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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로더 신들의 전쟁-429화 (429/575)

00429  Game No. 429 운명의 장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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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승우랑 이영우가 또 경기하네 ㅎㄷㄷ>

<얼마 전에 같은 삼대장인 이제운 개박살 냈는데 이제 이영우도 박살내려나?>

<주춤하긴 했지만 그래도 유일갓이니 모른다. 라면 끓이기 시작 ㄱㄱ>

<유일갓? ㅇㅈㄹ ㅋㅋㅋㅋ 미쳤냐?ㅋㅋ 언제적 소리하냐?ㅋㅋ 아. 이승우 이야기하는거임?>

<...시비 걸지 말고 ㄲㅈ.>

<시비는 지가 걸고 있으면섴ㅋ 올해 이영우가 이승우보다 나은게 뭐임? 프로리그 다승? 승률? 개인리그 성적? 상대전적? 앞서는거 하나도 없는데?ㅋㅋㅋㅋ>

<미친 관종새끼가 지랄하네.>

<ㅋㅋㅋㅋㅋ근거 밀리니까 욕부터하는거봐랔ㅋㅋ 바로 신고닼ㅋㅋ>

9세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커뮤니티가 뜨겁다.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를 정도다.

이벤트전인데도 공식전, 아니 결승전 못지 않게 승자 예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분쟁을 벌여 경고를 받거나 강제 퇴장을 당한 이들도 있었다.

이러한 기대는 경기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두 개로 갈라져 활활 타오르는 경기장 분위기.

그 관중들 사이로 중계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 드디어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할! 9세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정신없이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9세트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 신기하게 만들어지죠? 4:4!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지 않았습니까?

-정말 보기 드문 일이긴 하죠. 올스타전의 특성상 승부가 빠르게 결정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니까요.

-진짜 올해는 최고의 올스타전이었습니다!

오늘 올스타전 해설은 엄전김이 맡았다.

경기의 재미를 극한으로 만들어주는데 제격인 중계진이다. 이미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들이다. 눈빛만 봐도, 아니 호흡만 봐도 어떤 상황을 연출하려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올스타전에서도 그 능력이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그냥 봐도 재미있는 경기에 엄전김의 중계라는 양념을 뿌리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산해진미가 완성되었다.

-이 선수들. 이 전장에서 사연이 많거든요.

-2015 OSL 시즌2 결승에서 1,5세트, 그러니까 무려 두 세트나 쓰였던 전장이죠.

9세트 전장은 왕도.

이승우와 이영우의 결승전에서 쓰였던 전장으로 둘 간의 사연이 있는 전장이다.

엄재웅 해설의 말처럼 1,5세트에 쓰였으며 모두 이승우가 승리를 가져갔었다.

이 승리로 이승우는 진 로열로더라는, 최초의 업적을 달성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영우 선수에게 아픔이 있는 전장이죠. 과연 결승전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지.

-항상 최고였던 이영우 선수 아닙니까? 항상 다른 선수의 앞길을 막았던 선수가 이영우 아닙니까? 근데 올해는 본인이 다 막혔어요. 개인리그, 프로리그 가리지 않고 이승우를 만나 모두 실패를 겪었거든요? 이러면 신이 아니죠. 신의 위엄이 서지 않죠. 올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딱 멋들어지게 경기 승리해주고 2016년을 맞이해야겠죠.

-아직 선수들의 준비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이승우와 이영우 선수가 보고 싶은 매치 1등이 되었고 2등을 달렸던 매치가 바로 이승우와 임형규의 매치였거든요. 그 것도 2%의 차이로 말이죠.

-이야. 진짜 진정한 후계자가 나왔네요. 어떻게 그렇게 될 수가 있죠?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정확히 말하자면 2.7%의 차이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

혹자는 이 차이가 팬들의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할 정도로 공교로운 숫자가 나왔다. 정말 의도적으로 숫자를 만들었다면 그들이 바랐던 숫자는 2.2%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렇듯 모든 것이 임형규를 2의 상징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고 하면 적절할까?

