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러브호텔의 몰래카메라 3부』 8. 네놈이 감히 나를 협박해 (18/22)

       『러브호텔의 몰래카메라 3부』 8. 네놈이 감히 나를 협박해 

                                                       - 최 강 -

     

        덕대의 추적에 의하면 그  뚱보 아줌마는 강남구에 빌딩을 다

      섯 개나 가지고  있고 그 외에도 상당한  사업채를 가지고 있었

      다.

        10년 연상의 남편과 5년  전 재혼을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사

      망하는 바람에 뚱보 아줌마가  빌딩을 소유하게 됐고 사업 수단

      이 좋아 사업 확장이 순조로왔다. 

     

        강남구 일대의 소규모 유통망을 구성해 강남의 부유층이 즐겨 

      찾는 고급 수입 식품과  재래 식품을 가정까지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해 1년만에 궤도 위에 올려놓고 지금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

      했다.  그 사람은 IMF에도 끄떡없이 잘 돌아간다. 

        그 사업은 다름아닌 홈Ъ이다.

     

        홈Ъ이란 가정에서 쓰는 사소한 물건 하나 하나를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으로 겉은 수수하게 안은 화려하게 장식한 매장으로 

      32명의 종업원이  코너 코너마다 있지만  진열된 물품은 하나도 

      없다.-국민 여론을 의식해서  라고 하지만 그 보다는 부대  비용

      을 최대한 줄여 이익을 최대한 올려 보자는 경영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예를 들면 티스푼  코너에서는 미국, 일본에서 유행하는  티스

      푼과 로마와 파리 영국에서 유행하는 티스푼만을 전문으로 취급

      하는 매장이 있지만 물건은 하나도 없다.

        오직 스크랩북 만이 있을 뿐이며 간혹 손님이 물건을 직접 보

      기를 원하면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꺼내 온다.

     

        란제리 코너에 가면 일만  종이 넘는 브래지어가 있지만 눈에

      는 아무것도 없다.  매점에는 판플렛이 들어 있는  스크랩북만이 

      있을 뿐이다. 

     

        매장의 최소화 손님의 격조 향상 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이한 영업 방식으로 상류층 사회의 구미를 자극하는 상술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고급  섹스샵을 열어 흥분을 유발하는 향수에

      서부터 실제 모델이 나와  선보이는 테크닉까지 볼 꺼리를 제공

      하며 손님을 끌었다.

     

        이러한 특별한 매장  하나에서 월 수입이 십억 원이다.  이 여

      사장에게는 이런 매장이 전국에 다섯 곳이나 있다.

     

        그날도 여사장은 일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일에  대단히 열

      심이다.  일이 곧 그의 인생이다. 섹스는 그녀가 열심히 일한 보

      답이다.  공원의  원숭이가 재롱을 피우고 얻어 먹는  과자 부스

      러기 처럼........

     

        사장실로 소포 하나가 왔다.

        제법 묵직한 것이 왔지만  사장이 직접 뜯으라는 메모와 함께 

      한 배달이라 여비서 미스 오는 사장실로 가져갔다.

     

        사장 앞에서 물품을 뜯어보니 그 속에는 열 개의 비디오 테잎

      이 있었다. 물론 그 테잎은 여사장의 섹스  장면이 찍힌 몰래 카

      메라 테잎이다.  여사장은 너무 놀라 뒤로 넘어졌다.  미스 오가 

      비디오를 곧 껐지만 심장이 벌름거려 일어설 수가 없었다.

     

        미스 오가 사장에게 청심환을  먹이고 한참 손발을 주무른 후

      에야 정신을 차린 사장이 나직이 물었다.

        "미스 오 생각에는 누구 짓인 것 같아?"

        "........ ....... ..."

        "괜찮아..... 난, 미스  오가 비밀을 지켜 줄  거라고 믿어. 그렇

      지?"

     

        "........ ....... .."

        가는 몸매에  매혹적 색기를 띤  미스 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미스 오를 믿는  여사장은 다시 한번 다짐하듯  미스 오의 손을 

      잡고 물었다.

        "누구일 것 같아?"

        "제 생각에는 사장님이 투숙하신 호텔 직원 아니면 같이 계셨

      던 남자 분 일거라는 생각입니다."

        "왜지......."

        "먼저.... 호텔 직원  일거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카메라가 잡은 

      각도가 침대 위입니다.  벽에서 찍는 각도의 촬영은  창문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인 들의  소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 천장은 

      내부 인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음,,,,,,,,,, 그렇군!"

     

        "두 번째로 함께 하신  남자 분을 지목한 이유는 사장님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장님의  신원 파악이야 여러

      모로 가능한 일이지만 가장  손쉽게 사장님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고 이런 비디오 테잎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은 그 남자 분

      이기 때문입니다."

        "... ... ............?"

