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1. 그들의 공개 연애 – 팬 반응
[에코] 막콘 프러포즈 영상!!!!!
왐마. 나 환장하네.
내 살다 살다 주식 몰빵한 내 씨피가 눈앞에서 리얼로 공개 청혼 하는 것도 실시간으로 다 보고! 죽어도 여한이 없소.
죽어도 여한이 없는데…… 살아야제.
살아서 내 씨피가 결혼식 올리고 어! 신혼 생활 하는 것도 보고 어! 애도 낳고 어!
다 봐야제. 다들 건강 챙깁시다. 일찍 죽으면 저걸 못 봐서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될랑께.
잡솔 때려치고. 막콘 댕겨 왔습니다.
첫 콘 한국에서 보고, 막콘 예매 성공해서 덕분에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이게 중요한 게 진짜 아니고.
국내에서는 철저하게 촬영 막드만 해외는 진짜 후리하다, 후리해.
다들 아시지만 여기서만 보세요.
제가 직접 찍은 영상이고 에코단 안에서만 풀었으니, 혹시 유출되면 에코단 멤버인 거 딱 걸리는 거고. 그럼 다 같이 머리끄댕이 잡고 그날로 염라대왕이랑 찐하게 미팅하는 겁니다.
소리 낮추고 보세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편집 1도 안 한 영상입니다.
[자베 백텀블링]
앙코르도 끝나는 상황이라 완전 소란스럽고. 팬들 다 일어나서 떼창하고. 자베 백텀블링 연속 4회 실화냐;;;;
해외 투어 막콘이라 그런지 이날 애들 텐션 장난 아님. 진짜 무대 씹어 먹고 아주 쌩쌩 날아다님.
콘서트 중에 에코 계속 연애했고. 끌어안고 귓속말하고. 이런 거 이제 너무 식상하잖아. 이젠 놀랄 일도 아니잖아?
[코코 울먹]
다들 무대 뛰어다니고, 신나서 소리 지르고, 막 폭죽 터지고! 그 와중에 코코 혼자 정지 상태.
돌출 무대 젤 앞쪽에 와서 우두커니 서서 작은 머리만 천천히 움직이면서 관객석 천천히 둘러봄.
뭐랄까 혼자 동떨어진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코코 첫 콘 이후에 운 적 없잖아. 첫 콘에 하도 울어 가지고 끝나고 링거 맞았다메.
그 뒤로 운 적 없는데. 나 첫 콘도 갔었는데, 그때 그 느낌도 아님.
거기다 코코 소통왕이잖아. 돌출 무대 오면 앞에 팬들이랑 조금이라도 더 눈 맞춰 주려고 하고, 진짜 미친 듯이 뛰어야 본무대 들어가서 안무 맞출 수 있는데도 끝까지 남아 있어 주잖아.
그런 거 없음. 앞에서 막 이름 부르고 난리 쳐도 멀거니 서 있음.
내 주위 사람들 코코 왜 저러냐고. 막 저러다 사라질 거 같다고 하고.
본무대 엔딩쯤 멤버들 이야기할 때 자베랑 다 울고. 분위기 좀 그랬는데, 그때도 혼자 생글생글 웃으면서 장난치고.
우는 SJ이 끌어안고 그랬거든.
ㅋㅋㅋㅋ 우는 SJ 끌어안았다가 바로 에바니 출동해서 SJ랑 코코 생이별함.
하여튼 그렇게 서 있다가 에코 듀엣곡 ‘Story’ 나오는 순간부터 울기 시작함.
[코코 눈물]
처음엔 우는지도 몰랐는데, 눈 깜박일 때마다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짐.
코코 우는 거 보여 주기 싫어해서 눈물 나면 손으로 얼굴 가리고 고개 숙이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님?
옷소매로 볼 한번 쓱 닦기만 하고 계속 멈춤 상태.
[에바니 출동]
노래 부르려고 마이크 입에 가져가다가도 계속 놓치고, 그제야 좀 난감한지 이마 손으로 문지르더라고.
그리고 역시나 코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나타나는 에바니 출동!
반대쪽 돌출 무대 끝에 있다가 전광판 한번, 서 있는 코코 한번 보고 전력 질주.
