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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 진화의 시작-22화 (22/505)

00022  최은비  =========================================================================

22.

“오빠! 나 죽이려는 그러는 거지?”

“죽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남자 경험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오빤 좀 심하게 비정상적인 것 같아. 포르노 비디오테이프에 나오는 남자들하고 비교해도 말도 안 되게 크잖아.”

“이거... 산에 있을 때 먹은 기이한 산삼 때문인지 이렇게 커진 거야. 나도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어.”

“으~ 무섭다.”

“인제 와서 그러면 안 돼. 이젠 참으라고 해도 못 참아.”

입을 맞추며 은비의 다리를 최대한 활짝 벌리고 사이로 들어갔다. 발기한 성기를 은비의 꽃잎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이렇게 해야 체액과 타액이 묻어 삽입할 때 덜 아프다는 얘길 여인숙 머물며 수도 없이 들었다.

살짝 허리를 누르자 커다란 성기가 은비의 작은 꽃잎을 헤집고 서서히 밀려들어 갔다. 그러나 너무 커 귀두도 다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서성였다.

“악~“

“괜찮아?”

“하아~ 안 괜찮아! 그래도 어쩌겠어.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많이 아플 텐데도 꾹 참는 은비가 고마웠다. 땀이 송골송골 맺힌 은비의 이마를 손으로 쓸어준 후 다시 성기를 작은 꽃잎에 대고 밀어 넣었다.

성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산삼을 먹고 고추가 이렇게 커진다는 소린 들어본 적도 없었다.

엉덩이를 뒤로 뺐다 밀어 넣기를 반복했다. 은비의 꽃잎이 매우 작고 둘 다 처음이라 서툴러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은비의 어깨를 꽉 끌어안고 힘차게 엉덩이를 내리눌렀다. 그 순간 지금까지 성기를 막고 있던 견고한 둑이 무너지며 커다란 성기가 은비의 꽃잎을 가득 채웠다.

“으윽~”

“많이 아프지?”

“하아~ 하아~ 잠시만 이대로 있어 줘.”

“미안!”

“오빠! 나 아프지만, 기분은 너무 좋아. 내 몸속에 오빠가 들어와 있다는 게 신기하고 기뻐. 그리고 행복해!”

“은비야! 고마워!“

솔직히 은비를 사랑 하느냐고 물어본다면 ‘네’라고 대답할 자신이 없었다. 내 첫사랑은 누가 뭐래도 소연이었다.

한순간의 욕망에 빠져 소연을 제쳐놓고 은비와 이러고 있다는 게 미안했다. 그렇다고 은비를 싫어하느냐고 물어본다면 ‘아니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순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밤이 지나면 은비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소연에 대한 마음이 변하건 아니었다.

난 소연을 갖고 싶었다. 아니 꼭 가질 생각이었다. 내가 언제부터 욕심쟁이가 되었는지 몰라도 이젠 바보처럼 내걸 다른 이에게 뺏기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며 욕하고 침을 뱉어도 소연을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설령 소연이 나를 싫어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었다. 기필코 소연의 사랑을 쟁취해 내 것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쾌감이 성기를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성기만 컸지 단련이 안돼서 그런지 몇 번 움직이자 짜릿한 사정감이 몰려왔다. 억지로 이빨을 물고 은비를 끌어안은 채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성기를 물고 있는 은비의 꽃잎이 끊임없이 성기를 자극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은비의 몸을 으스러지게 끌어안고 급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득한 느낌과 함께 은비의 꽃잎 속으로 힘차게 정액이 쏟아져 들어갔다. 힘찬 정액이 자궁 속을 가득 메우자 은비가 신음을 토해냈다.

“하악~”

“후우~”

정액이 빠져나가자 온몸에 맥이 풀렸다. 은비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참 동안 숨을 몰아쉬었다.

“힘들었지?”

“내가 아니라 오빠가 힘든 것 같은데?”

“난 괜찮아. 이것 봐? 멀쩡하잖아.“

“아우~ 짐승!”

사정 후에도 전혀 작아지지 않은 성기를 조심스럽게 빼내자 은비의 작은 꽃잎에서 피와 함께 정액이 쏟아져 내렸다.

침대를 흠뻑 적신 정액에서 짙은 밤꽃 향기가 풍겼다. 피 묻은 은비의 꽃잎을 휴지로 조심스럽게 닦아주고 품에 안았다.

그리곤 흠뻑 젖은 침대보를 둘둘 말아 발아래 던져 놓고 은비를 안고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씻겨 주자 은비의 볼에 홍조가 들었다. 남자가 자신의 몸을 씻겨주는 것도 처음이라 그런지 부끄러워 눈을 못 떴다.

“많이 아팠지?”

“그 큰 게 들어갔는데 멀쩡하겠어? 배가 뚫리는 줄 알았어.”

“흐~”

엄살이 아니라 정말 많이 아팠을 것이다. 노류장화도 받아들이기 힘든 커다란 대물을 순백의 처녀가 받아들였으니 멀쩡하면 그게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도 재생력과 회복력이 뛰어난 능력자라 금세 피가 멈추고 상처도 아물어 내일 아침이면 씻은 듯이 나아 있을 것이다.

물기를 닦아준 뒤 큰 수건에 감싸 안고 침실로 돌아왔다. 의자에 앉혀 놓고 침대보를 새것으로 간 다음 이불을 덮어주고 팔베개를 해줬다.

내 자상한 배려심이 좋았는지 입에 미소를 가득 물고 품에 안겨와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해!”

“왜?“

“자상하잖아.”

“내 여자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바람둥이 맞네. 여자가 좋아하는 말만 골라서 하고.”

