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드문 진화의 시작-31화 (31/505)

00031  원산  =========================================================================

31.

“그런 심각한 얘기를 꼭 지금 해야겠어?”

“그런가? 미안~”

소연과 내가 재미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 은비가 다리에 매달려 성기를 입으로 쪽쪽 소리 내며 빨고 있었다.

석 달 동안 매일 같이 사랑을 나주자 은비의 테크닉이 제법 늘었는지 이젠 입 안 가득 성기를 물고 혀로 살살 핥기까지 했다.

“컥~ 하아~ 하아~ 많이 넣어주고 싶지만, 이게 네 한계야. 더 안 들어가.”

“지금도 좋아.”

“그럼 다음부턴 목젖까지 밀어 넣지 마.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어.”

“흐~”

취향이 변태인지 성기가 목젖에 닿을 때 느낌이 정말 좋아 소연과 은비를 머리채를 붙잡고 고추를 쑥 밀어 넣은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심한 구역질과 호흡 곤란, 입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에 소연과 은비가 고생이 심했다.

은비가 양손으로 성기를 움켜잡고 귀두를 ‘쪽쪽~’ 소리 내어 빨자 소연이 내 입에 가슴을 물려주었다.

이빨로 살짝 깨물자 아픈지 울상을 지었다. 연약한 피부를 이빨로 깨물자 빨간 자국이 났다.

“이빨로 물면 아파! 그러지 마.”

“위로 올라와.“

내 주문에 소연이 얼굴을 붉히며 꽃잎을 얼굴에 가져다 된 채 쪼그려 앉았다. 활짝 벌리진 다리 사이로 연분홍빛 꽃잎이 수줍게 자리해 했었다.

손으로 꽃잎을 활짝 벌리자 작은 구멍이 보였다. 작디작은 구멍에 내게 들어간다는 게 생각할수록 신기했다.

꽃잎을 살살 핥으며 아래로 내려가자 주름진 핑크빛 항문이 있었다. 혀로 살살 핥아주자 기분이 이상한지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몸을 가눌게 떨었다.

꿈틀거리는 엉덩이를 잡고 최대한 벌리자 항문이 살짝 입을 벌렸다. 혀를 꼿꼿이 세워 찔러 넣자 소연이 엉덩이를 빼며 도망치려 했다.

“거긴 안 돼!”

“싫어?“

“싫은 건 아니지만, 하여튼 안 돼!”

싫지 않다는 말에 계속 혀로 핥아주자 몸을 심하게 움찔거렸다. 구멍이 살짝 넣어지자 검지를 밀어 넣었다.

“아!”

놀란 소연의 입에서 짧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모른 척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 넣고 살살 쓰다듬었다. 꽃잎과는 전혀 다른 감촉에 강렬한 욕망이 들끓자 성기가 끊어질 듯 딱딱해졌다.

“손 빼! 속이 이상해.”

“참아! 이것도 계속하면 좋아질 거야.”

“아잉~ 이상하단 말이야.“

손가락을 계속 돌리자 소연이 우는 소리를 냈다. 내 안에 가학적 성욕이 잠들어 있는지 그 모습이 더욱 나를 흥분시켰다.

“오빠! 언니 울겠다. 그만해!”

“조금만 더 하자.“

“거기가 그렇게 좋아?”

“응! 새롭잖아.”

“벌써 언니랑 내가 질린 거야?”

“아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색시에게 질릴 이유가 어디 있어? 그것도 매일매일 새로운 몸이나 다름없는데 질린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남자들이 여성 능력자를 갖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변하지 않는 몸이었다. 재생력과 복원력이 뛰어난 여성 능력자는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가슴을 빨고 섹스를 즐겨도 언제나 첫 느낌 그대였다.

그렇다고 사라진 막이 다시 생겨나는 것은 아니었고, 피부의 재생력과 복원력이 일반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 가슴이 처지고 꽃잎이 늘어날 염려가 없었다.