그렇게 달리면서도 왜 음정 박자 놓치지 않고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거니?
ㅋㅋㅋㅋ 세상 스윗한 목소리로 발라드 부르면서 코코에게 전력 질주 하는 너란 남자.
[격한 덮치기]
에바나, 진지하게 말할게.
너 코코 많이 좋아하는 거. 겁나 좋아하는 거. 좋아서 미칠 거 같은 거 우리도 알거든?
그런데 한 번씩 그렇게 격하게 뒤에서 확 덮칠 때 보면;;;; 좀 무섭다.
물론 네가 잘 알아서 조절하겠지만, 우리 쪼꼬미 좀 소중하게 다뤄 줘ㅜㅜ
코코 휘청하는데, 그 상황에도 에바니가 꼭 끌어안아서 괜찮은 것 같은 그 괴리감……. 묘한 안정감…….
글고;;; 코코 굳어 있던 얼굴에 미소…… 어쩔;;;
이 커퀴들아! 그래, 행복해라.
우는 코코에겐 에바니를 주세요. 울음을 뚝 그칩니다.
뒤에서 꽉 끌어안고 막 코코 머리랑 귀랑 볼에 입 맞추는 에바니…… 이제 숨기지 않죠?
아마도 울음 그치게 하려고 더 장난스럽고 격하게 하는 거 같긴 한데, 코코…… 너 그 웃음, 왜 숨기질 못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만 여기 발림?
에바니가 항상 먼저 코코한테 엥기잖아. 그 덩치로 마주 끌어안든 뒤에서 덮치든 한 번도 코코가 에바니 뿌리친 적 없음.
코코 환멸 짤도 보면 꼭 ㅋㅋㅋㅋㅋ 에바니가 엉겨 붙었을 때 나오잖아.
그런데 보면 항상 에바니 머리랑 뒷목 이런 데 쓰다듬어 줌. 디게 다정한 손길로. ㅋㅋㅋㅋㅋ 마치 러쉬 머리 만져 주는 것처럼 꼭 한 번 이상은 쓰다듬어 주고 떼어 냄.
역시 그 버릇 또 나옴. 에바니 머리 쓰다듬는데 갑자기 에바니가 말 시작함.
이때 멤버들 다 들어가는 상황이어서 다들 에바니가 코코 챙겨 내려갈 줄 알았는데 말을 꺼내서 급 조용해짐.
글고 뭐 여기 코코랑 와 봤고 추억이 많다 이런 거.
알겠지만 이날 다 영어로 말했음. 찬이 아버님이 외교관이라 어릴 때 해외 떠돌며 살아서 영어랑 중국어, 스페인어 잘해서 ㅋㅋㅋㅋ 리더 됐댔잖아.
글고 에바니야 당근 잘하는 거고. 코코도 엄청 잘함. 대박. 코코 영어 실력 어마어마함.
슬픈 건 우리 자베랑 SJ뿐. 자베 말하고 싶을 때마다 ㅋㅋㅋㅋ 찬이한테 매달렸음.
어쨌거나 에바니가 말 시작하니까 코코가 말 못 하게 하려고 ㅋㅋㅋㅋ 에바니 품 안에서 바스락거림.
[한 줌 코코]
저 허공을 휘저은 손을 보면 에바니 입 막으려 한 거 같은데, 에바니가 이마에 뽀뽀한 게 더 빠름. 코코는 에바니를 이길 수가 없돠!
어쨌거나 둘이서 콘서트 전날 새벽에 나와서 산책하고 다리 건너고 했다고.
그거 말하는 동안 둘이 꼭 끌어안고 있음;;;;;;;;;;;;; 거기다 코코 허리까지 뒤로 젖히면서 말하는 에바니 보고 있고, 에바니는 말하는 중간중간 코코 얼굴 봄.
카감님 만수무강하세요. 아주 다각도로 확 땡겨서 둘 얼굴 그대로 나가는데.
표정……. 또 그사세네, 그사세. 여기요. 님들, 우리 안 보이심? 우리도 있는데요?
코코 겨우 눈물 그쳤는데, 에바니가 코코한테 사랑한다고 해 달라고 말해서 단체로 사랑해 외쳤더니 코코 또 눈물 흐름.
