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럭키가이-32화 (32/120)

<-- 32 회: 럭키 가이! -->

<19 포함. 스킵 가능>

* 이 글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혀 생각 없이 쓰는 가벼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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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주미 원장은 정말 엄청났다. 75F의 어마어마한 가슴에 불구하고 25인치 밖에 되지 않는 얇은 개미허리! 그리고 그 아래로 지옥의 코너링을 선보일 듯 어마어마한 힙이 완벽한 곡선을 이뤘는데, 정말 여체의 가장 큰 장점들을 극대화 시킨 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었다.

“으, 으읏!”

하지만 정말로 대단한 것은 그녀가 굉장한 몸을 가지고 있단 것 뿐만이 아니었다. 구렁이 청령이 준 미약의 효과를 빌어 정신없이 했던 첫 번째와 달리 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랐으니까.

“어때요? 주인님!”

“으, 으윽!”

도리어 내가 당하고 있는 듯 한 그런 기분을 알겠냐?

“조, 좋아! 진짜! 씨바, 이런 건 와아!”

“저도 좋아요! 주인님! 행복해요! 아아, 아……!”

와, 정말 얼마나 능수능란한 허리놀림이던지 신음은 멈추질 않고, 감탄이 절로 튀어 나올 정도였다. 이거 무슨 모터를 달아놓은 것 마냥 정신없이 움직이는 허리가 끊임없이 내 분신을 자극하고 있었다.

“너무 좋아요! 주인님!”

“우워!”

쫀득하다는 식감을 알고 있나? 그 쫀득하다는 느낌이 고추에서 느껴진다는 것은 내 표현력의 부재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게 참 뜨겁고, 부드럽고, 끈적하기도 하면서, 또 미끈한 것이 내 물건을 빨아들일 듯 꽉 깨물고 흔들고 있는데 그 느낌인 듯 가히 천상에 올라선 기분이었다.

“아아! 세상에!”

“너무 좋아요! 주인님! 주인님은 정말 대단해요! 아아!”

거기다 가슴으로 내 얼굴을 꾹 누르며 쉴 새 없이 교성을 질러대는 주미 원장은 요녀 그 자체였다. 이런 요망한! 하지만 너무 좋다, 정말! 이건 정말로 그 안 구조가 내게 완전 맞춤형인 것만 같았다. 요괴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일까?

“으, 으읍!”

하지만 이게 그렇게 행복하기만 하진 않단 게 사실이었다. 너무나도 신묘한 주미 원장의 허리 놀림과 시각, 청각적인 자극이 모두 갖춰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왜 행복하지 않느냐?

그건 간단하다. 왜냐?

지금 벌써 3번째이고, 3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사정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온 몸을 엄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젠장! 나 조루 같은 건 아니…… 라고 말을 사실 못 하겠다. 사실 내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에도 파워풀한 토크로 시간은 짧지만 엄청나게 치고 올라가는 파워 섹스를 추구해왔던 터라!

둔감할만도 하다만 난 사실 섬세하고 여린 성격의 소유자란 말이야! 게다가 6개월의 공백까지! 야동 볼 때도 도통 참지를 못했는데 이런 믹서기 같은 여자를 만나니 정말 버틸래야 버틸 수가 없었다.

“키스해주세요!”

“으읍!”

그러다 보니 지금 상황이 오히려 뒤집혀 있었다. 처음에는 아주 야심찼다만 2번째에도 정말 거의 넣자마자 신호가 와버렸고, 그 느낌 탓에 재빠르게 애무로 전환해서 주미 원장의 온 몸 구석구석을 맛을 보고 멘탈을 심기일전해서 3번째 만회 전을 펼치고 있지만 지금도 벅찬 게 사실이다.

-쩌억! 쩍!

위 아래로 정신없이 나를 농락하는 주미 원장의 농염한 몸짓은 진정 프로가 와도 버티지 못 할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있다면 주미 원장이 내 몸에 반응을 해서 나와 비슷할 정도로 빠르게 느끼고 있단 것이겠지!