100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하면 조금 변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가장 발랄했던 18세를 기억하는 세포가 있는 한 노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근데 거긴 왜 노리는 거야?”

“그동안 계속 신경 쓰였어.”

“갑자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우리 몰래 이상한 거 봤지? 그렇지?”

“음... 사실은 비디오 가게에서 빌린 테이프 중에 이상한 게 섞여 있었어. 뭔가 하고 봤더니 포르노비디오였어. 거기에 여기로 섹스하는 장면이 있었어.”

“야아~ 한시도 떨어진 적이 없는데 언제 그런 걸 봤어?“

“둘 다 잘 때 몰래 봤지.”

“이래서 남자는 한시도 눈을 떼면 안 되는 거야. 틈을 주면 바로 한눈을 판다니까.”

“흐~”

포르노 테이프 한 번 보고 졸지에 바람피우는 남자가 되고 말았다. 은비는 생글거리며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여성 중엔 포르노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도 많았다.

호불호가 강해 ‘아주 좋아한다’ ‘정말 싫어한다’로 양분할 만큼 극명하게 갈렸다. 성인이 포르노를 보든 보지 않던 그건 개인 취향이었다.

본다고 욕할 것도 없고 안 본다고 깨끗한 것도 아니었다. 순전히 자기 취향으로 그걸 보고 범죄에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하등 문제 될 게 없었다.

“그게 그렇게 하고 싶어?

“응!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하지는 않을 거야. 거부감도 있고, 바로 하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 당분간은 이렇게 애무만 하다가 둘 다 마음의 준비가 끝나면 그때 할게.”

“무조건 하겠다는 말이네?”

“응! 이것도 사랑을 나누는 한 방법이잖아. 못할 이유가 없지.”

“이씨~”

아이 같은 내 반응에 소연과 은비가 살살 고개를 흔들었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부위로 사랑을 나누겠다는 말에 갈피를 못 잡고 있지만, 사랑하는 낭군이 원한다면 결국엔 들어줘야 했다.

사랑을 나누는 게 싫다면 모를까 같이 부대끼고 뒹구는 게 좋아 죽겠는데 못 들어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아플 것 같아 그게 걱정이었다. 이제 겨우 꽃잎이 괴물 같은 성기에 조금 적응했는데, 또다시 새로운 부위에 놈(?)을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이 겁이 났다.

말하는 동안도 계속 손가락을 넣어 돌리자 항문이 좀 더 넓어졌다. 벌어진 틈새 사이로 혀를 집어넣자 소연이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고통을 참는 소연의 표정이 불쌍하고 미안했지만, 그 모습이 정욕을 들끓게 했다. 몸을 가볍게 들어 밑으로 내리자 은비가 소연의 꽃잎에 성기를 맞대어주었다.

“윽~”

꽃잎을 가르며 밀려들어 가는 짜릿한 쾌감에 소연이 가슴에 얼굴을 푹 묻었다. 소연의 허리를 잡아 아래로 내리자 커다란 성기가 절반이나 소연의 꽃잎 속으로 사라졌다.

몸을 뚫고 나올 듯이 성기가 빠르게 꽃잎을 드나들자 쾌감에 물든 소연이 콧소리로 신음을 토해냈다.

“으응~ 아응~”

소연의 다리를 양팔에 걸고 일어났다. 그러자 소연이 목에 팔을 꼭 감고 입술을 빨아왔다.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성기가 깊숙이 파고들었다. 너무 깊이 들어갔는지 소연의 눈이 크게 떠졌다.

“하윽~”

“하아~ 하아~”

꽃잎 깊숙이 파고든 성기에서 지독하리만치 강렬한 쾌감에 전해왔다. 소연의 자지러지는 비명에 더욱 흥분한 난 허리를 미친 듯이 퉁겨냈다.

강력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머리를 강타하는 순간 내 안에 가득 찼던 정액이 소연의 꽃잎을 가득 채웠다.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시간이 벌써 새벽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더 늦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오늘은 많이 늦을 수도 있어. 먼저 자.”