여전히 에바니 등에 업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석 보면서 코코 우럭 우럭.
[프러포즈]
아……. 에바니 자기 말 묻히니까 쉿 하래 ㅜㅜ
이 와중에 팬들 왤케 말 잘 들음. 진짜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거 ㅋㅋㅋㅋㅋㅋ
……저 표정 저 목소리 저 말투 어쩔…….
“Coco, Would you marry me if I asked?”
헐. 진짜 단체 멘붕. 에바니 빼고 공연장 모두 얼음.
너무 조용해서 저 말 정확히 다 들렸고, 관객석 보면서 울던 코코 순간 눈물 뚝.
와. 울 코코 눈 진짜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코 표정 변화 ㅋㅋㅋㅋㅋㅋ
진짜 깜놀 – 잠시 생각 – 어이없음(?) - 결심.
에바니 표정 변화 ㅋㅋㅋㅋㅋㅋ
자신만만 – 침묵에 당황 – 이게 아닌가? - 헐…… 도망가쒀?
그렇게 꽉 끌어안고 있다가 코코가 슬금슬금 움직이니까 아무래도 에바니 대답 기대한 거 같은데.
울던 코코 눈물 닦고 혀 쏙 내밀어 메롱 한 후.
“Not yet.” 하고 토낌.
이 모든 걸 에바니는 보지 않고 관객석 보고 시행한 코코가 진정한 승자다.
누가 코코 100m 달리기 선수로 내보내 주세요ㅋㅋㅋㅋㅋ 단거리 육상 선수인 줄.
그런데…… 에바니가 더 빠르더라.
코코 도망가자마자 관객석 보고 장난스러운 표정 짓고는 잡으러 가기 시작.
[프러포즈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무대 내려가기 직전에 잡힌 우리 코코.
아아아아앋악악악아ᅟᅥᆫ아거ㅣᅟᅡᆼ
에바나……. 잡은 애를…… 한쪽 어깨에 들쳐메고 내려가는.
어쨌거나 에코의 프러포즈는 저리됐습니다.
이제 공식 연애 인정만 기다리면 되는 거군요.
┗…… 내 주식 대박 났다……;;;;;;;;;;
┗ 청혼하면 결혼해 줄래?……. 아직은?????????
┗ 에바니의 청혼보다 코코의 대답에 심장 내려앉은 사람 저뿐인가요?
┗ 코코. 여우설;;;; 진짜였네. 에바니 조련 만렙.
┗ 4년 차 연인이 아직도 저리 달달할 수 있는 것인가?
┗ 이건 에바니가 잘못했네. 코코는 부끄부끄하단 말이야. 단둘이 있을 때! 어! 반지나 뭐 그런 것도 좀 준비하고! 욕조에 장미꽃도 띄우고! 초도 켜고! 말이야.
┗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가는 코코가 판 엎어 버릴 것 같은데요? 코코 성격이면. 오글거린다고 학을 뗄 듯.
┗ 저거 아무리 봐도 에바니 충동적으로 한 것 같은데. 에바니 성격에??????
┗ ㅇㅈ 에바니가 행동으로는 격하게 표현하지만 절대 입엔 올리지 않는데…….
┗ 행동은 에바니, 인증은 코코.
┗ 아니죠. 이번에도 행동으로 프러포즈는 에바니가 했고. ‘NO’가 아닌 ‘Not yet’으로 코코가 확고하게 못 박은 거죠.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ㅋㅋㅋㅋㅋㅋㅋ
┗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물고 빨길래. 에바니가 끌어안고 뽀뽀를 퍼부어도 코코는 아무렇지 않은 것인가????
┗ 하늘에 별을 수시로 보는 애들이 저런 것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 왜 아직까지 별을 보기만 하는 거니. 그래서 별은 언제 딸 거야????
┗ 별…… 별…… 별…… 반짝반짝…… 우럭 우럭 우럭 우럭.
┗ 저도 에코가 딴 별이 보고 싶습니다!!!!!!!!!!!!!!!!!!
┗ 잠시만……. 에코가 저길 언제 갔지?
┗ 쟤네 휴식기마다 둘이서 해외여행 다니니까…….