        "적어도 그 남자 분이 이번일에 직접 개입이 안됐어도 알아낼 

      수 있는 단서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역시 미스 오는 경찰 대학 출신다워 음--"

        여사장이 데리고  있는 미스 오는  여경 출신이다.   상관과의 

      스캔들에 휘말려 보직 해임된 뒤 여사장 눈에 뛰어 신변 보호와 

      잡무를 보기 위해 고용됐다.

     

        "이 사건을 미스 오에게 맡기면 해결할 수 있겠어?"

        "작업을 하는데 비용이 좀 들 텐데요 사장님......."

        "그건 미스 오가 알아서 하구..."

     

        여사장은 골드 카드 하나를 꺼내 줬다.

        그 카드가 개설된 통장에는 수 십 억원이 들어 있어 얼마든지 

      현금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미스 오는 알고 있는 미스 오는  

      말없이 사장실을 나왔다.

     

        미스 오가 사장실을 나와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사람을 고용

      하는 일이다.

        그녀가 고용한 사람들은 **나이트 클럽 웨이터겸 행동 대원들

      이다.  이들은  작두파 애들이지만 작두에게 직접 매여  있는 애

      들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하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쉽다.

     

        미스오는  이들이 누구며 무슨 약점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미스 오가 누군지 무엇을 하는 사람이며 왜 자

      기들을 고용하였는지 모른다.  다만 이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엄

      청난 댓가를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 바닥의  관례대로 대금의 50%로는  선금 나머지  50%로는 

      일이 끝난 뒤에 주기로 했다.  선수금을  주면서 시킨 일은 박달

      중이라는 사람을 구리시 남한강변  모텔로 납치해 오도록 한 것

      이다. 

     

        그 날밤 미스 오는 전라의 몸으로 샤워를 했다. 

        사내를 알만큼 아는 육체는  달중의 끈끈한 섹스가 몹시도 그

      리웠다.  

     

        사내들에게 몇  대를 얻어터진지도 모를  박달중이 벌벌 떨며 

      끌려 들어왔다.   달중이도 힘깨나  쓴다는 건달이고 술집도  몇 

      군데 보호해 주고 있는 어깨지만 그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건장한 사내들이 시킨 대로 달중 이를 모텔 방에 집어넣은 다

      음 문밖에서 대기했다.

     

        미스 오가 나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이다.  입가에 피가 난뜩  묻은 

      달중이는 자기를 납치해 온  사람이 깡패 두목이 아닌 여자라는 

      점에 놀라고 안심이  되기도 했다.  달중은 은근히  여자를 무시

      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니.... 좇  맛이 하도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내가 불렀지... 

      빨리 씻고 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달중은  알 수 없는 공포에 떨며 몸을 

      씻었다.  매에  길들여진 똥개가 꼬리를 내리고 주인  말에 순종

      을 하듯이......

     

        달중이 씻고 나오자 미스 오가 침에서 다리를 벌렸다.

        "빨아.........."

        ".............."

        "빨라니까 이 새끼야...."

     

        미스 오의 다리가  천장을 향해 올라갔다.  벌거벗은  몸이 뻗

      은 다리는 사정을 두지 않고 달중의 몸을 걷어찼고 달중은 공중

      으로 붕 떴다.

     

        캑--- 캑 캑

     

        박달중이 캑캑거렸다.   슝골을 심하게 걷어채면 나타나는  현

      상이다.  지금  달중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  심한 충격으로 

      폐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달중이 캑캑거리는 것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 시작하자 미스 

      오가 말했다.

        "빨아!"

     

        달중은 무릎으로 기어가 침대  위에 있는 여자의 음부를 빨기 

      시작했다.

        사내들이란 이상한 존재들이다.   가슴을 심하게 걷어채고  위

      압적 공포에 떨면서도 여자의 사타구니에 들어가자 흥분을 하고 

      있었다.

     

        미스 오가 달중의 머리를  쓰다듬고 신음하자 이제는 미스 오

      의 출렁거리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달중이 손바닥으로 가슴을 문지르고  믿을 빨자 미스 오는 몸

      이 붕 뜨는 것 같았다.

     

        그때 미스 오가 달중의 손을  낚아 채 뒤로 꺾어서 의자에 앉

      혔다. 

        "아-- 아-- 아파 아파요."

        달중은 의자 뒤로  팔을 묵이고 의자 다리에  두 다리를 묶였

      다.

     

        "누구야?"

        "내......?"

        "301호의 몰래 카메라 테잎 말야."

        "몰래 카메라가 누굴 찍었는데요?"

        "누군 누구야 임마 너랑 같이 잔  여자지,,, 누가 이 테잎을 우

      리 사장님에게 보냈냐?"

     

        달중은 영문도 모르는 테잎 앞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전 모르는 일입니다.  그 테잎에 무슨  내용이 있는 줄 전 모

      릅니다."

        "이 새끼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군...."

     

        미스 오가 머리띠를 풀었다.  그 속에는  가는 철사가 속에 들

      어 있는 것이다.   머리띠에서 철사를 꺼내 달중이의  물건 구멍 

      속으로 살짝 집어넣어. 

     

        "악--------아!"