그렇게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

-자. 양 선수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시간 끌지 않겠습니다. 올스타전의 마지막 경기! 대망의 9세트 전장 왕도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경기다.

노련한 중계진인 엄전김은 시간을 끌지 않았다. 선수들의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신호를 받기 무섭게 바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자. 위치는 가장 먼 대각선입니다.

-참 재미있게도 결승 1세트와 같은 위치가 나왔습니다. 그 경기는 11시에 위치했던 이승우 선수가 승리를 차지했었거든요.

먼저 보이는 11시의 진영이 용족, 이승우의 진영이었다. 환국인 이영우는 가장 먼 5시에 위치해있었다.

엄재웅 해설의 말처럼 결승전 1세트와 같은 위치.

이때 승자는 이승우였다.

전진 건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었다.

-올스타전인데다가 거리까지 대각이라. 그러면 초반 승부보단 중반, 아니 후반까지 바라보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죠.

-가로나 세로가 나왔어도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올스타전이니까요.

올스타전은 종족최강전처럼 우승하는 것보다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한 이벤트전이다.

팬들이 기대하는 건 30분 넘게 치고 박으며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것.

어차피 이 경기는 공식전 전적에 들어가지 않는다.

개인리그 탈락이나 팀의 운명이 걸려 있는 경기도 아니다.

말 그대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경기.

아무리 눈치가 없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영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거다.

정말 모른다면 주변에서 경기 들어가기 전에 말을 해줬겠지.

만약 이렇게 성사 된 경기에서 초반 날빌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5분 만에 끝나버린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승리를 축하받기 위해 부스를 박차고 나온 선수 앞에 펼쳐질 풍경은 허탈한, 그리고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관중들일 거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잘 보여줬다.

2세트에 펼쳐진 정명혁과 허영우의 경기.

무려 46분이라는 초 장기전이 나왔다.

그냥 시간만 끈 경기가 아니다.

서로 먹을 만큼 먹고, 생산할만큼 생산하며 멋진 전투를 보여줬다.

김택윤과 송병호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둘 다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며 물량을 터트릴 준비를 했다.

앞선 경기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 둘의 경기 역시 40분에 가까운 대혈투 끝에 승부가 결정 났다.

보고 싶은 매치 1위를 차지했으니 적어도 30분 이상 경기는 해야 할 것 아닌가?

-양 선수 눈치가 확실히 빠르네요. 모두 무난한 시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길게 가려는 겁니다. 앞선 경기 보지 않았습니까? 먹을 만큼 먹고 정명혁과 허영우의 경기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 보여줄게! 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네요.

중계진의 말에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긴장이 탁 풀리는 멘트였으니까.

-조금 더 약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이영우 선수네요. 생더블입니다. 생더블. 아니 누가 용족전에서, 그 것도 이승우를 상대로 생더블을 합니까?

-어차피 초반 공격 못 온다는거죠. 수천, 수만 명의 팬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전진 제단이 같은 거 못한다 이겁니다!

-노련합니다. 노련해요.

과감하게 생더블로 시작한 이영우.

그리고 제단 더블로 시작한 이승우.

모두 부유한 시작이었지만 조금 더 좋은 시작을 보여준 건 이영우였다.

-이승우 : 역시 이영우 선수 답네요. 초반부터 생더블이라니. ㅎㄷㄷ

-이영우 : 이승우 선수가 워낙 무서워서요. 이렇게라도 시작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승우 : 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영광이네요. ㅎ

-이영우 : 엄살이 심하시네요. 그런 신을 몇 번이나 쓰러 뜨려 놓으시고.

-이승우: ,,,,,,

올스타전의 묘미 중 하나가 바로 채팅이 허용된다는 것이었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라면 전혀 나올 수 없는 장면.