┗ 저 나라 갔다는 말 들어 본 사람 있음?
┗ 그것보다 몰래 나갈 걸 그랬다고? 왜? 에바니 성격에 몰래 한다는 게 말이 돼? 거기다 누가 쟤들을 감시한다고? 촬영차 간 적도 없잖아.
┗ 지난 새벽에 둘이 나가서 다리도 건너고 산책도 했다.
┗ 하지만 예전에 왔을 때는 코코가 하고 싶댔는데 못 했고, 그땐 둘이 밤에 나가려고 하면 몰래 가야 했다 -> 이 말은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다. 한데 오션은 저 나라에 이번이 처음 방문이라고 말했다(이건 찬이가 처음에 멘트할 때 여긴 처음 왔는데 아름다운 도시 어쩌고 했었음).
┗ my mystery / my secret
[에코] 대환장 커플 라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알ㄴ이롸ᅟᅦᆽ돌ㄴ이ㅏ뢰나오린ㅇ -> 실시간으로 라이브를 본 제가 결국 미쳐 버렸다는 뜻임.
얘네가 4년간 둘이서 라이브 안 한 이유가 이거였구만.
진짜 대환장이라는 말밖에 안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둘이 두니 그냥 제어가 안 되는구나.
근처에 매니저도 없고 멤버도 없고 둘이 있으면 이렇구나. 그렇구나.
막콘에서 공개 프러포즈 하고 아무 반응이 없어서 뭔가 했더니.
결국 선택이 커플 라이브 ㅋㅋㅋㅋ
귀여운 것들…….
또 에바니 집에 놀러 갔어?
[코코 영국 라이브] [에코 커플 라이브]
두 장의 사진으로 일단 봅시다.
공개 프러포즈 하고 에바니 많이 혼났나 보네. 코코가 참으로 뽀얗고 곱구나.
어디 하나 붉어진 곳이 없네…….
에바니 안경에 에바니 옷에 꽁꽁 싸맸어도 감기였지만 기침이나 훌쩍임 없이 쉰 목소리를 가졌던 코코. 그랬음에도 목덜미에 모기 자국이 있었는데.
하얀색 헐렁한 브이넥 반팔 티셔츠를 입으신 코코 님. 어디 하나 붉은 데가 없다???
왜 그르까?????
그런데 에바니 손은 왜 라이브 내내 코코 몸 어딘가에 닿아 있는 거죠?
목도 만지고 어깨도 만지고. 그냥 카메라 한번, 코코 한번. 에바니 바쁘다 바빠.
[나르는 러쉬]
얘네 영국에선 그냥 동물들 같이 나오는 건 기본이구나.
에바니네 영국에서 키우는 애들이 왜 코코만 따르는 거죠? 방송 시작부터 코코 무릎을 차지하고 있는 록시……. 코코가 조금이라도 쓰다듬는 거 멈추면 고개 젖히면서 야옹거림.
ㅋㅋㅋㅋㅋ 집사, 어서 날 만져라……. 네가 감히 나를 쓰다듬지 않는 것이냐? 모드임.
러쉬, 분명 에바니가 문 열어 줬다. 그런데 왜 날 듯이 뛰어와서 자리 잡는 곳이 코코 옆이니? 거기다 ㅋㅋㅋㅋㅋ 코코는 내 것이다를 주장하던 록시가 불만 가득 펀치를 날리지만, 충격 1도 없는 러쉬.
왜 나는 러쉬가 에바니 같고, 록시가 코코 같지? 내 망상의 끝은 이런 것인가?
코코가 하악질하고 솜방망이질해도, 에바니는 그저 네가 좋아……. 이러는 거 같잖아 ㅜㅜ
[손목 짤]
뻔뻔한 에바니는 농담도 하고 태연한데 코코는 그래. 네 성격을 우리는 알아. 괜히 아랫입술 만지다가 에바니가 손목 잡……. 에바니 손이 크고, 코코 손목이 얇은 거지. 그래…… 이런 거부터 환장하는 나는 좋아 죽습니다.
[마음에 안 들어 짤]
에 : 시우 어디가 좋냐고요? 다 좋은데. 코코, 넌 내 어디가 좋아? 모두 궁금하시대.