“무슨 일 있어?”

“밤에 술자리가 있어. 늦게 끝날 거야.”

“누구랑?“

“신선 공대 보조사냥꾼 전체 회식이야.”

“여자 나오는 이상한 술집에 가는 거 아니야?”

“당연히 그렇겠지.”

“하여간 남자들은 마누라만 없으면 바람피울 궁리만 한다니까. 근데 오빠는 거길 왜 가? 우리가 있는데.”

“팀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단합대회라고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하라고 했어. 나만 빠질 수가 없잖아.”

“좋겠네. 다른 여자 젖가슴도 만지고. 그렇지?”

“이 동네 수준을 생각해봐. 대한민국에서 첫째 둘째인 꽃보다 더 예쁜 여자를 데리고 사는데 뭐 볼 게 있다고 그런 여자들과 놀아? 머리에 총 맞았어?”

“정말이지? 다른 여자 몸 더듬고 그러는 거 아니지?”

“응!“

은비는 몸 파는 여자를 만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돈을 주고 몸을 사는 걸 싫어했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은비는 사람을 돈으로 산다는 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했다.

“술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일찍 와. 맛있는 거 만들어 놓을게. 알았지?”

“알았어. 쪽~”

역시 소연이 은비보단 한참 고단수였다. 남자는 럭비공과 같아 살살 어루만져야지 세게 차면 엉뚱한 곳으로 튈 수 있었다.

그렇다고 꽃 같은 소연과 은비를 두고 술집 창부와 놀아날 생각은 없었다. 빠질 수 없는 자리가 억지(?)로 참석하는 것뿐이었다.

소연과 은비의 달콤한 입술에 입을 맞춰주고 서둘러 옷을 입었다. 온종일 볼 수 없다는 게 야속했는지 소연이 허리를 부여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나도 종일 떨어져 있으면 소연과 은비의 몸이 생각날 것 같아 쉽게 발걸음을 떨어지지 않아 가슴과 유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예쁜 엉덩이를 쓰다듬고 아쉬움을 달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은비가 운동복 바지를 와락 끌어내리더니 성기를 꺼내 입에 물고 놓아주질 않았다.

“최대한 빨리 올게. 착하지?”

“정말?“

“응!”

그래도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지 계속해서 성기를 양손으로 잡고 혀로 살살 핥아댔다. 까칠까칠한 혀가 귀두를 자극하자 온몸이 떨려왔다.

참을 수 없는 욕망에 은비의 머리카락을 잡고 성기를 목젖까지 밀어붙였다. 숨이 막히고 피가 몰리는지 은비 얼굴이 빨개지며 눈물까지 흘렸다.

“컥~ 이씨! 나 죽이려고 그러지?”

“아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랬어. 미안해!”

“빨아주는 거 좋지?”

“응! 좋아!”

기분이 좋다고 하자 은비가 성기를 입에 물고 강하게 흡입하며 요도구를 혀로 찔러댔다.

은비는 내가 혀로 꽃잎과 항문을 애무하던 흉내를 내고 있었다. 손까지 이용해 성기를 계속 애무하자 급격히 피가 쏠리며 귀두가 부풀어 올랐다.

은비의 입을 찢어질 듯 가득 채운 귀두에서 정액이 총알처럼 쏘아져 나가 목젖을 때렸다.

강렬한 쾌감에 은비의 머리를 꽉 움켜잡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토해냈다. 꼼짝없이 정액을 모두 삼킨 은비가 울상을 짓고 있었다. 비릿한 맛과 엄청나게 많은 양에 눈물을 쏙 뺀 상태였다.

“우엑~ 맛이 왜 이래?”

“몸에 좋은 거니까 먹어도 돼. 고단백 저칼로리야.”

“그럼 오빠가 먹어.“

“난 매일같이 먹고 있잖아. 그것도 이인분이나.”

“우욱~”

“;;;”

============================ 작품 후기 ============================

대화형식 수정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1편이 누락되서 다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