관계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죽여 버리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주미 원장의 가슴이 유네스코 급이라면 청령의 다리는 노벨상 감이거든. 그걸 잃어버리기도 아깝기도 하고!

“노예처럼 말씀이신가요……?”

그 말에 주미 원장이 곰곰이 생각해보듯이 시선을 살짝 위로 올렸다. 그러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라는 듯 환한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간단히 죽여 버리는 것보다는 그 편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네요! 역시 주인님이세요……!”

해석은 좀 다른 것 같긴 하다만……. 남자와 여자도 다른데 인간 남자와 요괴 여자는 얼마나 다르겠냐? 다 이해한다! 이해심을 바탕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주미 원장이 그 문제 또한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듯 미소 지었다.

“그럼 청령을 주인님의 육변기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나, 나는 그렇게 하드코어한 취향은 아니야! 그냥 시은이 목에 걸었던 것처럼 고아로 통제를 하고, 잡일이나 맡기도록 하자고.”

은근히 호기심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는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 섹스를 하고 싶은 정상인이란 말이야! 뭐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후후!

“네, 주인님.”

내 말에 더 이상 이견을 달진 않겠다 싶었던지 주미 원장이 후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나는 주미 원장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꼭 이러니 부부 같네.”

“네, 네?!”

그 말에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는 주미 원장은 여지껏 내게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그 풋풋한 모습에 미소를 띤 채 내가 셔츠 단추를 잠그자 주미 원장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미약의 효과로 날 좋아하기 시작했겠지만 지금 마음은 얼추 진심이 묻어나는 듯 했다.

나중에 이거 나 두 집 살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하긴 이 집엔 이미 시은이도 있고, 주미 원장도 있고, 청령도 있으니……. 보통 두 집 살림 사는 걸론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걸?

뭐 그런 걸 생각해보면 사람들과 연을 가지기보다는 이렇게 이쪽 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도의에 맞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근데 그런 걸 누가 신경 쓰겠냐! 좋게, 좋게 가볍게 가는 거지 뭐!

“아무튼 이제 가볼게.”

“네, 주인님.”

현모양처 마냥 사근사근한 얼굴로 주미 원장이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미소와 함께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소리를 들었던 모양인지 잠을 자고 있던 시은이가 너구리 귀를 쫑긋해 보였다.

“나, 나! 나도 갈래! 나쁜 새랑 뱀 싫어!”

새랑 뱀 둘 다 천적이던가?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난 시은이가 내게로 달려와 폴짝 안기자 주미 원장이 심기가 불편한 듯 시은이를 찌릿 하고 노려보았다. 그 눈빛에 시은이가 겁을 먹은 듯 살며시 움츠러 든 모양으로 눈치를 살피자 나는 그러지 말라는 듯 손을 흔들어 보였다.

“간밤엔 그렇게 다정해놓고서 그러면 안 돼.”

“우와, 창피하다……!”

그 말에 시은이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모양인지 내 품에 얼굴을 숨기며 소리치자 주미 원장도 그 기억이 난 모양인지 피식 웃음 짓고 말았다.

“아무튼 데리고 갈 게. 주미 원장도 그 편이 편하지?”

“네, 저런 말도 안 듣는 너구리는 없어지는 편이 좋아요.”

후후 웃으며 어른스럽게 응대하는 그 모습에 시은이가 툴툴 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주미 원장은 나신에 가운 하나를 걸친 야릇하고 도도한 자태로 응수할 뿐이었다.

“너도 뭐 좀 입어라!”

나의 핀잔에 시은이가 꾸물꾸물 거리다가 잠깐 내 곁에서 떨어져선 ‘이얍!’ 하고 폴짝 재주를 넘었다. 그러자 숏 커트 헤어와 과천 여고 교복을 입은 처음 모습으로 돌아와 버리고 말았다. 이제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되어 익숙해질 법도 하다만 여전히 신기하기 짝이 없다.

“어쨌든 저녁에 다시 보자고.”

“네, 주인님!”

그리고 나는 시은이를 데리고 주미 원장의 집을 나섰다. 아직까지 어둠이 가득한 지라 계단을 내려가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다.

“으응……. 졸리다! 아저씨 때문에……!”

“어젠 안 그랬잖아, 인마.”

“왜냐하면 그땐……! 잠이 하나도 안 왔으니까……. 나쁜 새한테도 지기 싫었구요!”

“이미 가슴에서 완패 당했는데?”

“우와아아! 너무 하다!”

단지 어려움이 있다면 졸리다고 칭얼거리며 너무 안겨오는 시은이가 있어 부축 아닌 부축을 해야 한단 것이렸다. 뭐, 그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기에 그렇게 어려울 게 없기도 했다.

“참, 이게 너랑 이렇게 나가고 있으니까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 같다.”

“왜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고생이랑 조건 만남 해서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 같이 보이지 않겠냐? 그리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그걸 또 알 시은이는 아니니까 그저 나는 머리를 쓰다듬어 보였다.

“히히, 아저씨 손 좋다! 왜냐하면 너무너무 따뜻해요!”

천진하기 짝이 없는 너구리의 매력에 나는 미소를 띤 채 함께 걸음을 옮겼다.

“우와아, 운전은 내가 해야 하는데……!”

“난폭 운전에다 졸음 운전까지 할 셈이냐? 워워.”

그건 좀 곤란하지! 이렇게 좋은 차를 두고 말이다.

“넌 그냥 뒤에서 좀 자고 있어.”

“응, 아저씨! 시은이 착하죠?”

“참 나. 그래, 엄청 착하다!”

“히힛!”

이내 시은이가 발 뒷꿈치를 들어 쪽 하고 내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아, 정말 행복한 아침이야. 기분 좋은 미소가 한 가득인 가운데 시은이가 먼저 나의 신차 S클래스 뒷좌석에 올랐다.

“까악!”

“너는 잘 지냈냐? 금조야!”

간밤에 긴밤을 보내느라 도외시 되었던 금조는 아래층에서 숙면을 취한 모양인지 아주 쌩쌩한 모습으로 내 어깨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미소가 그득한 가운데 나는 떠오르기 시작한 아침 햇살을 빌어 구슬이를 꺼내 보았다.

“이렇게 완벽한 아침이라니……! 청령도 얻었고 이제 정말 길운만 열려 있을 거야! 그쟈?”

“까악!”

나의 말에 화답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금조! 그리고 나는 금조와 함께 구슬이를 관악산 너머 태양을 향해 비춰 보았다.

-흉(凶)

“아 왜!”

============================ 작품 후기 ============================

피로한 관계로 3섬씬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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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올라와 있습니다. 4일에 올라와서 짐풀고 사람만나고, 어제도 사람 만나고 많이 바빴네요! 아직 사당은 아니구요. 지금 현재는 역삼동에서 지내고 있슴돠. 방배동으로는 16일쯤 해서 사당으로 이사갈 거 같네요. 서울 올라오면서 사람들 마나고 급한 일들은 끝났고 이제 슬 다시 연재 시작하면 되어서 새벽이지만 작업을...

원래 럭키가이가 조회 100만 찍으면 그만 둘 요량으로 쓴 글이라는 거 아실 분들은 다 아실 텐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달한 관계로 약간 변동이 생기겠네요ㅋ

아무튼 누나 집이 워룸이라서 지금은 글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뭐라 자세히 이야기는 못 드리겠지만...

어쨌거나 저 없는 이틀 동안 다들 잘 지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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