코 :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마음에 안 들어.
텍스트만 보면 코코가 튕기는 거 같죠?
코코야, 해명해.
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마음에 안 들어. 그 말 하면서 왜 에바니는 그런 눈으로 봐? 그 와중에 손으로 에바니 흐트러진 머리카락 만지더라? 그런 눈으로 그런 손길을 하면서 그리 말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좋아요로밖에 해석이 안 대 ㅋㅋㅋㅋㅋㅋㅋ
언행 불일치 코코 님
역시 주로 에바니가 라이브 끌어 가고, 코코는 조금 뒤로 빠진 거. 계속 록시로 장난치고, 모니터 보는 것 같은데 그냥 흐린 눈 하는 것 같고.
하…… 악플러들 진짜. 이날도 개진상 부리고.
계속 채팅창에 난리 쳐서 다들 그거 올린다고 말 더 하고 그러긴 했는데.
[코코 화남]
코코 채팅창 보고 얼굴 굳는 거…….
그러고는 고개 숙이고 러쉬한테 개껌 뜯어 줌. 록시한테도 간식 주고 그냥 동물들하고 소통.
[스윗 에바니]
에바니는 그냥 라이브 내내 코코 챙기기 바쁨. 카메라 보면서 소통은 하는데, 온통 신경이 다 코코한테 가 있는 거 같은?
모니터 보다가 코코 고개 숙이자마자 바로 코코 바라보고, 머리 쓰다듬어 줌. 그럼 또 코코는 에바니 보고 살짝 웃어 주고.
그래. 사랑하는 건 감출 수 없지.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행동은 숨겨지지가 않지.
중요
[코코 고백 짤]
소리 크게 하고 집중하세요.
에바니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 해야 하는데, 자베가 리다 업고 도망 다니는 거 말하는 도중.
코코는 러쉬한테 개껌 조금씩 떼 주고 있음.
러쉬 꼬리가 360도로 미친 듯이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 것에 시강되지 마시고요.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당장 헤어지라는 건 뭐래? 각인까지 한 마당에 헤어지긴 뭘 헤어져.
코코 말 그대로 옮겨 봤습니다.
‘각인’
…….
진짜 그 말을 끝으로 코코 딱 멈춤. 고장 난 로봇 멈추듯이 그 상태이고.
코코가 뜯고 있던 개껌을 통째로 들고 도망가는 러쉬가 팔짝팔짝 뜀.
에반, 코코, 잠자는 록시는 정지 상태에서 ㅋㅋㅋㅋㅋ
러쉬만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것으로 봐서 멈춤 화면 아닌 것 맞고요.
각인 :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 관계 시 서로의 목덜미를 무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한번 각인된 알파와 오메가는 서로에게 종속되는 것과 비슷함. 한번 맺은 각인은 강제로 끊는 것이 불가능.
다 필요 없고,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만!!!!! 가능한 일.
우리 에코단 님들
3년 전 시상식. 에코결 님이 작성해 주신 내용 확인 꼭 부탁드립니다.
코코 후발현설. 그때 잠시 나오다가 사그라들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때 맞는 것 같음.
우리 코코 오메가였구나. 그렇구나. 우리 기다릴께.
기다리니 다 알아서 풀리네. 그래, 그럼 됐다.
[코코 얼음]
아……. 얘 왤케 귀여워. 자기 말실수한 거 알고 얼음.
그러면서 눈동자 떨리는 거 화면에 다 잡혔고요. 이거 어떡하냐는 표정으로 에바니 보는 거.
그런데 동시에 멈칫하며 말 멈췄던 에바니는 왜 입술이 실룩거리십니까?
당황하고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애인 얼굴 보는데 왜 그리 기뻐하십니까?
눈이 마주치는 순간 빵 터지는 건 무엇입니까?
우리 코코 당장 울 것 같은데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에바니 웃음 짤]
와…… 오셔니 4년 차 미친 듯이 파는 동안에 에바니 이렇게 신나고 즐거우며 호탕하게 웃는 거 첨 봄.
꿀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코코 보고 웃는데, 그치 사랑스럽겠지.