하지만 요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적어도 섹스에 있어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도통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와, 진짜 내가 존심 상 쌀 것 같다고 얘기 하지도 못하겠고, 좋긴 좋은데 이걸 정말 뭐라고 이야기 하면 좋냐?

-쩌억! 쩌억!

“으, 으윽!”

참아야 돼! 더 이상 약한 남자가 될 순 없어! 입술을 꽉 깨물고 애국가를 되뇌여 보았지만 우와 이거 너무 강력하다! 저 환희에 찬 표정을 봐라! 그리고 엄청난 허리 놀림과 함께 흔들리고 있는 구리 빛 탄력 있는 가슴까지!

“으윽!”

아, 안 돼! 그걸 보는 순간 또 다시 꼴릿함이 몰려와 순간 위험한 느낌이 등줄기를 스쳤다. 맙소사, 내가 왜 섹스를 하는데도 이렇게 긴장을 해야 하는 거냐? 와, 진짜 이제 겨우 3번째에서 5분 째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다만 이건 정말 슈퍼카급 토크 같다.

“주인님! 너무 행복해요! 너무 너무 좋아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아아! 으흥!”

나, 나는 조금 일찍 끝나도 괜찮은데……! 아 놔! 저런 소릴 하고 있는데 ‘다 쌌어, 끝내!’ 할 순 없잖아? 아, 나 진짜 울고 싶다.

요즘 배가 점차 나오고 몸도 체력이 후달려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서 점차 나의 분신이, 돌돌이가 약해지는 것만 같았다. 예전엔 정말 돌 더하기 돌은 돌돌이라는 소리를 자신 있게 꺼낼 정도로 강직도에도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의 난 믹서기 안의 소시지, 소 입안의 여물에 지나지 않았다.

“하아! 하아!”

그래도 점차 흥분감이 고조 되는 듯 격해지는 주미 원장의 숨소리를 들으니 조금만 버티면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 너무 행복해! 너무 좋아!”

머리카락을 흔들며 쾌락에 젖은 몸짓을 하는 그녀를 보자 더 큰 꼴릿함이 밀려왔다. 하지만 어느 샌가 그녀도 땀으로 가득 찼고, 발끝을 세우고 몸을 비척이고 있는 것이 느낌이 오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번엔 내가 먼저가 아니라 먼저 보낼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 사나이 갑빠가 있지! 만회해야 한다! 이겨내야 해! 오 마이 퍽킹 갓! 지져스! 세상에! 제발 제가 힘을 주소서! 사나이의 자존심을 지킬 힘을 주십시오! 부처님, 예수님, 마리아……! 아, 여자구나! 마리아님은 패스하고 공자님!

“우어어어!”

순간 나는 내가 단군의 후예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곰 같은 기운아, 솟아라!

“꺄악!”

그와 동시에 주미 원장이 나를 농락하던 여성 상위를 스윕 해서 뒤집고는 그녀의 길고 쭉 뻗은 두 다리를 양 손으로 끌어 안 듯이 모았다. 그와 함께 알이 꽉 찬 생선마냥 탄력있고 두툼한 허벅지가 겹쳐지자 분신이 다시 한 번 더 큰 압박감을 느꼈다.

-움찔!

버텨야 해! 순간적으로 포지션을 바꾸고, 압박감이 더해지자 다시 한 번 더 위기 의식이 흘렀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조루라는 오명을 쓸 순 없어!

“하아앗!”

그 순간 내 안에 흐르는 웅녀의 피, 곰 같은 기운이 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웅녀하니까 또 옹녀가 생각나는 구나. 젠장, 이런 쓸 데 없는 생각 할 때가 아니지! 지금의 내게 필요한 건 뭐다?

“마님!”

변강쇠 같은 파워가 필요하다! 그 외침과 함께 이대근 선생님의 기운이 내게 전해진 것 같았다. 그래, 내겐 곰의 피와 변강쇠를 보고 자라난 꿈이 있다!

“으아아!”

다시 한 번 더 슈퍼 파워!

“아, 아아아!”

