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야, 한 번 내 게 된 거는 망가질 때 까지도 내 거 거든. 난 집착이 심해. 사람도 예외 없이.” 킹이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순식간에 킹의 눈이 한참 위로 올라가 내가 킹을 올려봐야 했다. 킹이 하는 말은 일종의 경고였다. 그렇지만, 킹이 잠시 침묵하던 사이 내 여유는 다 달아나 버렸고 나는 킹의 경고를 고려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도발하듯 턱을 밑으로 살짝 당겨 킹을 올려다 보았다. 킹은 말없이 날 내려다 보았고 나는 킹의 뺨에 손을 올렸다. 부드러운 킹의 피부가 내 손에 닿았고, 손 아래에서 킹의 근육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난 가질 만 한 것 같아?” “충분히.” * 가상 아시아 국가 홍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터스의 수난기. 신입 재소자로 교도소에 입소한 홍징의 젊은 이 로터스 리. 로터스는 아주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형기를 채워 나가자는 결심을 한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로터스는 유난히도 눈에 띄는 미남이었고, 그런 로터스를 못살게 구는 자들이 너무 많다. 설상가상으로 홍징의 위험한 마약상이자 고급 호텔의 사장 킹 미나콤 마저 로터스에게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제 성질을 죽이며 얌전히 살아가려던 로터스는 결국 참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 상황을 해결 하기 위해 킹 미나콤을 유혹하기로 하는데...... 수 - 로터스 리 : 미남수/신입 재소자 수/미남은 괴롭수/연하수/계산적인 수/감정은 무심수이지만 몸은 유혹수/은은한 또라이수/말로는 비굴수/도망수/뒷통수 때리 수 공 - 킹 미나콤 : 미남공/교도소 실세공/마약파는 공/연상공/집착공/또라이공/뒷통수 맞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