지금껏 공개 석상에서 새침 떨던 자신의 애인이 대놓고 밝혔는데. 그동안 밝히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시던 분이니 기쁠 수밖에……
웃긴 건 웃긴 거고 멘탈 터진 애인 챙겨야 하는 에바니.
그렇게 말도 없이 화면 꺼 버리기 있냐?
네가 일어났고, 코코 머리를 쓰다듬었으며 가까이 다가가는 거까지 봤다!
그래서 그다음은? 어쨌는데? 무슨 일 있었는데? 그래서 이 드라마 다음 편 언제 되냐고!!!!!!!
악악악아악악악안아강
궁예…….
ㅈㄴ 키스하고 잤다…… 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 실시간 달린 자로 갑자기 검은 화면에 당황한 거 나뿐?
┖ ㅜㅜ 전 제 모니터 나간 줄 알고 핸드폰 켰는데…….
┖ 나만 핸드폰 던진 거 아니구나?
┖ ……검은 화면 켜 놓고 언제나 돌아오나 기다리면서 밤샌 사람 여기 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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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33333333333333
┖ 444444444444444444444
┖ 프러포즈했고, 각인 인정했고. 진짜 그래서 결혼식 언젠데…… ㅜㅜ
┖ ……이미 한 거 아님?
┖ 에이, 설마요. 프러포즈를 3일 전에 했는데?
┖ 선각인, 후결혼???????????? 선결혼, 후프러포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
┖ 각인까지 맺은 마당에 결혼식이 뭐가 중요하당가…….
┖ [2세 합성 사진]
┖ 존예다……. 아들이든 딸이든 이미 유전자 끝판왕 납셨다!!!!!!
┖ 그래서 다음에 신혼 일기 찍는다는 거죠?
┖ 육아 일기 기다립니다.
┖ 아무리 허버허버 처먹고, 머릿속으로 궁예로 이미 애 셋까지 봤는데. 찐이 나보다 더한 걸 터트리면 전 어떡하죠?
┖ 다른 생각 할 시간도 있으셨군요. 전 얘들이 주는 것도 제대로 소화 못 해서 버거운디 ㅜㅜ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네 고정 라이브 하자. 커플 유툽 기다립니다.
┖ 세상 모든 드라마와 영화보다 에코 라이브가 훨 재밌습니다. ㅜㅜ 몇번을 돌려 봤는지 몰라.
┖ 볼 때마다 새로운 거 저만 그렇습니까? ㅋㅋ 중간에 에바니가 록시 안으려고 했는데, 록시 하악질한 거 실화? 록시, 너의 주인이 누구인지 잊은 것이냐?
┖ ㅋㅋㅋㅋㅋ 시작 부분에 에바니가 문 열자마자 러쉬가 뛰어 들어오면서 에바니 밀친 거는 왜 안 말해요.
┖ 결국 최대 피해자는 에바니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최대 수혜자죠!!!!!!!!! 애인이 각인한 것까지 스스로 말해 주는데. 굳이 나설 필요가 어딨음?
┖ 공개 프러포즈부터 해서 진짜 온갖 티는 다 냈는데……. 코코를 따라갈 수 없는 에바니.
┖ 역시 막판 보스급 팩폭은 코코 꺼.
┖ 진짜 코코가 오메가이고. 각인까지 했다니…….
┖ 에바나, 한 번쯤 응? 실수로 챙길 거 좀 안 챙기고. 그럴 수 있잖아. 응? 4년 차면 이제 별을 딸 때도 되지 않았니? 누나 이번에 너네 팬 미팅 할 때 예쁜 배냇저고리 좀 챙겨 갈까?
┖ 전 그럼…… 턱받이 하겠습니다.
┖ 악! 저도 팬 미팅 가요. 전 그럼 아기 신발 할께요.
┖ 왜요! 왜 다 아기 꺼만 챙겨요. 코코를 위한 것도 준비해야죠. 그럼 전 아주 질 좋은 오일로……. 에바니가 잘 발라 주겠지, 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분들, 미래에 대한 준비 철저하시네.
┖ 그래요. 4년 전에 만든 내 여권……. 언제 영국 찍어요? 가까운 동남아 말고 영국 찍고 싶습니다.
┖ 아……. 제 잘못이군요. 5년짜리 만들었는데, 이러다 갱신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