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3화 (33/33)

연아는 천천히 자신의 마지막 남은 속옷인 팬티를 벗어가며 말했다.

"실은 이런 모습 보여주는 거 부끄럽지만....덕후가 강력히 원하니까...."

그녀는 팬티마저 벗어던지자 바닥에 앉아있는 덕후의 허벅지 위에 자신의 엉덩이를 내리며 말했다.

"...거기서 우리 둘의 관계나 보면서 자위나 하고 있어."

-꾸욱~!

상기된 얼굴로 천천히 덕후의 흉칙한 하물을 음부로 집어삼키며 연아는 환희의 표정을 지어갔다.

"크윽...!"

한성이는 두 눈에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애써 꾸욱 참았다.

보고 싶지 않은데, 보고 있기만 해도 두 눈에 피눈물이 날 것 같은데....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야하고 보기만해도 흥분되어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다.

"하아....하악...! 굉장하지...? 나의 그 이!"

연아는 연신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덕후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물었다.

"...."

한성이는 눈물이 날 것 같아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나...이제....이 사람이 없으면 안되는 여자가 되고 말았어....전에는 이 사람이 나 없으면 안되었는데...이제는 나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돼...!"

완전히 타락한 암컷의 얼굴로 연아가 고백했다.

순결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음란해보이는 거유에, 유두에는 맹세의 고리를 하고서, 입에선 지저분한 군침을 흘리며 쾌락에 쩔어보이는 창녀 같은 얼굴이었다.

"쿠쿠쿡, 그런가. 푸하하하! 그렇다구나. 이한성!"

완전히 승리감에 사로잡힌 덕후는, 자신의 품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보이며 자랑을 했다.

"그럼 오늘의 하일라이트를 보여주도록 할까?"

(하일라이트라니. 이번엔 또 무엇을...?)

한성이는 더이상 지켜볼 자신이 없어서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질질 흘렸다.

"연아야. 한성이에게 네가 완전히 내 여자가 된 것을 과시해주자."

"어..어떻게...?"

연아 역시 또 모슨 일을 할지 몰라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이건 유두에 찔러넣었던 것과 같은 맹세의 고리야. 하지만 클리토리스에 하는 거지."

"...?!"

"그리고 이 고리에는 [덕후의 암컷 아내]라는 명찰이 달려있어,"

-화끈~!

이제 덕후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은 연아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부끄러워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하는거야?"

"그래. 이렇게까지 안 하면 난 언제까지고 불안해할테니까."

"...응, 그렇다면 알았어..."

덕후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연아는, 덕후에게 안겨있는 자세 그대로 뒤로 돌아 자신의 음부가 완전히 한성이에게 보이도록 노출하였다.

(제발...그러지마...연아야.)

친우의 타락한 모습 따위 보고 싶지 않았던 한성이는 속으로 애원했다.

하지만, 이미 갈때까지 가버린 그의 소꼽친구는 스스로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는 살짝 감춰져 있던 클리토리스를 노출시켰다.

"그럼 찌른다?"

"응~♡"

2달 동안 완전히 덕후의 암컷으로 조교당한 연아는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꾸욱~!

그리고 관통!

날카로운 고리의 바늘에 관통당한 클리토리스에서 피가 새어나왔다.

"하악~!!"

하지만 기쁜 듯이 관통식을 당한 연아는 [덕후의 암컷 아내]라는 명찰을 확인하자, 조수를 싸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그렇게 기뻤어? 오줌으로 분수를 뿌릴 정도로?"

"...으, 응...♡"

날카로운 바늘에 여성의 가장 소중한 장소를 유린당했음에도, 이성이 나간 멍한 얼굴로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인 연아는 덕후와 깊은 딥키스를 나누었다.  

"....."

그 모든 모습을 지켜보던 한성이는 이제 완전히 삶에 절망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지를 문지르며 옛날의 연아를 찾으며 자위를 할 뿐이었다.

(흐흐흐, 이걸로 복수는 완료한건가.)

자신을 이지메했던 소년에게 복수를 완수한 덕후는 씨익 만족스런 미소를 그려보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품에 안겨서 행복에 겨워하는 미소녀를 안아주며 사랑을 속삭였다.

"이번에 아기를 낳게 되면 우리 집에서 같이 살도록 하자.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결혼을 하도록 하고. 알았지?"

"응!"

두  사람은 이제 한성이가 보던 말든 다시금 깊은 관계를 나누면서 사랑의 입맞춤을 나누었다.

"사랑해, 연아야."

"응...나도...♡ 너의 아내가 되어서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쾌락에 굴한 덕후의 암컷 아내 END-

그리고 녀석과의 키스가 정말 게임에서만큼 두근거리고 좋을지도 몹시도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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