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개아가공 #후회공 #집착공 #미인수 #병약수 #임신수 #굴림수 #도망수 #회귀물 “여진서 씨. 사람이 물으면 답을 해야지.” “…….”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질질 짜는 것밖에 없고. 하다못해 남창처럼 굴어 봐. 하는 일은 같잖아.” 희귀병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대학생, 여진서는 우연히 연주회에 찾아 온 주태승의 눈에 들어 그와 스폰 계약을 맺게 된다. 창부나 다름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보내던 어느날, 대학 동기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그와 강제로 몸을 섞을 뻔한 위기를 겪고 만다. “옷 벗어. 왜, 못하겠어? 지금까지 같이 뒹굴다 온 새끼가 정조라도 지켜 달래?” “…….” “말하지 그랬어. 다른 알파한테 매일 따먹히느라 제대로 못 조인다고.” 낯선 페로몬을 느낀 태승은 강압적으로 진서에게 노팅하게 되고, 결국 진서는 끔찍하게 싫은 알파의 아이를 임신한다. 절망에 빠진 진서는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고, 태승과 만나기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와의 기억을 모두 잃어 버린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