     

        "이 요도관은 끝으로 가면 두 개의 통로가 있지.

        하나는 고환에서 정자가 나오는 통로고 하나는 방광에서 오줌

      이 나오는 통로야.  

        지금은 발기를  하지 않았으니 방광으로  연결된 통로가 열려 

      있겠지 안 그래?"

        달중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가벗은  여자가 

      저승 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살...... 살-려주세요."

        "누구야?"

        "내?........"

        "누가 너랑 씹질 하는 여자 비디오로 찍어서 협박하자고 그랬

      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 철사를 속으로 콱-  찔러 넣기 전에 순순히 불어 어서...."

     

        "전.... 정말 모릅니다. 그  테잎프가 무슨 테이프인지도 모릅니

      다.  정말입니다.  저는 그저 서울서 오시는 여자 손님이 남자를 

      찾으면 제가 응해 드리고 돈을, 돈을 쪼금 받는 것뿐입니다.  정

      말입니다."

     

        미스 오는 박달중의 눈빛이  정말 모르는 눈빛이라는 것을 확

      인했다.  

        공포와 두려움에 떠는 참새  가슴이 내는 눈빛에는 감추고 있

      는 것이 없었다.

     

        "좋아.... 그럼 모른다 치고 ***호텔 301호에서 찍힌 몰래 카메

      라가 누구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지 알아낼 수 있겠어?"

        "...............?" 

        "넌....... 쥐새끼처럼  영리하고 족제비처럼  사나우니까 알아낼 

      수 있을 꺼야 그렇지?"

        "이 비디오가 정말  301호에서 찍힌 것이라면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 지역은 제 구역이니까요."

        "좋아.... 나도 그 말이 나올 줄 알았어....."

     

        요도 속으로 밀어 넣던 철사는 곧 빼내졌다.   달중은 심한 고

      통을 느꼈다.  피부가 모두 영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 주사는  항생제야.... 니 좇  뿌리는 괜찮을 거고.....  또 이 

      주사는 나를 즐겁해 해 주도록 니 물건을 세워 주는 주사지... 

        구멍에다 철사를 집어넣다 뺏는데  스스로 서 달라고 하면 너

      무 무리일 테니까 말야."

     

        미스 오가 물건에다  주사를 놓았다.  정말 물건이  커지고 있

      었다.  미스  오가 달중이에게 놓은 주사약은 척추  마비 자들이 

      부부 생활을 하기  위해 쓰는 약이었다.  그 주사를  놓으면 3시

      간 동안 물건이 빳빳이 서 있게 된다.

     

        달중의 물건이 서자 미스 오는 등을 대고 달중이 다리에 앉아 

      자신의 음부 속으로 달중이의 물건을 집어넣어.

        그리고 심한  요동을 쳤다. 그런  자세로 10여분 요동을  치던 

      미스 오가 이제는 자세를 반대로 해서 달중이 무릎에서 말을 탔

      다.

     

        달중이 다리가 깨질 것처럼 아팠다.   달중의 물건은 마비되어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훨씬 더 심한 

      것이다.

     

        미스 오가 너무 심하게 요분질을 치는 바람에 의자가 뒤로 넘

      어졌다.  미스 오도  따라서 넘어졌다.  달중이가 넘어지자 미스 

      오는 자신의 음부를 달중이 입에다 대고 빨도록 했다.

        미스 오는 발광했다.   달중의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  버릴 것

      처럼 잡아 당겼다.  그리고서 한줌의 애액을 쏟아 부었다.

     

        미스 오가 어느 정도 만족했는지 몸을 세웠다. 

        "밖에 있는 저  치들이 널 감시할 꺼야......  시간은 삼일, 삼일 

      동안 너는 301호를 몰래 찍은 놈을 찾아내서 내 앞으로 끌고 오

      던가 아니면 직접 처치해 버려....... 그렇지  않으면 삼일 후 네가 

      저치들에게 당할 꺼야 알겠니......."

     

        미스 오가 달중의  볼을 다독거렸다.  그리고  엄지발가락으로 

      목적을 심하게 눌렀다.  달중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리 

      저리 발버둥치지만 묶여 있는 몸이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달중의 혀가 나오기 시작했다.

        장의사의 말로는 목을 메어 자살한 사람은 혀가 두자 반이 나

      온다고 했다.  두자 반이면 일 미터 가까이 되는 길이다. 

     

        달중의 숨이 끊어지려는 무렵  미스 오는 발가락을 들어 올렸

      다.

        "이치... 원위치 시켜..."

     

        달중은 다시 캑캑거리며 숨을  몰아쉬고 미스 오는 욕실로 들

      어가 버렸다.   미스 오가 욕실로 들어가자 밖에서  대기하던 사

      내들이 안으로 들어와  달중을 풀어 주고 옷을  입혀 끌고 나갔

      다.  달중이 외에 미스 오의 얼굴을  본 사내들은 한사람도 없었

      다.

     

        --<<꼬리가 잡힌 덕대>>가 연재됩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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