채팅을 치는 이승우와 이영우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른다.

-아. 아주 훈훈한 광경입니다. 서로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고 있죠?

-어찌 보면 꼴 보기 싫은 대화일수도 있는데 그 대상이 이승우와 이영우다 보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고 있죠.

-이 둘의 대화에 태클을 걸 선수는 아마 없을 겁니다.

이영우가 잠시 주춤 한다 해도 현 시대를 지배하는 환국 대표라는 건 변함없다.

여전히 역대 최고 커리어는 이영우가 지니고 있었다.

-이 두 선수의 대화에 태클을 걸려면 적어도 10회 우승은 하고 와야죠.

-이제운 선수까지 포함해서 요즘 삼대장으로 불리고 있는 선수들의 우승 횟수를 전부 합치면 무려 15회입니다. 진짜 어마어마한 숫자죠.

이영우 6회 우승.

이제운 5회 우승.

이승우 4회 우승.

아직 이승우의 우승 횟수가 가장 적긴 하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다. 4회 연속 우승을 해냈으니까. 지금과 같은 포스를 내년에도 유지한다면 이영우의 6회 우승을 넘을지도 모른다.

경기는 무난하게 중반으로 흘러갔다.

이영우는 업 환국을 준비했고 이승우는 트리플 이후 나가를 띄우는 빌드를 사용했다.

간간히 전투가 있긴 했지만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만한 전투는 없었다. 이승우도 아직 조합을 갖추지 못했고 이영우 역시 기갑병력의 업그레이드가 1업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관중들의 표정은 살짝 시큰둥했다.

기대했던 경기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 경기는 상에 속하는 경기력이긴 하다. 하지만 이승우와 이영우란 이름값이 조금 미치지 못했다. 서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조금씩 아쉬운 모습이 엿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환국의 기갑 병력 업그레이드가 2/1업이 되는 순간.

-자. 이영우 선수 진출을 시도합니다. 병력 많아요.

-너무 지키고만 있었죠. 한 번쯤 나가야할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용족의 확장이 늘어나는 걸 효과적으로 견제해주지 못했거든요? 대신 그 만큼 큰 힘이 모여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 병력을 많이 잡아먹든 확장을 깨부수든 무언가를 해줘야지 그것마저 해주지 못하면 경기 어려워집니다.

-병력을 끌어 모으는 이승우! 확장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한 것일까요? 살짝 조합이 어설퍼 보입니다.

이영우가 진출을 시도했다.

동시에 선수들의 개인화면이 중앙 스크린에 송출되었다.

화면을 보자마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중계진.

-어? 이게 뭐죠? 음. 제가. 지금. 흠. 뭐죠? 진짜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화면이 잘못 된 것 같은데요?

-왜 환국 개인화면이 나오는데 오른쪽 하단엔 이승우 선수의 얼굴이 나와 있죠? 조금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글쎄요. 흠. 이에 대해 아직 들어온 게 없거든요?

중계진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꽤 놀랐는지 말을 더듬거리기까지 했다.

관중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리둥절한 얼굴로 화면과 부스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환국의 개인화면.

응당 오른쪽 하단에 나와야 할 선수는 이영우여야했다.

하지만 지금 나와 있는 선수는 이승우였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방송 사고다.

경기력도 기대에 못 치는데 방송사고까지 난다고?

관중들의 분노가 터지려는 순간,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 듯 뒤이어 나타난 용족 개인 화면엔 이영우의 얼굴이 또렷하게 박혀있었다.

그렇게 모두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있을 때 쯤.

“헐? 대박.”

“뭐냐? 이게?”

뒤 이어 벌어진 일에 관중들은 경악했다.

어찌나 놀랐는지 두 눈을 부릅뜬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사람도 있었다.

금세 시끄러워지는 경기장.

그때 스크린에 다시 중계 화면이 띄워졌다.

아까와 달라진 것이 있었다.