“......”

은비의 손이 가슴을 쓰다듬다 서서히 내려가 발기한 성기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잠시 동안 성기와 탐색전 치른 은비가 양손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성기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항상 이렇게 커 있는 건 아니지?”

“흥분했을 때만 커지는 거야. 평소엔 절반 정도로 줄어.”

“절반도 너무 커.“

“그런가?”

“좀 전에 했는데 왜 작아지지 않아?”

“그동안 쌓인 게 많아서 그래. 21년 만에 처음 한 거니까.”

“어쩌지? 이대로 잘 수 있어?”

은비도 나처럼 경험은 없어도 주워들은 성 지식이 많은지 사그라지지 않은 고추를 걱정했다.

남자들만 성에 대해 궁금한 게 아니었다. 여자들도 성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내숭 100단이라 티를 내지 않는 것뿐이지 여자들끼리 모이면 남자보다 더 심한 농담과 정보를 교환했다.

“참아야지 어쩌겠어. 너 많이 아픈데 또 할 순 없잖아.”

“아니야. 나 지금도 할 수 있어. 쌩쌩해!“

“거짓말하지 마. 아까 배도 아프다고 했잖아.”

“히히히히~”

우린 밤새 서로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잤다. 난 은비의 가슴과 엉덩이를 끊임없이 만졌고, 은비는 성기와 고환을 만지작거리며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눈을 뜨자 품에 은비가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손은 성기를 꽉 움켜잡고 있었다.

손을 놓으면 내가 달아난다고 생각하는지 은비는 한 손도 아니고 양손을 모두 사용해 성기를 꽉 붙잡고 있었다.

밤새 만지작거리는 통에 잠은 잔 것 같지도 않았고, 성욕은 뱃속가득 들어차 당장에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조심스럽게 은비의 몸을 엎어 뉘었다. 엉덩이를 활짝 벌리자 꽃잎이 입을 벌렸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성기를 꽃잎에 밀어 넣었다.

밤새 성기를 만지작거리며 흥분한 은비의 꽃잎이 흠뻑 젖어 있었다. 하지만 좁은 꽃잎 속에 커다란 성기가 들어가기란 여전히 쉽지 않았다.

그래도 길을 한번 냈다고 어제보단 훨씬 수월하게 들어갔다. 꽃잎을 관통한 성기가 은비의 깊숙한 자궁까지 밀려들어 갔다.

“으음~ 피곤한 데 좀 더 자지 않고 왜 일어났어?”

“원래 이 시간이면 일어나.“

“내가 밤새 만지작거려서 한잠도 못 잤지?”

“아니. 이렇게 예쁜 소녀가 내 품에 들어와 있는데 못 잘릴 리가 없지. 태어나서 가장 편하게 잤어.”

“피~ 거짓말쟁이!”

은비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허리를 움직이자 꽃잎이 춤을 추듯 성기를 어루만졌다.

고개를 돌린 은비의 입에 키스를 퍼부으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은비의 탱탱한 엉덩이에 골반이 부딪칠 때마다 ‘탁~탁~탁~’ 경쾌한 소리가 났다.

허리를 급격하게 움직일수록 은비의 앓는 소리가 커지더니 흐느끼는 우는소리가 들렸다.

“아흑~ 흑~ 오빠!”

은비의 신음과 함께 터질 듯이 팽창했던 귀두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갔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극한 쾌감에 온몸이 굳어왔다.

“하아~ 하아~“

사정의 쾌감을 만끽하며 은비의 탄력적인 가슴을 만지작거리자 나도 모르게 잠이 몰려왔다.

코를 은비의 머릿속에 박고 은비의 체취를 맡으며 서서히 잠이 들었다.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커다란 성기는 은비의 꽃잎 속에 살아서 꿈틀대고 있었다.

눈을 뜨자 해가 충천에 떠 있었다. 능력자가 된 후 처음으로 늦잠을 자고 말았다. 일주일간 밤을 꼬박 새워도 피곤한 줄 몰랐는데, 섹스 때문인지 아니면 은비의 체취에 취한 탓인지 다시 잠이 들고 말았다.

“잘 잤어?”

“응! 오빠는?”

“나도 잘 잤어. 근데 너무 늦어서 할아버지가 이상하게 쳐다보시겠다.”

“지금 몇 시야?”

“12시 넘었어.“

“할아버지 9시에 출근하셔. 이 시간엔 아주머니하고 쫑이 밖에 없어.”“

“그래?“

“응!”

다시 은비를 안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이번엔 성기를 빼지도 않고 잠들었던 자세 그대로 은비를 안아 들고 걸어가자 자세가 매우 야릇했다.

움직일 때마다 꽃잎 속에 가득 찬 성기가 자궁을 콕콕 찌르자 은비의 몸이 움찔움찔 거렸다.

일부러 은비를 놀리려는 게 아니라 밤새 정액이 눌어붙어 성기를 그대로 빼내면 은비의 여린 꽃잎이 다칠 수도 있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다음 같이 들어가 10분 정도 있자 그제야 부드럽게 성기가 빠져나왔다.

성기가 빠지는 동시에 다시 은비를 괴롭혔다. 21년 동안 내 안에 갇혀 있던 욕망의 괴물은 실로 거대해 마음 같아선 100번이고 1,000번이고 은비를 괴롭히고 싶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해야 할 반려자에게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난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었다.

“물에 정액이 둥둥 떠다니잖아. 이게 뭐야? 지저분하게.”

“흐흐흐흐~“

============================ 작품 후기 ============================

대화형식을 수정했습니다. 4/9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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