동시에 주미 원장도 신음이 터져 나왔다. 여지껏 느꼈던 것과는 다른 모양이다. 압도적으로 빨라진 피스톤 운동에 주미 원장이 몸을 꿈틀꿈틀하기 시작하자 나는 더욱 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래,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그러면 쌀 수 있어!

주인님인데, 즐겨도 되는 판에 왜 내가 꼭 만족을 시켜주려고 이렇게 애타게 버텨야 하나? 순간 울컥함도 밀려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자의 존심을 포기 할 수 있을 것 같냐!

“아아악! 악!”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몸으로 사정없이 몸을 뒤척이는 주미 원장! 느낌이 제대로 왔던 모양인지 허리가 절로 들썩이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막강한 수비력에 내 분신도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밀려왔다.

이 광경, 이 소리, 이 느낌! 모든 것이 마치 삼위일체에 다다른 듯 참을 수 없는 시츄에이션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넘어서야 한다! 그래, 한계는 내 스스로 긋는 거야! 나는 넘을 수 있어!

“으으으!”

“주인님! 주인님!”

거의 숨이 넘어갈 듯 한 주미 원장의 부르짖음과 함께 나는 그녀의 양 다리를 양 어깨에 걸쳤다. 그리고 가장 정 자세로 크고 보드라운 그녀의 양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고 마지막 불꽃을 불살랐다.

나야, 나! 불꽃남자! 계범도!

“으, 으으으!”

“아아! 아!”

쩍쩍 하고 울리던 소리가 한국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던 장현성 선수의 콤비네이션처럼 빠르게 퍽퍽퍽 하는 소리로 돌변했을 때! 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제로의 영역!’

모든 사물이 멈춘 듯 느리게 느껴졌다. 아, 이것이 초월감인가? 내 아래에서 울부짖는 주미 원장이 사진처럼 멈춰버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시각, 청각, 촉감 그 모든 것이 느려졌다 싶은 제로의 영역!

그래, 내가 바로 침대 위의 지배자다!

“곰 같은 기운아! 솟아라!”

그와 함께 나는 그간 참아 왔던 모든 느낌을 방출 해냈다. 손오공이 부우를 날릴 때 발휘했던 힘처럼, 순간 내 등뒤로 이대근 선생님의 손길이 닿은 것 같았다. 우리의 힘을 모두 보태렴 하고 단군 할아버지와 웅녀, 공자, 부처, 예수까지. 모두가 내게 힘을 준 것 같았다.

“아, 아아악!”

비명 같은 주미 원장의 마지막 신음과 함께…….

-번쩍!

“하아……. 하아…….”

엄청난 전율이 내 온 몸을 휘감았다. 모두의 기운을 받아서 완성된 원기옥이 다시 한 번 더 주미 원장의 몸 안으로 발사되는 순간! 주미 원장이 온 힘을 다해 나를 끌어안았다. 바들바들 떨리는 몸으로 움찔하기를 몇 차례 반복하다 이내 발끝으로 다리를 세우고 드라군에 빙의한 것처럼 몸을 들썩이는 그녀!

새하얗게 모든 걸 불 태웠다. 그리고 난 나의 한계를 넘어 섰어!

흐뭇함이 밀려왔다. 전율감을 느낀 듯 멈추지 않는 주미 원장의 움직임을 뒤로 한 채 점차 내 눈이 스르륵 감겨오기 시작했다.

-뚝…….

“어?”

그리고 안겨있는 주미 원장의 가슴으로 떨어지는 피. 이게 뭐야……? 그 모습에 놀란 기분이 스친 것과 동시에 순간적으로 의식이 뚝 끊어져 버렸다. 가당찮게도 이대로 죽는다 해도 난 승리한 남자로 죽는 것이란 뿌듯함이 밀려왔다.

내가 최고다, 계범도.

============================ 작품 후기 ============================

그동안 럭키가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은 훼이크!

드래곤볼 파워 ㅅㅅ

ㅅㅅ씬도 좀 재밌게 써보고 싶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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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패러디가 들어갔을까요?

정답자에겐 범도의 원기옥을... 선물로 드릴...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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