-어.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게 맞습니까? 제 눈으로 보이는 것이 맞는건가요?

-음. 관중분들의 표정을 보니 저희가 보고 있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1시 용족이 이승우가 아니고 이영우란 말입니까?5시 환국이 이영우가 아니라 이승우란 말입니까?!

어느새 자막까지 바뀌어 있었다.

11시 용족 이승우라고 표시되어 있던 자막이 11시 용족 이영우로 바뀌었고 5시 환국 이영우라 표시되어 있던 자막이 5시 환국 이승우로 .

진실은 이랬다.

처음부터 이 둘은 서로의 종족을 바꿔서 경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아는 건 오직 셋, 지금 경기를 펼치는 이승우와 이영우 그리고 담당 PD 뿐이었다.

관중은 물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심지어 중계진들마저 까마득하게 몰랐다.

이제야 살짝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경기력이 이해가 되었다.

서로 주 종족이 아닌 종족으로 경기를 펼쳤기에 나타난 현상이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중계진들.

사실 중계를 하면서도 진땀을 많이 흘렸다.

평상시라면 절대 할 리 없는 잔 실수와 이해할 수 없는 판단들.

이것들을 포장하느라 혼났기 때문이었다.

-어. 흠. 아. 그러니까. 아. 지금 진출하는 이영우, 아니 이영우가 아니라 이승우라는 거고. 아. 진짜 미쳐버리겠네요. 중계 경력이 10년을 훌쩍 넘었지만 이렇게 당황하기는 처음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처음부터 양 선수가 종족을 바꿔서 경기를 펼쳤고 지금 환국의 한 방 병력을 가지고 올라가는 선수가 이영우가 아닌, 칠룡이자 신룡이라 불리는 이승우 선수라는거죠.

-그럼 아까 서로 상대를 칭찬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칭찬했던 겁니까?

-그렇죠. 서로 자기 얼굴에 금칠을 한 겁니다.

-이야. 참. 별 일이 다 있네요. 이런 경기를 중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 다시 경기 내용으로 돌아와 이승우가 2/1업 한 방 병력을 이끌고 북진하고 있습니다!

이승우의 2/1업 한 방 병력이라니.

듣는 것만으로 너무 어색했다.

PD의 콜로 그나마 정신을 차린 중계진과 달리 관중석은 여전히 혼돈 그 자체였다.

============================ 작품 후기 ============================

다음편 초중반에 올스타전 에피소드가 끝납니다.

이번 편에서 제가 이야기 하고 싶던게 뭔지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알아차리셨을 듯 싶네요. ㅎㅎ

아. 그리고

트리플 (크라운)

트레블.

이 같은 의미인 걸 압니다.

하지만 굳이 나눠 쓴 이유는 개인리그 3관왕(osl, msl, 종족최강전(가장 비중이 낮은 리그컵 정도)), 프로리그 3관왕(위너스리그, 정규리그, 슈퍼매치)을 따로 산정하기 때문입니다.(제 글 세계관에서는요.)

메시가 속해있는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했다면 바르셀로와 메시는 트레블을 이뤘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를 바꿔 메시가 속해있는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고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고 합시다. 이땐  바르셀로나나 메시가 트레블을 이뤘다고 하지 않습니다.

축구와 달리 개인 리그가 존재하는, 그 것도 아주 큰 비중으로 존재하는 이스포츠이기에 팀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는 트레블로 설정했고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영예는 이스포츠에 있었던 트리플 크라운을 가져왔습니다.

둘 다 같은 용어를 쓰면 오히려 헷갈릴 여지가 있어 같지만, 다른 용어를 쓴겁니다.

(다른 후보로 팀 트레블, 개인 트레블도 있었지만 어감이 좋지 않아 지금의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관왕은 개인3+팀3을 합친것으로 팬들이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이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해 트레블과 트리플 크라운이 언급 된 화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상황에 따라 휴재 할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안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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